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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평균연봉 327만불, 양키스,레드삭스 1,2위 피츠버그 최하위



2010년 메이저리그 개막일 로스터에 포함된 메이저리거들의 평균연봉이 327만불인 것으로 나타났다. USA TODAY의 최근 기사에 의하면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평균 연봉은 작년 평균 연봉대비 1%가량 상승했으며 이는 2004년 이후 가장 적은 폭의 상승이라고 진단했다. 메이저리그 30개 팀 중 14개 팀의 팀 페이롤이 작년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작년 대비 팀 페이롤이 13%하락한 아틀란브 브레이브스의 존 슈어홀즈 회장은 “경제한파가 메이저리그에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1999년 이후 작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높은 팀 페이롤 1위를 유지했었던 ‘악의 제국’ 뉴욕 양키스는 2009년 대비 2% 상승한 2억 63만불의 팀 페이롤로 30개팀 중 1위를 차지했다. 전체 2위를 기록한 AL 동부지구 양키스의 라이벌팀 보스턴 레드삭스는 작년 대비 33% 상승한 1억 6240만불의 팀 페이롤을 기록하며 양키스와의 격차를 큰 폭으로 줄였다. 경제한파에도 불구하고 이번 시즌 LA 에인절스에서 영입한 존 랙키에게만 1870만불을 지급하는 레드삭스는 2009시즌 팀 페이롤 4위에서 2위로 뛰어오르며 악의 제국 못지않은 경제력을 과시했다. 시카고 컵스가 1억 4660 만불로 전체 3위, NL 1위를 기록했으며, 시카고의 뒤를 이어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1억 4192만불로 전체 4위, NL 2위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30팀 중에서 가장 낮은 팀 페이롤 3490만불을 기록한 피츠버그 파이러츠는 양키스의 팀 페이롤의 6분의 1정도밖에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피츠버그의 팀 페이롤은 양키스의 3루수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이번 시즌 연봉 3300만불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또한 양키스의 선발 내야수인 에이 로드, 데릭 지터, 마크 텍세이라. 로빈슨 카노의 이번 시즌 총 연봉은 8520만 불에 달하며, 양키스 내야수의 연봉합계는 메이저리그 16개 팀의 전체 팀 연봉보다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밀워키 브루워스의 오너 마크 아타나시오는 양키스를 비롯한 일부 부자팀 소속의 선수의 높은 연봉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불만을 드러냈다. “우리는 1루수 프린스 필더와의 연봉재계약에 난항을 겪고 있다. 양키스 내야수들의 전체 연봉은 우리팀 전체 페이롤보다도 높다.”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전체 팀 중에서 작년 대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팀은 의외로 미네소타 트윈스였다. 프랜차이즈 역사상 가장 높은 팀 페이롤 9760만불을 기록한 트윈스는 작년 대비하여 49%나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메이저리그 30개팀 중 팀 페이롤이 1억달러를 상회한 팀은 작년보다 한 개팀이 줄어들은 8개 팀이었으며 4천만불 미만의 팀 페이롤을 기록한 팀은 피츠버그, 샌디에고 두 팀이었다. 2009년 팀 페이롤 최하위를 기록한 플로리다 마린스는 4계단 상승한 26위에 랭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