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 마라톤만이 희망인가? 이런저런 스포츠 이벤트로 분주한 2010년, 프로스포츠들의 인기까지 더해져 정녕 "스포츠 공화국"에 사는 듯 합니다만..늘 지적되는 "기초 종목"에 대한 아쉬움은 또 여전히 함께 합니다. 지난 하계와 동계 올림픽에서 각각 수영과 빙속에서 사상 최초 금메달 획득으로 한껏 고무된 한국체육계, 물과 얼음에서의 속도는 세계적인 수준을 보여줬습니다만... 정작 모든 스포츠의 기본이라고 하는 종목이자, 인간 스피드의 가장 기본 종목이 되는 "육상"에서는 아직도 큰 희망과 기대가 없다는 거. 물론. 우리 스포츠 여건과 체육환경을 생각해보고, 또 신체조건과 그간의 투자를 되짚어보면 "육상"에 대한 기대는 욕심에 가깝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바로 이듬해 펼쳐지는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바로 우리나라 '대구'에서 .. 더보기 박지성 "내가 맨유 떠나지 않는 이유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럽의 대형 항공사인 터키항공과 공식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산소 탱크' 박지성은 선수 대표로 계약식에 참가해 기자들 앞에서 그간 자신의 맨유생활을 회고했다. 맨유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각)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터키항공과 3년 6개월짜리 공식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 이 자리에는 박지성 이외에도 웨인 루니와 라이언 긱스, 대런 플래처와 나니 등 팀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함께했다. 그러나 기자들의 관심은 맨유의 유일한 아시아 출신인 박지성에게로 집중됐다. 지난 2008년 모스크바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출전명단에서 아예 제외된 당시의 심경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이에 박지성은 "그날 밤의 일은 내게는 상당한 실망이었다"고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그럼에도 내가.. 더보기 이청용, EPL 도움 순위 20위…박지성은 230위 이청용(22·볼턴 원더러스)이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가 발표하는 도움 순위 20위에 자신의 이름을 올려놨다. 풀럼전에서 자신의 시즌 첫 도움을 기록한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230위에 랭크됐다. '블루 드래곤' 이청용은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각) 리복 스타디움에서 끝난 위건 애슬래틱과의 2009-10 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맞대결에서 소속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8분 파브리스 무암바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하며 볼턴의 4-0 완승에 일조했다. 이날의 승리로 볼턴은 승점 32점(8승 8무 14패)을 확보하며 맨체스터 시티와 1-1로 비긴 선더랜드(승점 31점)를 제치고 리그 13위 자리에 올라섰다. 강등권인 18위 번리와의 승점 격차도 무려 8점으로 늘어났다. 이런 가운데 이청용은 15.. 더보기 타 분야 스타들의 격투기 진출…왜? [성민수의 라스트라운드] 요즘은 다소 뜸하지만 일본에선 타 분야 유명선수나 연예인의 격투기 진출 사례가 빈번하다. 우리나라에선 그렇게 좋게 여기지 않는 듯 하나 이들은 현지에선 시청률을 위해 일반시청자들을 모을 수 있는 요긴한 인재로 쓰이고 있다. 최근 미국에선 격투기의 위상이 많이 올랐기에 타 분야의 선수들이 노크를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브록 레스너나 바비 래쉴리 같이 프로레슬링에서 활약한 선수들도 좋은 사례이리라. 미국 최고 인기스포츠인 미식축구선수들의 진출도 늘어났는데 이들의 결과는 생각보다 저조하다. 워싱턴 레드스킨스에서 활약했던 마이클 웨스트브룩은 KOTC라는 단체에서 1승 1패 1무효에 그쳤고 마커스 존스는 작은 단체들에서 4승 2패를 기록했다. 김민수와 브록 레스너의 대결이 있었던 미국 .. 더보기 중계를 항한 짝사랑의 징표, K리그의 1시경기! 스포츠PD가 된 이후, 처음으로 1시에 펼쳐지는 프로축구 중계방송을 마치고 왔습니다. 올시즌, 연맹에서 스포츠전문 케이블방송을 포함한 "전국방송"의 확대, 그리고 그를 통한 노출 증대를 위해 야심차게 시작한 것이 바로 이 "1시 경기". 뭐, 개인적으로는 중계를 마치고, 돌아와도 저녁시간이 여유가 넘친다는 점에서 나쁘지 않습니다만... 3시에 시작하는 경우, 5시에 마치고 이런저런 정리에 정리회의까지 하면 8시가 훌쩍 넘어 간신히 밥을 먹는다는 거. 그에 비하면 1시에 시작하는 경기는 마친 뒤 전광판에 경기 시작 시간 같은 3시가 다가왔답니다. 하지만. 그토록 야심차게 추진한 1시 경기는 결코 원하던 "전국중계"와 함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2라운드 대전에서 펼쳐진 경남과 대전의 경기, 그리고 이번.. 더보기 이전 1 ··· 43 44 45 46 47 48 49 ··· 11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