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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K리그, 무엇보다 필요한 건 노출!? K리그, 2010년에는 여러모로 중요한 한해가 될 듯 합니다. 지난 시즌 겪었던 위기들-스폰서 부재, 중계 부족, 관중 감소의 3가지 악재가 동시에 닥쳤죠.-을 넘어서는 K리그가 되야 할 시점, 월드컵의 해를 맞아 분위기를 한번 타야 할텐데요. 구름같은 관중과, 연일 화재의 중심에 서는 K리그까지는 아니어도.. 점차 활기넘치는 리그를 위한 노력은 분명 필요합니다. 그런 노력들 가운데 과연, 가장 절실한 기본적 요소는 무엇일까요? 물론, 다양한 방안들이 이야기됩니다. 임시방편들도 많고, 구단들과 K리그 연맹에서도 구체적인 고민들을 하고 있는 듯 하죠. 뭐, 쉽게는 경품을 한가득 걸고 그것을 이용해 관중을 끄는 식의 그런 노력만으로도 분명 효과는 있을겁니다. 사실 리그 우승팀의 경품행사는 대부분의 프로스포츠.. 더보기
스피릿MC 아마리그의 반가운 부활 [성민수의 라스트 라운드] 우리나라 격투기의 맹주로 자리 잡았던 스피릿MC는 최근 잠정휴업을 한 상태였다. 그를 대신할 다른 단체들도 나왔으나 마찬가지로 뚜렷하게 큰 흥행을 거두지 못한 채 방송쪽에서 격투기는 서서히 야구의 인기에 밀려나기 시작했고 XPORTS의 매각, XTM의 K-1 폐지 후 다소 침체된 상태이다. 그나마 K-1에 관심을 갖는 방송국이 있다고 하나 아직도 확정된 바가 없으며 국내 프로야구는 앞 다투어 채널들이 관심을 표명하니 축하할 일이긴 하지만 이 분야엔 희망이 점점 줄어들어가는 상태였다. 그래도 회심의 일타는 아닐지언정 반가운 소식이 있으니 바로 스피릿MC 아마리그의 부활이다. 2010년 3월 14일 오후 2시 송파구 최정규 종합격투기 체육관에서 펼쳐지는 '국민생활체육 송파구 전국이.. 더보기
월드컵 vs 동아시아축구, K리그는?[축구중계] 최근 들어 중계권이란 문제는 스포츠팬들 사이에도 익숙한 이야기가 되버렸죠. 동계올림픽에 대한 독점중계는 이미 돌이킬 수 없이 진행되는 듯 한 가운데, 가장 큰 중계권 분쟁은 월드컵, 4년마다 돌아오는 세계적인 축구축제는 분명, 우리나라에서도 뜨거운 열기가 예상됩니다. -현재까지는 역시나, S본부가 독점 중계를 할 예정이고, 이에 대해 K본부와 M본부가 이의를 제기했죠.- 과거까지 비교적 사이좋게(?) 중계권을 같이 계약해 중복중계 등으로 이어져왔던 월드컵이 이번엔 자칫(?) 그러지 못할수도 있다는 거, 그런 가운데 일본에서 펼쳐지고 있는 동아시아축구대회는 분명 또다른 화두가 되는 듯 합니다. 2003년 일본에서 시작된 "동아시아 축구 선수권대회". 2회 대회는 2005년 한국에서, 3회 대회는 중국에서 .. 더보기
봄을 기다라는 K리그, 터키를 다녀오다 지난 일주일동안 터키 남부에 있는 안탈리아에 다녀왔습니다. 지중해 연안의 휴양도시라고 하는데, 그런 느낌은 찾을 수 없고, 그저 "축구"만 한가득 보고 온 듯 하군요. 사실 우리나라에선 그 이름도 생소한 곳-그나마 K리그 팬들에겐 전지훈련 덕분에 익숙하실 듯 합니다만.- 상당한 여파를 남기는 7시간의 시차와 그만큼의 먼 거리. 그럼에도 이곳에서 펼쳐지는 전지훈련은 분명 그 이유가 있을텐데요. 과연 어떤 이유에서 우리 K리그 팀들은 매년, 심심치 않게 유럽의 입구, 터키의 안탈리아까지 오는걸까요? 첫번째. 축구를 위한 공간, 축구를 위한 기후. 비록, 올해는 유럽의 한파와 폭설의 여파로 안탈리아에도 잦은 비와 거센 바람도 종종 함께했습니다만, 그래도 훈련을 위한 여건 자체는 훌륭한 편이었습니다. 실재로, .. 더보기
상대팀 에러도 타자의 기술일까? 상대팀 에러도 타자의 기술일까? 최근 저는 주자가 없다는 전제하에서 타자의 순수한 득점능력만을 평가하는 OCAR 공식을 고안해서 선수들의 득점능력을 평가하고 있습니다. 국내 야구사이트에 이 공식을 공개하고 공식에 대한 의문점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중, 한 야구팬이 이 공식에 ROE, 즉 야수의 에러를 타자의 능력으로 평가한 것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이 야구팬은 모든 야구기록에서 야수의 에러는 타자에게 불리하게 적용이 되는데 이 공식에서는 볼넷이나 1루타와 같은 가치로 평가하는 것에 대해서 의아하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이 야구팬의 의견대로 모든 공식적인 야구 기록에서 ROE는 타자를 아웃으로 처리하고 ROE로 발생된 득점이나 추가진루에 대한 평가를 타자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처리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