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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설기현, 실리없는 이적 추진 우려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풀럼 소속으로 최근 영국 현지 언론들로부터 풀럼의 방출 대상자 명단에 오른 것으로 보도된 설기현이 영국 영주권 취득을 추진하는 한편 다가오는 겨울 이적 시즌에 새 소속팀을 찾아 이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설기현의 한 측근이 국내 언론을 통해 밝힌바에 따르면 설기현은 그동안 울버햄튼, 레딩, 풀럼 등 영국 클럽들을 거치며 영국에 거주한 지 5년이 지나 영주권 취득 자격 조건을 갖춤에 따라 영주권 취득을 추진중이다. 영주권을 취득하면 영국 내 클럽 이적 과정에서 외국인 선수로 분류되지 않아 외국인 선수들의 경우 매번 발급받아야 하는 취업허가서(워크 퍼밋)가 필요 없게 돼 이적이 훨씬 수월해 진다. 영국에서 외국인 선수가 워크 퍼밋을 받기 위해서는 자신의 국적 국가의 국가대표로서.. 더보기
'수비수 변신' 박지성, 현지 언론의 평가는 어땠을까? [볼프스부르크를 맞아 3-1 완승을 거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진=맨유 공식 홈페이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이 유럽 진출 이후 처음으로 윙백을 맡아 풀타임을 소화했다. 주전 수비수들이 줄부상을 당한 상황에서 나온 퍼거슨 감독의 '궁여지책'이었지만, 맨유는 되려 원정에서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팀인 볼프스부르크를 격파하는 최고의 성과를 이뤄냈다. '수비수 변신' 박지성, 현지 언론은 어떻게 평가했을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날 에브라와 캐릭, 플래처를 수비에 배치하는 3백 포지션을 들고 나왔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지난 10년 동안 단 한 번도 쓰지 않았던 전술이었다. 그리고 이날 경기에서 박지성은 나니와 함께 윙백 역할을 맡아 공수 양면에서 무난한 활약을 펼쳐보였다. 박지성은 경기 후반 팀.. 더보기
프리미어리그에는 '저주받은 선수상'이 있다?!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뒤 다시 한 번 무릎 부상을 당한 헐 시티의 지미 불라드] 프리미어리그는 지난 1994년부터 현재까지 매달마다 리그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쳐보인 선수 한 명씩을 선정해 '이달의 선수상'을 수여해오고 있다. 스티븐 제라드와 프랭크 램파드, 웨인 루니와 세스크 파브레가스 등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 모두 이 상을 받은 경력이 있다. 현역 가운데서는 리버풀의 '캡틴' 제라드가 다섯 차례나 이 상을 받은 바 있으며, 은퇴한 선수 가운데서는 데니스 베르캄프와 앨런 시어러 같은 전설적인 선수들이 각각 네 차례씩 이달의 선수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하지만, 이 상이 마냥 영광스럽기만 한 것은 아니다. 일각에서는 이달의 선수상을 '이달의 저주받은 선수상'이라고도 부를 정도다. 이 상을 .. 더보기
박지성 "루니와 긱스가 바로 내 교과서" [새로운 비상을 준비 중인 '맨유의 13번' 박지성. 사진=맨유 공식 홈페이지] 박지성이 자신의 골 결정력을 향상시켜줄 '교과서'로 팀 동료인 웨인 루니와 라이언 긱스를 지목하고 나섰다. 자신의 득점력 수준에 대해 묻는 기자의 질문에는 대략 8골에서 10골 정도는 넣을 것이라고 답해 특유의 자신감을 드러내보이기도 했다. 한국시각으로 3일 지역지인 와 만난 박지성은 "골 결정력을 높여야한다는 생각을 한다. 현재보다 좀 더 많은 골을 넣어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훈련을 할 때면 특히나 공격수들이 어떻게 골을 넣는지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조만간 그 결과가 나타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는 "경기력 향상을 위해 다른 선수들의 DVD를 보는 경우도 있다지만 나는 그러지 않는다. 맨유에서는 세계 최.. 더보기
'음주·마약부터 감독 흉내까지' 축구 역사상 최고의 골 세레모니 Top 10 축구의 백미는 무엇일까. 경기에 앞선 양팀 감독들의 설전? 선수들간의 치열한 기싸움? 화려한 패스 플레이와 환상적인 골? 그러나 무엇보다도 팬들의 눈길을 잡아끄는 것은 승자만이 누릴 수 있는 여유와 환희. 바로 골 세레모니일 것이다. 영국의 대중지 이 '축구 역사상 최고의 골 세레모니 Top 10'을 선정해 눈길을 끈다. 그라운드 위에서 멋진 골을 터트린 뒤 그보다 더 멋진 세레모니를 선보이는 선수가 있는가 하면, 승리의 기쁨을 주체하지 못해 그라운드로 '난입'하는 감독도 있어 보는 이의 눈을 즐겁게 만든다. 전세계 축구팬들을 충격과 환희 그리고 감동으로 몰아넣었던 역대 최고의 골 세레모니들을 다시 한 번 감상해보도록 하자. 10위. "댄스 세레모니의 원조는 바로 나!" 카메룬의 축구영웅, 로저 밀러 1..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