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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시즌, 티켓의 가치!? [프로야구] 프로야구의 가치가 꼭 티켓의 가격으로만 평가될 수는 없겠지만.. 어찌됐던 프로야구는 그 가치에 비해, 티켓가격이 높지 않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항상 주장하는 건 "영화"에 비해 프로야구 티켓은 너무 변화의 폭이 적다는 것인데요. 국내 프로스포츠 가운데 최고의 스포츠라는 자존심이 있는 "프로야구". 하지만, 티켓 가격은 '포스트시즌'을 제외하고 분명 높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그 포스트시즌의 티켓 가격이 정당하다는 의미는 더더욱 아닙니다만. -클릭하시면 지난 2009 포스트시즌 당시 티켓 정책에 대한 견해를 밝힌 포스팅도 있습니다.- 사진은 2008년 포스트시즌 당시 취재하러 가서 찍은 사진입니다만. 전체적인 인프라의 발전, 그리고 새로운 구장에 대한 논의가 전재되는 가운데 분명.. 더보기
설연휴를 TV에서 느끼는 순간. [씨름중계] 2010년, 우리 전통의 설은 스포츠로도 참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하는, 그야말로 참 스포츠 이벤트가 많은 설입니다. 올림픽도 개막하고, 동아시아 대회도 있었지만.. 설날 스포츠란 단어에 여러분은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전 뭐라뭐라해도 설날에는 역시나 민속 스포츠 "씨름"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올 설연휴, 다른 여러 대형 스포츠들 사이에서 그래도 씨름은 그자리를 분명히 지켰다는 거. 실재로 TV에선 씨름이 참 다양한 형태와 시간, 채널에서 함께하는 그런 시간도 많았던 거 같은데요. 사실, ‘민족 스포츠’로서의 씨름은 지난 2006년 정부가 선정한 ‘100대 민족문화상징’ 중 건강/체육 분야에 태권도와 함께 포함된 종목,말 그대로 "민족적 정서"가 가득한 스포츠란 국가적 인정일텐데요. 1980년대 명절.. 더보기
한국 축구 대표팀, 아직은 외국인 감독이 필요해 보이는 이유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동아시아대회에서 지난 32년간 단 한 번도 패한 적이 었는 중국에게 패함으로써 한국 축구사에 새로운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0-3 이라는 스코어도 놀라웠지만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스페인을 돌며 손발을 맞춰던 선수들이 경기 내용적인 면에서 중국 대표팀에 압도 당하는 모습을 노출했다는 점도 충격적이었다. 경기 직후 국내 전문가들은 중국전 패배에 대한 이런 저런 원인분석을 내놓았고, 네티즌들은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로 몰려가 대표팀의 졸전을 비판하는 한편 허정무 감독에게도 거침없는 비판을 쏟아냈다. 지난 12일 아침 TV 뉴스를 통해 허정무 감독의 인터뷰를 접할 수 있었다. 허 감독은 인터뷰에서 중국전 패인에 대해 설명한 뒤 비록 한국이 중국에 졌지만 남아공 월드컵으로 .. 더보기
스포츠PD, 책을 말하다 [존 듀어든의 거침없는 한국축구] 아마, 개인적으로 글을 통해서는 처음으로 소개하는 "축구"서적이자, 가장 신간서적일 듯 합니다. 영국인으로 한국에 거주하는 축구기자 존 듀어든이 기고한 칼럼을 모아만든 책이 바로 오늘 소개할, "존 듀어든의 거침없는 한국축구"입니다. -뭐, 제목에 "거침없는"이 들어간 건, 좀 하이킥의 영향인 듯도 합니다만..- 아마도 많은 축구팬들, 특히나 K리그를 사랑하는 팬들이라면 이미 익숙한 이름이겠지만... 존 듀어든은 영국 출신 축구 저널리스트입니다. 가디언, AP통신, 축구잡지 포포투에서 프리랜서기자로 활동하는 그는 골닷컴 아시아 부분 편집장이기도 한데요. 그의 아시아 축구에 대한 관심, 특히나 한국축구에 대한 관심은 왠만한 우리나라 언론인보다도 크고 강렬합니다. 그만큼 분석과 기사에도 차별화된 내용을 담고.. 더보기
'눈 없는' 밴쿠버 대신 '눈폭탄 맞은' 워싱턴에서 동계올림픽을? 미국의 워싱턴포스트(WP)가 동계올림픽 개막을 목전에 두고 이상 고온 현상으로 초비상 상태인 캐나다 밴쿠버를 대신해 `스노마겟돈'(스노우와 아마겟돈의 합성어)으로 비유되는 폭설이 내린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에서 동계올림픽을 열자는 이색적인 사설을 게재해 화제가 되고 있다. WP는 지난 9일자 사설을 통해 워싱턴이 몇년전 볼티모어와 합동으로 2012 하계올림픽 유치 신청에 도전했다가 실패했던 사실을 언급한 뒤 "문제가 무엇이었는지를 이제야 알게됐다. 이유는 동계올림픽이 아니라 하계올림픽을 신청했었기 때문"이라며 "이번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밴쿠버가 눈을 만들기 위해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고 하는데 해법은 분명하다. 올림픽 개최지를 워싱턴으로 옮기면 간단하다. 이곳은 충분한 눈이 있기 때문에 약간의 보완만 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