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20대 중반의 평범한 대한민국 남자입니다. 그렇지만, 눈뜨면 스포츠 생각뿐인지라 제 스스로도 그리 평범한 사람같진 않네요... OTL...
Q. 자신의 블로그에 대해 소개한다면?
A. 블로그 이름이 'Pub 춘'입니다. 'Pub'이란 아시다시피 작은 술집을 뜻하는 말이죠. 훗날 스포츠 좋아하는 사람들이 와서, 같이 경기도 보고, 가볍게 술 한잔 할 수 있는 편안한 가게를 차리는 게 꿈이라 이름을 그리 지었습니다.
Q. MLB춘이라는 닉네임에서 '춘'은 어떤 의미에요?
A. 군대시절 얻은 별명입니다. 처음엔 친한 고참이 저렇게 부르기 시작했는데, 나중에는 선후임, 동기, 간부들까지 저렇게 불러서 받아드리기로 했습니다. 생각해보니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합니다만... -_-
Q. 직접 하는 운동 있으세요?
A. 야구, 축구, 농구 셋 다 좋아합니다만, 아무래도 혼자서 아무때나 할 수 있는 농구를 그나마 즐겨하는 편입니다.
Q. 하루에 블로깅은 몇 시간?
A. 불규칙적인데, 하루에 한 30분정도...?
Q. 가장 친한 블로거를 꼽으신다면?
A. 블로거가 된지 얼마되지 않아서 아직 많은 분들을 만나지 못했는데, 굳이 1명 꼽자면, 본인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겠지만(-_-v), Red Sox Nation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Anakin님을 꼽겠습니다.
그래서 솔직히 '보스턴팬'하면은 그 후로 편견이 있는게 사실입니다. 또,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야구는 기록의 스포츠임에 분명하고 이에 따라 세이버 매트릭스라는 흥미로운 것이 있습니다. 그런데 Anakin님은 이 세이버 매트릭스를 옹호하는 쪽이고, 저는 반대쪽입니다.
그런데 Anakin님은 제 좁은 편견과는 달리 좋은 네티켓을 갖추셧고, 주로 경기 리뷰를 다루시는데, 수준이 상당히 높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정반대의 성향인데도 불구하고, 제가 Anakin님의 블로그를 자주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
Q. 블로그 운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은?
A. 아무래도 이번 인터뷰가 아닐런지..훗날 숱하게 하게 될 인터뷰의 그 시작일까요...? 후후...
Q. 한창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올해 월드시리즈 우승은 어떤 팀이 할 것 같아요?
A. 사실 포스트시즌이 시작할 때는 여러모로 필라델피아 혹은 뉴욕 양키스가 우승하리라 생각했는데, 보기 좋게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남은 네 팀 가운데에선 계속해서 예상을 깨고 질주중 인 콜로라도 로키스의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Q. 가장 기억에 남는 MLB경기는?
A. 2001년 월드시리즈가 딱 떠오르네요. 질문에 가장 먼저 생각난 경기가 제겐 명경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워낙 유명한 시리즈였기에 따로 이유는 말하지 않아도 되겠죠? ^^;;
Q. 블로그에 보면 '모범업소'에 등록된 친구(?)들의 기준은 따로 있나요?
A. 없습니다. -_-v
모범업소라는 말은 역시 Pub이기에 생긴건데요. 왜 블로그들 보면 링크가 있잖습니까. 그걸 좀 더 신경썼을 뿐입니다. ^^;;
Q. 블로그스포츠에 바라는 점은?
A. 멋진 사이트는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계속해서 찾게 되는 곳엔 그만큼 계속해서 손길이 가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하네요. 지금 시작과 같은 마음으로 블로그 스포츠를 키워가신다면, 누구나의 즐겨찾기에도 항상 존재하는 곳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 나에게 야구란?
A. 아줌마들의 일일드라마이다.
- 나에게 블로그란?
A. 책임감이다. (흔적이 남기에 보다 더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다.)
- 나에게 블로그스포츠란?
A. 초면인데 뭐라...^^;; 음...파트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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