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격투기 데뷔전에서 선전했던 알통28호 이승윤 씨가 ’로드FC 2회 대회에서 격투기 해설로 나온다고 한다. 최근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로드 FC는 유명인들의 참가를 통해 이슈를 만드는 단체로 첫 대회에선 이승윤 씨의 데뷔전, 남자의 자격 맴버들의 참관 등으로 방송가에서 나름 시선을 끌었으며 2회 대회에선 ‘슈퍼 코리안’ 데니스 강 선수를 불렀고 그의 동생이자 이제는 더욱 유명인이 되어버린 줄리엔 강을 스파링 파트너로 초빙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개그맨 ‘이승윤’씨는 방송에서 나온 터프한 모습답게 2010년 10월 23일 로드 FC 1회 대회를 통해 종합격투기 파이터로 데뷔하였고 신인으로서 매우 잘 했지만 아쉽게도 닥터 스톱으로 TKO패 했으나 도전정신만으로도 박수를 받았다. 그의 열정은 다시 이어지면서 로드FC 2회 대회엔 해설자로 등장하게 된 것이다.
이승윤 씨는 격투기 채널로 알려진 XTM에서 김대환 해설위원과 함께 투입되어서 본인이 느낀 경험을 생중계를 통해 팬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승윤씨는 개그맨 KBS 개그콘서트 ‘발레리노’ 코너를 비롯해 여러 가지 활동을 병행하기에 바쁠 법도 하지만 그의 끼를 숨길 수 없는 모양이다.
연예인의 참가는 일본에서도 이미 빈번하게 행하여지고 있는 방법이고 일반 팬들의 시선을 끌 수 있는 길이기에 괜찮은 전략이다. 그런 의미에서 단체에서 계속적으로 하고 있는 것이고 기사로도 다뤄지면서 팬들의 관심을 모으는 것이다.
로드FC 2회 대회에는 이승윤 씨의 해설, 데니스 강과 이은수 선수의 메인이벤트, 서두원, 유우성, 강경호 등의 스타 파이터들이 참가하니 기대가 크다. 로드FC 1회 대회에서 ‘하라 아키히토’를 화끈한 하이킥 TKO로 물리쳤던 서두원은 다양한 버라이어티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했고 2FACE라는 듀엣 그룹을 결성해 가수 활동을 병행 하는 등 연예계에서도 꾸준히 활동 해 왔다. 하지만 이번 대회가 결정된 후, 다시 파이터로 변신하여 훈련에 들어갔다고 하니 그의 실력 또한 궁금해진다. 유우성 선수는 연예프로에서 여성들의 인기를 끌면서 외모에 맞는 작업능력을 보였는데 경기에서도 엄청난 실력을 보일 것이기에 그의 경기 또한 놓칠 수 없을 것이다.
한동안 국내 단체들의 침체가 있었으나 로드 FC의 의욕적인 행보를 통해 새로운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4월16일 토요일 오후 4시30분부터 진행될 예정인 ROAD FC의 2회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으면 좋겠다.
파워칼럼 해설위원/성민수 라스트라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