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WWE의 월드 헤비급 챔피언 CM 펑크에게 새로운 여자친구가 생겼다고 한다. 전-WWE 디바로 최근엔 외부활동에 열중하는 리타이다. 리타는 펑크보다 연상이며 둘은 이미 1년 가까이 만났다고 한다. 펑크는 그의 지인이기도 한 리타의 전-남자친구들에게 둘의 새로운 만남을 이야기했다고 하니 상황은 매우 재미있어졌다.
선수들의 만남은 얽히고설킨 관계가 대부분이기에 이번엔 크게 부담 없이 읽을 남들의 연예담을 늘어놓아볼까 한다.
CM 펑크는 WWE 디바 마리아와 사귄 적이 있다. 그러나 오래가질 못했고 깨진 뒤에 펑크는 외모만 좋지 머리 나쁜 여자는 싫다면서 마리아를 지칭하는 듯한 발언을 했고, 이에 지지 않고 마리아는 자기의 취향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남자는 싫다면서 자신이 얼마나 침대에서 배려심이 깊은지를 강조하기도 했다. 최근 마리아는 WWE 선수가 아닌 회사 내의 직원을 만난다고 한다.
리타의 추문은 적지가 않다. 라이벌인 트리쉬 스트래터스가 선수들의 유혹을 물리친 끝에 고등학교 동창과 10년이 넘는 열애 끝에 결혼한 반면 리타는 매우 자유롭다. 밴드를 하다가 우연하게 매트 하디를 만나서 뜨거운 하루를 보낸 뒤, 매트 하디의 여자친구로 있을 당시엔 유부남이자 매트의 친구인 에지와 넘지 말아야할 선을 넘어서 상당한 추문을 일으키기도 했었다.
여성들이 방송에 고정적으로 나오기 전엔 지역 단체에서 극성팬들이 선수들을 유혹하면 못 이기는 척하고 넘어가던 게 과거의 일이라면 요새는 일정이 빡빡하기에 이런 일이 쉽지가 않다. 허나 해외 경기를 가게 되면 무장이 풀리는 경우가 많아 비화로도 소개되지 않는 일이 가끔 일어나기도 한다.
WWE내의 사내연애가 적지 않은 건 격투기에 비해서 같이 다니는 일정이 많기 때문이다. 자주 만나는 특성도 있고 이동하는 중 경비를 줄이는 과정에서 동료들이 같이 다니기도 하는데 이 과정에서 남녀가 눈이 맞으면 이미 게임은 끝난 것이다.
위에서 언급된 매트 하디는 뒤에 디바 서치 우승자 애쉴리 마사로와 사귀었다가 애쉴리는 동료 선수인 폴 런던과 만남을 갖기도 했다. 애쉴리는 딸이 있는 게 밝혀졌고, 이전에 고위층을 대상으로 불법적인 서비스를 했다는 것이 드러나면서 WWE에서 조용히 사라지기도 했다.
바티스타는 멜리나와 눈이 맞았는데, 그 과정에서 존 모리슨은 조용히 멜리나를 양도해주면서 독특한 방법으로 관용을 베풀었다. 미키 제임스는 연하의 케니 다익스트라와 약혼까지 했다가 취소했었고 그 전엔 조이 매튜스와 사귀기도 했는데 특이하게도 그녀와 만났던 선수들은 갈수록 하향세를 긋고 있다.
부커 T, 릭 플레어의 공통점은 둘 다 세 차례 결혼식을 치렀다는 점이다. 물론 결혼은 선택의 문제이니 뭐라고 할 것도 아니고 두 번 이혼을 겪은 언더테이커나 부커 티는 새로운 여자친구 혹은 반려자를 만나 잘 지내고 있으니 행복을 찾아갔다고 보면 된다. 반면 릭 플레어는 그의 투혼이 위자료나 양육비 마련을 위한 것이라는 조롱이 나올 정도로 돈에 있어서 항상 압박을 받는 상태다.
어느 정도 세월이 지나 방송에 나오지 못하는 여성들은 가끔 폭로하는 글이나 책을 쓰곤 하는데 옛 WCW의 미녀 미시 하이야트나 WWE의 써니가 좋은 예이다. 예외적으로 세이블은 힘 좋은 트럭 브록 레스너를 얻긴 했지만.
트리플 H는 예전에 차이나라는 무시무시한 여성과 만났지만 WWE 회장 빈스 맥맨의 딸인 스테파니를 만나면서 신분이 변해버렸고, 지금 분위기론 딸과 사위가 실질적인 후계자로 여겨지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그의 절친인 엑스팍이 차이나랑 끈적한 관계로 변했다가 둘의 은밀한 영상물이 공개되면서 오히려 돈을 벌려고 한 사건도 있었다. 최근에 차이나와 엑스팍은 한 때의 열정을 뒤로 한 채 원수처럼 변했다고 한다.
최근 WWE 디바의 원투펀치는 마리스와 켈리 켈리가 아닌가 싶다. 마리스는 WWE 선수 미즈와 사귀고 있고, 켈리 켈리는 예전엔 ‘테스트’를 사귀다가 얼마 전엔 유부남인 크리스 제리코와의 염문설도 나왔는데 요즘은 제러미 피벤이란 배우와의 염문설이 터져버렸다. 그는 만 44세로 켈리의 나이보다 딱 두 배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