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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NL 불펜투수중 5위 640만불 활약!

박찬호는 이번 시즌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기본 연봉 250만불에 인센티브 250만불의 계약을 맺었습니다.


시즌 초반 7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하다 불펜투수로 보직을 옮긴 관계로 박찬호가 선발투수등판에 따른 인센티브는 받을 수 없게 되었지만 불펜투수로써 31경기에 출전해서 25000불의 인센티브를 확보했고 이후 40경기, 45경기마다 추가로 25000불의 인센티브를 받게 됩니다. 50경기부터는 매 5경기마다 75000불의 인센티브를 받게 됩니다.


현재 NL 동부지구 1위인 필리스의 남은 경기수는 50경기이며, 박찬호가 앞으로 등판할 경기 수는 약 20경기 내외가 될 것 같습니다. 박찬호는 불펜 투수로 대략 50경기정도 등판을 한다고 예상하면 인센티브 총액은 15만불에 이를 것입니다.


그러나. 이번 시즌 실질적인 필리스 불펜 에이스라고 해도 손색없는 박찬호의 가치는 필리스가 박찬호에게 지급할 금액보다 훨씬 더 높습니다. 美 세이버매트릭스 계열의 팬 그래프는 09시즌 박찬호를 필리스 불펜투수 중에서 가장 가치있는 활약을 한 투수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 09시즌 필리스 투수 달러가치 TOP 10 순위

 

RAR

WAR

달러 가치

콜 하멜스

19.8

2.0

$9.2

J A 하프

16.2

1.7

$7.5

조 블랜튼

14.4

1.5

$6.6

박찬호

13.5

1.4

$6.4

라이언 매드슨

8.8

0.9

$4.1

로드리고 로페즈

3.8

0.4

$1.8

제이미 모이어

1.7

0.2

$0.8

안토니오 바스타도

1.2

0.1

$0.5

클레이 콘드레이

0.6

0.1

$0.3

브래드 릿지

     -8.5

     -0.9

    -$3.9


WAR 1은 대체선수 대비해서 1승을 더 기록한다는 뜻이며 팬 그래프는 09시즌 FA 시장에서 1승의 가치를 약 450만불 정도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WAR 1.4를 기록한 박찬호는 필리스 불펜투수중에서 가장 높은 640만불의 달러가치로 평가받고 있으며 선발투수를 합쳐도 팀내 4위에 해당합니다.


콜 하멜스가 920만불로 팀내 투수중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고 박찬호와 선발투수 경쟁을 벌였던 JA 하프는 750만불의 가치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번 시즌 심각한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연봉 1200만불의 마무리 투수 브레드 릿지는 팀 내 모든 투수 중에서 가장 낮은 - 390만불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박찬호는 필리스 불펜투수중 1위일뿐만 아니라, 이번 시즌 NL 전체 불펜투수 중에서도 최상위권에 랭크되었습니다.


                   ◆  09시즌 NL 불펜투수 달러가치 TOP 10 순위
 

 

RAR

WAR

달러 가치

조나단 브록스톤

19.1

2.0

$9.0

라파엘 소리아노

15.5

1.6

$7.3

브라이언 윌슨

15.4

1.6

$7.2

히스 벨

14.3

1.5

$6.7

박찬호

13.5

1.4

$6.4

휴스턴 스트릿

12.1

1.3

$5.7

토드 코페이

11.8

1.2

$5.5

체드 퀄스

11.7

1.2

$5.4

후안 구티에레르

11.6

1.2

$5.4

키코 칼레로

11.6

1.2

$5.4

 


이번 시즌 NL 불펜투수중에서 가장 가치있는 피칭을 보여주고 있는 투수 1위는 25세이브, 방어율 2.96를 기록중인 다저스의 조나단 브록스톤, 2위는 17세이브, 방어율 2.42의 브레이브스의 라파엘 소리아노가, 3위는 28세이브 방어율 3.00인 자이언트의 브라이언 윌슨, 4위는 29세이브 방어율 1.75를 기록중인 파드레스의 히스 벨입니다.


박찬호는 NL 불펜 투수중에서 전체 5위를 기록했습니다. 중간 계투인 박찬호보다 상위에 랭크된 선수들은 모두 팀의 마무리 투수입니다..


박찬호의 호투가 시즌 말까지 이어진다면 내년 시즌 재계약시 박찬호의 연봉 상승은 당연지사가 될 것 같습니다.


추신수의 추추 트레인과 박찬호의 코리안 익스프레스. 시즌 3분의 2 지점을 통과한 두 열차가 종착역을 향해 고속질주를 계속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