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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월드컵

'단짝 콤비' 조용형-강민수, 월드컵을 통해 엇갈린 운명 한국 축구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올리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중앙 수비수 조용형(제주 유나이티드)이 한국인 중앙 수비수로는 최초로 유럽 빅리그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로 진출한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조용형은 일단 카타르 알 라이안에서 2년을 뛴 뒤 스페인의 말라가FC와 다시 2년 계약을 맺는다. 제주-조용형-알 라이안-말라가 4자간 체결하는 ‘2+2’ 계약인 셈이다. 보도에 따르면 말라가는 그동안 조용형에게 큰 관심을 보여왔고, 조용형이 남아공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자 본격적인 영입작업에 나섰지만 올해 말까지 제주 소속 선수인 조용형에게 걸려있는 150만 달러(우리돈 약 17억원) 짜리 바이아웃(일정 액수 이상의 이적료가 보장되면 무조건.. 더보기
허정무 감독의 명예로운 '물러섬'을 기대한다 한국 축구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을 이끈 허정무 축구 대표팀 감독의 유임 문제가 오는 10일께 결정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부 언론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허 감독이 유임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오는 8월 11일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16강 진출팀 가운데 한 팀과의 평가전을 시작으로 9월에 이란, 10월에 일본과의 평가전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고, 내년 1월 카타르 아시안컵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서 허 감독 외에 다른 대안을 찾기에는 시간도 부족하고 여러 면에서 현재로서는 허 감독이 계속 대표팀을 맡는 것이 답이라는 말이다. 관련 보도가 나오는 상황을 지켜보고 있자니 어쩌면 한국이 남아공 월드컵 16강 진출을 확정지었을 그 당시, 아니면 그 이전에 이미 대한축구협.. 더보기
'오카다 재팬'의 남아공 월드컵 8강 도전을 응원해주자 네덜란드, 카메룬, 덴마크 등 유럽과 아프리카 대륙의 강호들 틈바구니에서 당당히 조 2위에 오르며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16강에 진출, 파라과이와 8강행을 놓고 한 판 대결을 펼칠 예정인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을 바라보는 한국 축구팬들의 심정은 복잡하다. 일본 대표팀이 평가전 과정에서 한국에 완패하는 등 배 경기 졸전을 펼치며 연전 연패를 할 때만 해도 한국의 축구팬들은 '곧죽어도 4강'을 외치는 일본의 오카다 다케시 감독에 대해 비웃음과 함께 연민의 시선마저 보냈던 것이 사실이었다. 하지만 일본이 남아공 월드컵 본선에서 카메룬을 1-0으로 잡고, 네덜란드를 상대로 선전을 펼친 끝에 0-1로 석패하더니 북유럽의 강호 덴마크를 3-1로 완파하고 당당히 16강 진출에 성공하자 국내 축구팬들은 너무나.. 더보기
조용형-이정수 조합, 남아공 월드컵 최고 수확 한국 축구 역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이라는 값진 성과를 올린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은 앞으로 한국 축구의 세계속의 위상과 입지를 이야기 할 때 빼놓지 않고 거론될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다. 특히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 이후 한국 축구의 버팀목이 되어왔던 박지성, 이영표, 김남일, 이룬재, 안정환 등 '올드보이들'이 월드컵 무대와 작별을 고하는 무대였던 이번 남아공 월드컵은 한편으로 기성용, 이청용과 같은 한국 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유망주들이 이미 세계 무대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그래서 한국 축구의 앞날에 탄탄대로가 놓여 있음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팬들로서는 마음든든함을 느꼈을 것이다. 그런 가운데서도 특히 조용형과 이정수로 구성된 중.. 더보기
허정무호, 16강행 운명 '교체 타이밍'에 달렸다 한국 축구 사상 첫 원정월드컵 16강 진출 여부가 결정되는 나이지리아와의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B조 3차전 경기가 열리기 까지 앞으로 12시간이 채 남지 않았다. 그리스와의 1차전을 2-0 승리로 이끌며 산뜻한 출발을 한 허정무호는 2차전에서 기대 밖의 3골차 패배를 당하며 일순간 분위기가 가라앉았으나 이내 다시 팀 분위기를 추스려 나이지리아와의 3차전에 대비하고 있다. 이제 지난 이야기는 필요가 없는 상황이다. 허정무호가 생각할 것은 오로지 나이지리아와의 경기를 승리로 이끌어 같은 시간 열리는 아르헨티나-그리스전의 결과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 짓는 것이다. 물론 한국에게는 나이지리아와 비겨도 16강에 오를 수 있는 가능성이 역대 다른 월드컵 때보다 높은 것이 사실이다. 아르헨티나가 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