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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돌아온 박지성·방출설 나니 "인생사 새옹지마라더니" [퍼거슨 감독에 대한 비난 이후 방출설에 휩쌓인 나니. 사진=©맨유 공식 홈페이지(manutd.com)] 맨유의 박지성이 11경기 연속으로 결장하는 동안, '경쟁자' 나니는 리그에서만 총 8경기에 출전하며 골까지 기록했다. "박지성의 무릎에 이상이 발견됐다."는 맨유 측의 발표가 있었지만, 선수의 연이은 결장에 실망한 국내 축구팬들은 "사실은 뭔가 다른 이유가 있는 게 아니냐?"라며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았다. 나니가 경기에 출전하는 횟수가 잦아질수록 박지성의 입지에 대한 걱정도 날로 그 몸집을 불려갔다. 더군다나 안토니오 발렌시아와 가브리엘 오베르탄 등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윙어 자원의 출현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박지성을 내치려고 한다."라는 비관적인 예측으로까지 이어졌다. 얼마 전 소속팀과 재계.. 더보기
카를로스 테베스의 조기 은퇴 시사, 진심일까?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출신 특급 공격수 카를로스 테베스(맨체스터시티)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이후 현역에서 은퇴할 것을 시사했다. 1984년생으로 올해 25살에 불과한 나이의 테베스가 축구선수로서 기량이 만개하는 나이로 볼 수 있는 26살에 치르는 내년 남아공 월드컵을 마친 후 축구 자체를 그만두는 문제를 검토할 것임을 시사한 것은 아르헨티나 축구팬들은 물론 전 세계 그의 팬들에게 충격적인 소식이 아닐 수 없다. 14일(한국시간) 로이터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테베스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주전 자리에서 밀려나 있는 현재의 상황(현재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은 테베스 대신 레알 마드리드의 젊은 공격수 곤살로 이과인을 중요하고 있다.)에 대해 "나에게 주어진 기회는 이미 지나 버렸다. .. 더보기
월드컵 유치에 또 '남북분단' 끌어들이나 정몽준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 겸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과 조중연 대한축구협회장이 오는 2022년 한국이 월드컵을 유치할 경우 북한과 공동개최 내지 일부 경기의 북한 개최가 가능하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 한국을 방문한 레이날드 테마리 오세아니아축구연맹(OFC) 회장은 1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정몽준 부회장과 오찬을 갖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은 2002년 월드컵을 성황리에 개최했고, 이를 계기로 한국에 큰 축구 붐이 일었던 만큼, 한국이 월드컵을 유치하려는 것은 타당하다”고 밝힌 뒤 “정몽준 FIFA 부회장이 2022 월드컵 유치와 관련, 남북한 공동개최 가능성도 언급했는데 상당히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정 부회장이 월드컵 남북 공동개최에 대해 언급했.. 더보기
김대의, 그에게 특별히 특별했던 FA컵 우승 2009년 11월 8일 오후 수원삼성과 성남일화의 2009 하나은행 FA컵 축구대회 결승전이 벌어진 성남종합운동장. 양팀이 1-1로 전후반 90분에 연장 전후반 30분까지 120분간의 경기를 1-1 무승부로 마친 뒤 벌어진 승부차기에서 수원이 골키퍼 이운재의 두 차례선방으로 성남에 3-2로 앞선 상황에 수원의 다섯 번째 키커로 나선 선수는 수원의 맡형 김대의였다. 김대의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킨다면 성남의 남은 키커가 찰 필요도 없이 수원의 우승이 확정되는 상황이었다. 페널티킥을 할 공을 조심스럽게 그라운드에 내려놓은 김대의는 잠시 공을 찰 방향에 대해 생각하는듯 싶더니 이내 공을 달리기 시작했고, 디딤발로 오른발을 땅에 짚는 순간 성남 골키퍼 김용대가 골문 오른쪽으로 중심을 옮겼다. 이때 김대의는 침착하게.. 더보기
'파리아스 포항'의 K리그판 '도쿄대첩' 개봉박두 세르지오 파리아스 감독이 이끄는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가 오는 7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를 상대로 창단 첫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포항이 결승에서 만나는 알 이티하드는 2004년과 2005년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를 2연패한 강팀으로 특히 2004년 대회 당시 4강에서 전북현대, 결승서 성남일화를 연이어 물리치고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린바 있어 K리그에게는 '숙적'과도 같은 존재다. 현재 AFC 홈페이지에서 진행중인 설문에서는 알 이티하드가 포항에 이긴다고 답한 네티즌들이 약 76%에 이르고 있다. 그만큼 이번 대회에서 알 이티하드가 보여준 공격력은 막강했다. 주전 선수 가운데 상당수가 사우디아라비아 국가대표인 알 이티하드는 일본의 나고야 그램퍼스와의 4강전에서도 합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