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원더러스가 선더랜드 원정에서 4-0으로 참패를 당했다. 이청용은 영국 언론으로부터 평점 5점을 받았다.
이청용은 선더랜드와의 2009/201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에서 우측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전반 1분만에 선제골을 허용한 볼턴은 이후 졸전을 펼친 끝에 4-0 패배를 당했다.
이청용은 이날 경기에서 소속팀의 부진과 맞물려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전반 10분과 후반 54분에 상대팀 페널티박스 안에서 득점 기회를 얻었지만 상대 수비수에 막히는 등 아쉬운 장면을 연출했다.
경기가 끝난 뒤 영국의 '스카이 스포츠'는 이청용에게 “별다른 활약 없이 침묵했다(Very quiet)”는 인색한 평과 함께 평점 5점을 부여했다. 이날 볼턴에서는 이청용 이외에도 무려 4명의 선수가 평점 5점을 받았다.
아스날에서 임대로 영입한 잭 윌셔는 “볼턴 최고의 선수(Bolton's best player)”라는 후한 평가와 함께 팀 내 최고점인 평점 7점을 부여받았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소속팀의 완승을 이끈 선더랜드의 공격수 대런 벤트에게는 “그 누구도 막을 수 없었다(Unstoppable)”는 평가와 함께 양 팀 최고점인 평점 9점을 부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