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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서울 빙가다 감독의 '스피릿 사커'선언에 거는 기대 세뇰 귀네슈 감독의 뒤를 이어 FC 서울의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된 포르투갈 출신의 넬로 빙가다 감독이 올 시즌 '스피릿 사커'를 구사할 것임을 천명했다. 지난 5일 선수단과 함께 목포국제축구센터에 도착한 빙가다 감독은 6일 오전 눈이 오는 가운데 첫 훈련일정을 소화했다. 이날 빙가다 감독은 언론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한달간 휴식했기에 체력준비가 가장 시급하다”며 “선수와 새 지도자들이 서로 알아가는 단계이기 때문에 틀이 잡히는데는 3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빙가다 감독은 이어 "서울의 약점을 잘 안다. 정신력으로 승부하겠다"며 "요즘 선수들은 기술이나 전술면, 그리고 체력 훈련 등에서 많이 성장했다. 승부에서 차이를 내는 부분은 정신적인 면이다. 두려움 없이 스스로에 자신감이 있는 선.. 더보기
FC서울과 귀네슈의 '무관 3년' 그리고 결별 2008년 K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수원삼성이 FC서울을 물리치고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장면을 지켜보며 필자의 시선은 우승팀 수원쪽 보다는 서울 쪽에 눈길이 더 갔던 것이 사실이다. 비록 서울이 우승을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선수구성이나 세뇰 귀네슈 감독과 선수들의 호흡, 그리고 서울 서포터즈의 열정을 감안할 때 2009 시즌 서울에 제대로 맞설만한 팀을 찾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2009 시즌을 앞두고 귀네슈 감독이 전관왕을 노리겠다는 출사표를 던졌을 때 고개가 끄덕여진 것이 사실이었다. 충분히 그럴만 하다고 생각했고, 2009 시즌 K리그 개막전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6-1로 제압했을 때 그 믿음은 더욱 더 굳어져갔다. 그러나 서울은 올시즌에도 아무런 타이틀을 획득하지 못했다. 시즌 막.. 더보기
기성용 셀틱행 무산 가능성 보도가 반가운 이유 기성용의 셀틱 입단이 무산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레이드 셀틱 회장은 31일(한국시간) 셀틱의 주주들과 만난 자리에서 "단기적인 성공을 위해 구단이 재정적인 위기에 빠질 수 있는 행동을 하지 않겠다."며 "내년 1월 새로운 선수 영입을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는 1994년에 쓰라린 경험을 했다. 그리고 교훈을 얻었다. 감당할 수 없는 빚을 질 필요는 없다."며 "단 몇 개월의 손쉬운 성공을 위해 구단의 미래를 파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신규 선수 영입 재검토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기성용의 소속팀 FC서울은 지난 8월 셀틱 구단과 내년 1월 기성용을 이적료 200만 유로에 이적시키기로 합의한바 있다. 그러나 레이드 셀틱 회장의 이와 같은 입장 표명으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