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축구

파리아스 감독, '금빛' 업적 퇴색시킨 '싸구려' 처신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의 세르지오 파리아스 감독이 사우리아라비아 리그 알 아흘리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 알 아흘리는 26일(한국시간) 클럽 공식홈페이(alahlisaudi.net)를 통해 "포항 스틸러스의 세르지오 파리아스 감독이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 아흘리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사우디 현지 언론에 따르면 파리아스 감독은 지난 25일 알 아흘리와의 계약서에 정식 서명했다. 파리아스 감독과 알 아흘리의 계약기간은 1년 6개월이며 연봉은 250만 달러(우리돈 약 29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아스 감독은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알 아흘리를 이끌게 된다. 이로써 2009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3위 입상 직후 파리아스 감독이 포항 구단에 '시한부 결별'을 통보하면서 불거진 그의 거취 .. 더보기
'에이스' 박주영의 힘, 1무2패를 1승2무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을 6개월여 앞두고 그야말로 물오른 실력과 컨디션을 과시하고 있는 박주영이 3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6호골을 터뜨리며 또 다시 팀을 패배의 위기에서 구해냈다. 24일(한국시간) 스타드 레옹 볼레에서 열린 르망과의 2009-2010시즌 프랑스 리그1 19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장한 박주영은 팀이 0-1로 뒤지고 있던 후반 5분경 프랑수아 모데스토의 크로스를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 동점골의 주인공이 됐다. 박주영은 이로써 지난 17일 스타드렌과의 홈경기에서 터뜨린 결승골(4호), 21일 리옹전에서 터뜨린 동점골(5호)에 이어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게 됐으며, 시즌의 반환점을 돈 시점에서 이미 지난 시즌 득점기록(5골)을 넘어서게 됐다. 이날 경기는 리그 12위를 달리던 모.. 더보기
퍼거슨, '크레이븐 코티지의 굴욕' 자초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일(한국시간)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풀럼의 대니 머피, 바비 자모라, 데미언 더프에게 연속골을 내준 반면 전후반 내내 이렇다 할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지 못하는 졸전을 펼친 끝에 0-3의 참패를 당했다. 박지성은 이날 교체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비록 박지성이 결장했지만 한편으로 보면 박지성이 이 경기에서 결장한 것이 오히려 다행으로 느껴질 만큼 맨유는 이날 치욕적인 완패를 당했다. 가히 '크레이븐 코티지의 굴욕'이라고 표현해도 과장된 표현은 아닐듯 싶다. 특히 이날 맨유의 경기 내용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전술적으로 뭔가 판단을 잘못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강하게 드는 내용이.. 더보기
호나우지뉴, '남아공 WC 주역' 명예회복 꿈꾼다 최근 세계 축구계의 화제 가운데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출신의 특급 미드필더 호나우지뉴(AC밀란)의 부활이 팬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호나우지뉴는 스페인 프리메리리가 FC바르셀로나에서의 화력했던 경력(FIFA 선정 '올해의 선수'에 두 차례 선정되고 FC바르셀로나를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견인)을 뒤로 하고 작년 7월 AC밀란으로 이적했지만 이적 초기 체중관리의 실패로 인한 부상 후유증이 오래 지속되면서 예전의 기량을 되찾기 어려울 것은 물론 은퇴가능성까지 제기된바 있다. 호나우지뉴는 그러나 올시즌 초반을 지나면서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더니 최근에는 연일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중하위권까지 처져있던 소속팀 AC밀란을 상위권으로 끌어올려 인터밀란과의 세리에 A 선두경쟁에 재합류 시킴은 물론 유럽.. 더보기
맨유 박지성, 지단·네드베드와 같은 팀에서 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이 지네딘 지단, 파벨 네드베드와 같은 세계적인 선수들과 같은 팀에서 뛰게 됐다. 전세계에 인종 차별을 반대하는 메시지를 전파하고 동시에 아프리카의 고통받는 아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펼쳐지는 자선 경기에 아시아인으로는 유일하게 초청을 받은 것이다. 박지성, 세계 축구의 전설들과 호흡 맞춘다 한국시각으로 오는 22일 새벽 이탈리아 토리노 FC의 홈 경기장인 스타디오 올림피코 디 토리노에서는 전세계 유명 축구선수들이 출전하는 '아이돌로 컵'이라는 이름의 자선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박지성은 이날 경기에 파트리스 에브라, 안데르손 등의 맨유 동료들과 함께 '팀 유럽'의 일원으로 그라운드를 밟게 된다. 이번 경기는 각각 '팀 유럽'과 '팀 아프리카'로 명명된 두 개의 팀이 맞붙는 이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