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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남아공행 허정무호 최종 엔트리 경쟁의 '경우의 수' 2010 남아공 월드컵에 대비한 26명의 예비 엔트리가 추려졌다. 허정무 대표팀 감독은 지난 17일 오후 파주 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코칭스태프 회의를 열고 남아공 최종 엔트리 23명을 고려한 26명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이들 26명의 선수들은 23명의 최종 엔트리에 포함 여부에 관계 없이 일본-오스트리아 전지훈련은 물론 월드컵이 열리는 남아공 현지까지 동행하게 된다. 허 감독이 발표한 26명의 명단에는 지난달 30일 발표한 30명 예비엔트리 가운데 강민수, 황재원, 조원희, 김치우가 제외됐다. 우선 강민수는 최근 소속팀 수원삼성의 부진과 맞물려 다소 부진하고 불안한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고, 황재원은 지난 16일 에콰도르와의 평가전에서 1-2 차례 결정적인 실수를 범해 허정무 감독의 신임을 .. 더보기
남아공 월드컵 '정조준' 허정무호 꿈나무 3인방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끌던 한국 축구 대표팀이 지난 2002 한일월드컵에서 아시아 국가로는 최초로 4강 진출이라는 위업을 이뤄낼 수 있었던 중요한 원인 가운데 하나는 박지성, 김남일, 송종국 등 잠재력 있는 젊은 유망주들을 적극 발탁, 이들이 대표팀 플레이에 활력을 불어넣었던 점 때문이었다. 그에 비한다면 2006 독일월드컵에서는 2002년 한일월드컵에 비해 상대적으로 젊은 유망주의 활약이 미미했다. 고려대학교를 중퇴하고 프로무대로 뛰어들어 K리그 무대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축구천재' 박주영이 딕 아드보카트 감독은 물론 전 국민의 기대를 모았으나 월드컵 무대에서 박주영의 플레이는 세간의 기대에는 한참 미치지 못하는 것이었다. 최근 두 차례 월드컵에서와 마찬가지로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출전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