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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서울"히어로즈의 '서울'을 지지하다.[프로야구] 예전에도 프로야구의 연고지역 사랑에 대해 비슷한 주장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프로스포츠의 대표격인 "프로야구"가 어찌보면 가장 '연고의식'이 약한 것, 아니냐는 지적. 그리고 연고의식을 살려야 한다는 주장. 리그 경기를 연고가 없는 서울에서 펼치는 "프로배구"도 있습니다만.. -중립지역 경기란 이름으로 한 라운드를 그리 펼치죠.- 다른 프로 스포츠 같은 경우 구단의 이름에서만큼은 연고지역을 배려하는 입장을 보여줍니다. 구단 이름엔 연고 지역이 함께하는데다, 프로축구나 프로농구의 챔피언 결정전은 모두가 연고지역에서 펼치고 있다는 거.-프로농구의 경우, 서울에서 챔피언결정전을 하려는 시도가 있긴 합니다만.- 특히나, K리그의 경우, 팀 이름을 요약할 때, "연고 지역"으로 이름을 대신 칭하는 걸 볼 수 있는.. 더보기
프로야구 스피드업, 야구중계도 고맙다!? 어린 시절, 야구중계에 대한 기억 중 하나는 삼성의 투수, 성준이 나오는 날의 야구중계였죠. 그날 경기는 결코 끝까지 보지 못했던 거 같습니다. 당시에는 공중파 방송으로만 드문드문 TV야구중계가 있던 시절, 모처럼의 야구중계였지만, 7회를 보기도 참 힘들었던 그의 등판은 또다른 재미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젠 웃으며 추억하는 과거, 롯데에서 코치를 맡고 계시던 성준 코치의 모습엔 과거 야구의 향수가 묻어났죠. -2010시즌부터는 한화에서 뵐 듯 합니다만.- 길어지는 야구 때문에 '중계방송'에 영향을 받아오던 건, 과거 야구중계에 대한 추억이겠죠. 이제는 스포츠 채널 덕에 '정규방송 관계로..'란 단어를 보기 힘들게 됐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건 경기시간 자체에 대한 논의는 한번쯤 있어야 할 시점이라는 거.. 더보기
야구, 여자와 만나다. 프로야구 시즌도 모두 끝난 12월의 첫번째 주말, 인천문학구장에는 50여명의 야구팬들이 찾았습니다. 국내 최고의 투수라 할 "김광현 선수"와 함께하는 야구교실 때문인데요. 그런데 이 야구교실, 조금은 특이합니다. 바로 모인 사람들은 모두 "여성"들이었다는 거죠. 지난 3일, 이메일 접수를 받은 국내 프로야구 최초의 여성 대상 야구교실이었던 일요일의 이벤트, 50명이란 숫자가 너무 적어서일까요? 접수시작 1분만에 마감되는 기염(?)을 토했다고 합니다. 사실, 여성들의 야구에 대한 관심은 이런 야구교실뿐만이 아닙니다. 직접 야구를 즐기는 여성들의 증가와 함께, 여성 야구심판들도 하나,둘 생겨나는 분위기. 야구관련 단체들과 대학이 함께 손을 잡고, 이번에 처음 문을 열었다는 야구심판학교 첫 양성과정, 함께하는.. 더보기
야구는 역시 데이터! 게임도 마찬가지? 프로야구 시즌이 끝난 뒤부터 함께하는 야구팬들의 고민, 특히나 긴 "겨울"을 보내는데 있어 추위만큼이나 야구가 없다는 사실이 어려움일 듯 한데요. 다양한 야구의 여파들 가운데 하나가 바로 "야구게임"일 듯 합니다. 직접 야구를 하기에도 추운 겨울, TV에서도 야구를 보기 힘든 요즘, 괜찮은 야구게임은 분명, 야구팬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텐데요. 특히나, 야구란 종목을 게임으로 즐기는데 있어, 야구 그 자체의 매력을 느끼는데 있어 야구관람의 맛이기도 할 "데이터"에 대한 가치, 그것에 대한 선택을 즐길 수 있는 게임은 경쟁력이 있죠. 미국 메이저리그의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야구를 펼치는 게임인 "베이스볼 모굴"이 대표적인 작품, 비록, 화려한 그래픽이나 실재와 같은 현실성은 떨어지고, 조작의 쾌감과 그에.. 더보기
전지훈련의 모든 것!? [프로야구] 많은 분들이 물어보곤 하십니다. 프로야구 선수단의 전지훈련은 과연 어떤 날들이 이어지는지, 구체적이고 상세한 일과들이 궁금하단 이야기를 많이 하시더군요. 뭐, 막상 전지훈련지를 거의 매년 따라가며 드는 생각은 참, 야구선수란 직업도 힘들구나 하는 것, 나아가 세상엔 쉬운 일 없으며, 돈 벌기란 어느 분야나 쉽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그저 남들이 보기엔 따스하고 경치와 공기 좋은 곳에서 겨울을 보낸다고 생각할만 합니다. 휴양지같은 곳들에서 펼쳐지니 말이죠. 그런 공간에서 펼쳐지는 전지훈련은 더더욱 가혹(?)하기도 한데요. 한마디로 당연히, "매일" 비슷하게 이어지는 [훈련]만이 가득합니다. -뭐, 3일이나 5일에 한번씩 휴식일이 있지만... 한국에서 노는 것과는 전혀 다른, 답답한 하루의 "쉼"이 있을 뿐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