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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박지성 없는 스페인 평가전이 기대되는 이유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할 23명의 최종 엔트리를 확정 지은 한국 축구 대표팀이 4일 새벽(한국시간) 세계 최강 '무적함대' 스페인과 월드컵 직전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른다. 이번 스페인과의 평가전은 사실상 한국이 월드컵 본선에서 만날 상대 가운데 가장 강력한 전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 대비한 스파링이라고 할 수 있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달 말 '가상 그리스전'이었던 벨라루스와의 평가전에서 체격조건이 좋고 압박에 능한 벨라루스 선수들에게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고 상대의 밀집수비를 효과적으로 공략하는데 실패하며 0-1의 아쉬운 패배를 당한바 있다. 특히 이날 대표팀은 전반전에 박지성이 뛰는 상황에서는 나름대로 안정적이고 정상적인 경기를 펼치며 점유율 면에서 뒤.. 더보기
벨라루스전을 통해 드러난 허정무호 최종 엔트리 윤곽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010 남아공 월드컵을 대비한 벨라루스와의 평가전에서 석패했다. 이로써 허정무호는 지난 3월부터 이어진 코트디부아르, 에콰도르,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이어온 3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대표팀은 30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쿠프슈타인에서 열린 벨라루스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7분 벨라루스의 키슬약에게 선제 결승골을 내줘 0-1로 패했다. 이날 경기는 벨라루스를 가상의 그리스로 놓고 벌인 평가전으로서 한국이 본선에서 체격조건이 좋고 거친 압박과 수비, 그리고 역습에 능한 그리스를 상대로 어떤 경기를 펼쳐야 할 지에 대한 힌트를 얻는다는 의미 외에도 남아공 월드컵 최종 엔트리 23명을 마지막으로 낙점하는 의미를 갖는 경기였다. 당초 허정무 감독이 이 경기에서 26명의 예비 엔.. 더보기
허정무 감독, 최종엔트리 구성에 관한 마지막 고민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기 위한 예비 태극전사들의 선의의 경쟁이 이제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 지난달 30일 30명의 예비 엔트리를 발표한 이후 지난 16일 에콰도르와의 평가전 이후 예비 엔트리 숫자를 26명으로 추려냈고, 24일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린 일본과의 평가전을 마친 뒤 현재는 남아공 고지 적응 훈련을 위해 오스트리아에 머물고 있다. 대표팀은 오는 30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에서 가질 벨라루스와의 평가전을 마친 뒤 23명의 최종 엔트리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3월 부터 허정무호는 코트디부아르, 에콰도르, 일본을 상대로 한 평가전을 모두 2-0 완승으로 장식,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감이 붙어가고 있는 반면 본선에서 반드시 잡아야 할 대상인 .. 더보기
차붐 떠난 수원, '명장' 스콜라리 감독을 영입한다면? 차범근 감독이 돌연 사퇴를 선언함에 따라 사령탑의 자리가 공석이 된 프로축구 수원삼성 블루윙즈의 신임 감독이 누가 될 지에 수원 팬들은 물론 K리그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수원 구단 측은 '제로 베이스'에서 새 감독을 물색한다는 입장인 가운데 팬들과 언론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전 포항 감독이었던 세르지오 파리아스, 얼마전 국내에 입국해 수도권 K리그팀(수원이 유력한 것으로 보도됐었음)과의 감독직 협상을 벌일 것으로 알려졌던 마테우스 등이 거론되기도 했다. 2010 남아공 월드컵의 개막이 이제 코 앞으로 다가온 지금 수원의 새 사령탑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잠시 수면 밑으로 가라앉은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수원이 새 사령탑으로 영입하는데 관심을 가질 만한 인물이 최근 '자유의 몸'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더보기
'4강 타령' 日 축구, 믿는 구석은 '4일의 행운'? 다음달 개막하는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 출전하는 일본 대표팀의 오카다 감독이 공표한 목표는 4강 진출이다. 물론 최근 일본 대표팀이 보여준 경기들을 상기해 본다면 이와 같은 목표 설정은 다소 허황된 목표로 보여지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그들이 월드컵 본선에서 상대해야 할 팀들이 '오렌지군단' 네덜란드를 비롯해, 아프리카 전통의 강호 카메룬, 그리고 북유럽의 '난적' 덴마크라고 하는 사실을 감안한다면 더더욱 그렇다. 4강은 커녕 조별리그에서 승점 1점이라도 챙길 수 있을지 의문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주위의 비웃음에도 불구하고 일본 오카다 감독이 꿋꿋이 '4강 타령'을 하고 있는 그 자신감은 어디에서 근거한 자신감일까? 객관적인 전력 면에서는 사실상 그 근거를 찾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