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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색다른 야구를 TV로 보다! [야구.중계] 2009년, 아마도 국내에서 더 이상의 야구중계는 없다고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일반적인 야구경기의 중계방송은 2010년 봄이 되야 가능한 이야기. 하지만! 야구를 소재로 한 중계는 끝이 아닙니다. 겨울마다, "야구"를 다룬 대표적인 중계방송인 [골든글러브]시상식이 당연히 올해도 중계될 터. 지난해 KBS, 그리고 2007년과 2006년에는 MBC와 SBS, 공중파로 매년 중계됐던 골든글러브 시상식. 야구아닌 "야구"관련 중계방송으로 또다른 재미를 안겨줍니다. 야구라는 종목, 아니 스포츠란 방송 장르에서 "경기"가 아닌 중계는 자칫 쉽게 떠올릴 수 없는데요. 그런 가운데 야구의 해인 2009년, 프로야구는 다양한 중계방송이 함께 했습니다. 한국시리즈를 앞둔 지난 10월 15일, 광주에서 펼쳐진 한국시리.. 더보기
야구없는 일요일. 영화같은 야구? 야구같은 영화!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났지만, 그럼에도 야구가, 2009년의 프로야구가 모두 끝났다는 걸, 믿긴 참 힘듭니다. 더구나 우리에게 다가오는 일요일 오후, 야구 없는 그 오후는 참 쉽지 않습니다. 영화처럼, 아니 영화보다 더 극적인 승부가 펼쳐졌던 10월의 한국시리즈. 정말 TV속의 야구가 눈길을, 발길을 잡아 움직일 수 없던 주말 오후였던 어제, 실재로 시청률도 시간대 1위를 기록했습니다. 4시간이 넘었지만 14.3%의 시청률, 점유율은 무려 32%에 육박했죠. 그렇게, 2009년 마지막 프로야구를 본 순간은 꿈처럼 흘러갔고.. 그 끝자락이 아직까지 현실인지 꿈인지 분간하기 힘들게 주변을 맴도는 일요일, 고작 시즌이 끝난지는 하루조차 지나지 않았음에도 야구가 무척이나 아득하게 그리워지는 날입니다. 아마, 많은.. 더보기
[KS키워드]이제는 익숙(?)한 분석야구! 한국시리즈로 올시즌 뜨거운 프로야구의 마지막을 즐기는 요즈음, 화두가 된 단어, 바로 분석야구, 데이터야구라는 용어일 듯 합니다. 이제는 정말 우리 모두에게 낯설지 않은 단어가 된 듯한 야구계의 유행이죠. 특히나, 대표적인 팀인 SK는 2년 연속 우승과 올시즌 최다연승 신기록, 포스트시즌의 저력 등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죠. 정녕, 팬들에겐 자랑스러운 구단의 힘으로 평가받죠. SK의 분석력에 KIA는 힘겨운 문학원정을 보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찌됐던 이젠 잠실. 하지만, 타팀에겐 짜증날만큼 힘겨운 걸림돌로 여겨질만 한 SK의 분석야구! 실재로, 김성근 감독은 데이터와 그 분석에 근거한 야구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이렇게 말했는데요. "이렇게 데이터가 완벽하게 분석돼 있어도 상황은 항상 변한다. 여러가.. 더보기
포스트시즌에 비가 내리면? [프로야구] 야구는 "비"라는 변수로 자주 고생을 하곤 합니다. 유독, 다른 종목에 비해 비의 영향을 많이 느끼는 야구이기에 우천 취소가 종종 일어나는데요. 가을이지만, 이번 5차전엔 비가 내렸고, 결국 노게임, 역대 포스트시즌 2번째 노게임이 성립됐습니다. 물론, 비가 어느정도 내린다해도 결코 "취소"하긴 쉽지 않은 포스트시즌입니다만, 경기 시작전부터 폭우가 쏟아질 때,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 취소하죠. 포스트시즌이 비로 취소가 된 경우는 모두 9번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단 시작했던 경기는 한시간을 넘게 기다려서라도 대부분 끝을 봤다는 거. 오히려, 내리는 비를 맞으며 펼친 경기와 선수들의 그 모습때문에 경기의 비장함이 더했던 적도 많았습니다.빗속 승부로 펼쳐졌던 포스트시즌 경기는 기억에 남는 경기가 많은데요.. 더보기
포스트시즌, 최종 5차전의 기록들! [프로야구] 단기전으로 펼쳐지는 포스트시즌, 그 긴장감이 최고조는 역시 시리즈가 동률을 이뤄 펼치는 최종전이겠죠. 기본적으로 익숙한 경기 숫자는 준PO 3전 2선승, PO 5전 3선승, KS 7전 4선승입니다만.. 변동을 거듭했고, 올해는 준PO와 PO가 모두 5전 3선승제로 펼쳐지는 가운데, 플레이오프가 최종 5차전에 이르렀습니다. 최종전의 가치. 특히나 길지도 짧지도 않은 중간 길이의 시리즈 최다 5차전까지 이어지는 3선승제의 과거를 한번 되돌아봅니다. 먼저, 준플레이오프의 경우, 2차례만 5전 3선승제로 펼쳐졌는데요. 지난해와 2005년 한화와 SK의 준플레이오프가 그러했다는 거. 그 외의 준플레이오프의 경우는 3전 2선승제였는데요. 1989년 삼성-태평양의 3차전 접전을 시작으로, 1991년에는 삼성-롯데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