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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불허전’ 할러데이 완봉승. NL 다승선두 아메리칸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였던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우완투수 로이 할러데이가 내셔날리그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4월 22일 애틀랜타 홈구장 터너 필드에서 펼쳐진 원정경기에서 필리스의 선발투수 할러데이가 9이닝동안 무실점, 5안타, 7삼진, 1 볼넷을 기록하며 2대 0승리를 거두었다. 내셔날리그 이적이후 첫 번째 완봉승을 기록한 할러데이는 내셔날리그에서 가장 먼저 시즌 4승을 수확하며 내셔날리그 다승 선두에 나섰다. 애틀란타는 팀 허드슨(6이닝, 2자책점)을 선발투수로 내세워 할러데이의 연승행진에 제동을 걸려고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할러데이는 4회말 2아웃상황에서 애틀란타의 3번타자 치퍼 존스에게 좌전 2루타를 허용하기 전까지 애틀란타 타자 11명을 연속으로 삼자범퇴시키며 에이스의 위용을 과시했다. 필리.. 더보기
‘동네북전락’ 오티즈 직구만 던져도 헛스윙. 2000년대 아메리칸 리그 최고의 지명타자로 손꼽히는 보스턴 레드싹스의 데이빗 오티즈가 상대팀 투수들의 동네북으로 전락했다. 이번 시즌 타율 146, 출루율 222, 장타율 268을 기록하고 있는 오티즈는 현재까지 무홈런, 2타점으로 극심한 타격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오티즈가 2003년 약물검사에서 양성반응결과가 나온 104명에 포함된 선수라는 것이 발각된 작년 시즌에 이어서 이번 시즌에 더 심화된 오티즈의 몰락은 단순히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보기 힘들어 보인다. 2009년 타율 238로 부진했으나 홈런은 28개를 치며 장타력을 어느 정도 유지했었던 오티즈는 이번 시즌에는 타율과 더불어 홈런마저 실종해 버렸다. 2003년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하기 전 미네소타 트윈스소속의 오티즈는 타율 266,.. 더보기
폴란드의 최홍만? 마리우스 푸지아노스키 우리나라 격투기를 메인스트림까지 끌어올린 원동력엔 씨름의 스타 최홍만의 격투가 변신이 있을 것이다. 그런 뜨거운 분위기는 김영현, 이태현까지 격투기에 진출하는 원동력이 되면서 씨름의 위기가 공교롭게도 격투기에 도움이 되기도 했었다. 그와 비슷한 상황이 해외에서도 펼쳐지고 있다. 폴란드에선 재미있게도 ‘세계에서 가장 힘이 센 사나이’인 마리우스 푸지아노스키가 격투가로 변신해서 폴란드 국민들에게 큰 화제가 되고 있으니 이는 최홍만의 격투가로 변신한 후 보인 우리나라의 분위기와 비슷하다고 생각된다. 그는 43회 참가한 국제 스트롱맨 대회에서 27회나 우승할 정도로 절대 강자로 인정받고 있다. 스트롱맨 대회에 걸린 상금은 많지 않고 우승자도 4만 달러 정도 선에 머물기에 세계 최강으로 부를만한 진정한 강자들은 .. 더보기
쇼트트랙 파문의 당사자들이 꼭 알아둬야 할 사실 지난달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끝난 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에서 한국 남자 대표팀의 이정수가 본인의 의사에 반해 코치의 강압에 의해 개인전 출전을 포기했다는 주장으로 촉발된 이른바 '쇼트트랙 파문'에 대해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진통끝에 진상조사위원회를 가동한 가운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선수들이 잇따라 상반된 입장을 표명하며 미궁속으로 빠져들고 있는 양상이다. 지난 2월 끝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2관왕에 올랐지만 그 다음달에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부상으로 개인전 출전을 포기했던 것으로 알려진 이정수는 귀국 이후 대한체육회에서 실시한 감사와 그 이후 자체적으로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표선발전에서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았으며, 세계선수권에서는 전재목 코치의 강압에 의해 사유서를 쓰고.. 더보기
추신수 ESPN 선수랭킹 종합1위! 지난 주 6경기에서 타율 579, 3홈런, 3경기 결승타점을 포함한 11타점으로 절정의 타격감을 보여주었던 클리블랜드의 추신수가 4월 19일자 ESPN의 MLB TOP 100 플레이어의 넘버 1에 등극했다. 시즌 개막후 2주간 투수와 타자를 총 망라한 메이저리그 전체 선수중에서 추신수가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선수로 평가된 것이다. ESPN MLB TOP 100 플레이어는 ESPN, Elias, Inside Edge, 그리고 The Baseball Encyclopedia 등 네 가지 선수평가방식의 순위를 합산하여 종합순위를 매기는 방식이다. 추신수는 종합 평균 순위 7.3위를 기록하여 넬슨 쿠루즈(평균 8.0위), 체이스 어틀리(평균 9.0위), 알버트 푸홀스(9.5위)를 제치고 당당히 메이저리그에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