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가 자신의 첫 번째 풀타임 시즌의 72% 가량을 소화했습니다.
추신수는 현재 타율 291, 출루율 396, 장타율 474, OPS 870을 기록하며 시즌 내내 기복없는 견고한 플레이를 하고 있습니다.
추신수의 타격 스탯중에서 가장 믿음직해보이는 스탯은 아메리칸리그 7위인 출루율입니다.
아직 추신수의 빅리그 커리어 경력이 일천하기 때문에, 추신수가 어떤 유형의 타자로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매김할 것인지를 예상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추신수의 장점은 출루능력이 되지 않을까 싶으며, 이는 추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롱런 할 수 있는 중요한 무기가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출루율과 밀접한 연관관계를 가지고 있는 스탯은 타석당 투구수이며, 타석당 투구수 4.0이 넘는 타자들의 출루율은 타율에 +100포인트 내외를 기록할 수 있습니다.
통산 타석당 투구수 4.0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들의 타율, 출루율 기록과 추신수의 기록을 비교해보았습니다.
|
타석당 투구수 |
타율 |
출루율 |
출루율-타율 수치 |
잭 커스트 |
4.31 |
236 |
372 |
+136 |
아담 던 |
4.26 |
281 |
412 |
+131 |
짐 토미 |
4.20 |
278 |
405 |
+127 |
닉 존슨 |
4.22 |
273 |
400 |
+127 |
제이슨 지암비 |
4.13 |
282 |
405 |
+123 |
프랑크 토마스 |
4.10 |
301 |
419 |
+118 |
펫 버렐 |
4.18 |
255 |
365 |
+110 |
트레비스 하프너 |
4.07 |
282 |
389 |
+107 |
바비 어브레이유 |
4.28 |
300 |
405 |
+105 |
카를로스 델가도 |
3.97 |
280 |
383 |
+103 |
레지 윌리츠 |
4.41 |
266 |
365 |
+99 |
케빈 유킬리스 |
4.33 |
292 |
391 |
+99 |
토드 헬튼 |
4.05 |
328 |
427 |
+99 |
매니 라미레즈 |
4.04 |
314 |
412 |
+98 |
라이언 하워드 |
4.07 |
276 |
374 |
+98 |
데이빗 오티즈 |
4.06 |
282 |
377 |
+95 |
트로이 글라우스 |
4.10 |
256 |
360 |
+94 |
데이빗 롸이트 |
3.98 |
311 |
392 |
+89 |
체이스 어틀리 |
3.97 |
298 |
381 |
+83 |
조마우어 |
4.01 |
326 |
406 |
+80 |
평균 |
4.136 |
285.8 |
391.8 |
106.0 |
추신수 |
4.01 |
292 |
387 |
+95 |
※ 1995년~ 현재 ML 타자들의 평균 타석당 투구수 3.82
통산 타석당 투구수 4.0 내외를 기록하고 있는 메이저리그 타자 20명의 평균 출루율 - 타율 기록은 +106.0입니다. 추신수는 통산 타석당 투구수 4.01, 출루-타율 수치는 +95를 기록중입니다.
20명의 타자들의 기록을 보았을 때 이제 빅리거로써 경력을 쌓아갈 추신수가 현재의 타석당 투구수를 유지한다면 통산 출루율- 타율 기록이 +106포인트 내외가 될 것임을 알수 있습니다.
이번 시즌 아메리칸 리그의 평균 타율은 266, 출루율은 335, 출루율 - 타율 평균은 69입니다. 추신수는 리그 평균타자보다 출루율에서 통산 통산 +26포인트의 우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타석당 투구수 4.0 내외를 기록하고 있는 타자들 20명의 평균 기록을 근거로 유추하면 추신수는 향후 AL 평균타자들에 비해서 약 +37포인트의 내외의 우위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말은 추신수가 타율 230~240대를 기록한다고 하더라도 리그 평균타자 수준의 득점생산력을 가진 타자라는 뜻이며, 리그 평균타율인 260~270정도를 기록한다면 리그 평균타자보다 뛰어난 타자가 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추신수의 뛰어난 타석당 투구수는 추신수가 앞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오랜기간 동안 활약할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의미있는 수치가 될 것으로 보이며, 리그 평균타자이상의 장타력과 도루 능력을 추가하면 추신수의 롱런 가능성은 더욱더 높아집니다.
추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롱런할수 있는 이유. 타석당 투구수 4.01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