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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칼럼 해설위원/이병훈의 독한 야구

'몸에 맞는 볼'의 비밀…'원맨쇼'의 응징?


[이병훈의 독한 야구]
올시즌 프로야구 선수들의 부상자수는 분명 역대 최다일것이다 8월현재 각팀마다 크고,작은부상 . 아니 크고. 더 큰 부상때문에 많은 선수들이 신음 하고있다.
 
박용택은 개막도 하기전에 옆구리 부상으로 개막후 뒤늦게 팀에 합류했고 개막과 동시에 WBC가배출한 스타 이용규는 타구를 잡다 팬스에 충돌해 발목이 골절됐고. 세계적 거포 김태균은 뇌진탕으로 아직까지 제정신이 아니라고 한다. 이종욱에 부상순간은 너무나 끔찍해 김경문 감독도 눈물을 흘렸다. 박경완.양준혁은 부상으로 시즌을 아예 접은 상태다. 기록을세우고 현금이나 금덩이를 부상(?)으로 받아도 모잘랄판에 공공의적 부상때문에 신음하는선수들이 너무나 많다.
 
사실 부상은 선수들도 어찌할수없는 정말 순식간에 쳐들어온다 대비는 거의 불가능하고 부상 한두시간후에 며칠을 쉬는냐 아님 몇달을쉬는냐 진단서만 발급받으면 된다. 그런데 주사처럼 따끔거릴정도의 약한통증부터 실신.또는 골절까지되는 큰부상을 당하는 겨우가있는데 바로
"히트바이피치트볼" 되겠다.
 
 올시즌 역시 "히트바이피치트볼" 때문에 여러팀.여러선수가 부상을당했다 롯데의 캡틴 조성환은 얼굴에 정통으로 맞아 생애 최악의 통증을 맛봤고 평소 "짱돌"보다 더 단단한 인간인 손시헌도 머리에맞아 인생 하직 할뻔 했엇다. 그밖에 여러타자들이 투수들의 즉결심판 (?) 을받아 "뼈와살이타는밤"을 보내곤한다.
 
 이"히트바이피치트볼" 은 투수가 마음먹이 따라서는 타자의경우 선수생활 종칠수도있다 특히 140KM가넘는 직구가 투수손을떠나 타자몸을 때릴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0.3~0.4초이기때문에 "파리"급의 순발력이 아니라면 그냥 맞게된다 문제는 타자들의 99%가 알고 당하는데 있다.
 
그래서 더욱 열받고 두고두고 앙금으로남는다. 예를 들면 중요한경기에 승부는 이미 갈린상태고 그날 공.수에서 북치고장구까지 친 선수가 타석에 들어온다면 양팀 덕아웃은 감(?)을잡는다 예상대로 타자가 맞을경우 "원맨쇼" 를 펼친 응징 이라고 받아들인다 또 어느순간 배터리가
싸인교환없이 투수가 팔각도를 받깥쪽으로 벌려 빠른직구를 내려 꼿아 타자를 때린다면 십중팔구 고의적이다. 또 천적관계의팀에 천적선수는 3연전중 첫경기때 그것도 첫타석이나 두번째타석때 보내버린다 3연전 시작부터 아예 천적을 제거하고 하겠다는 심산이다.
 
 프로야구 투수라면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도 맞쳐낸다. 하물며 제자리에 서있는 타자라면 마음잡순데로 부위별로 골라때릴정도다. 나도 현역시절 선동렬 선수공에 딱한번 맞은적이있는데 그짫은 0.3~0.4초사이에 별별 생각이 다떠오른다. 갑자기 집생각나고 마누라 생각나고 나한테 돈꿔간 사람들 얼굴도 스쳐지나간다 심지어 아!이러다.
 
사람이 죽는거구나 생각도들었다 맞고 쓰러진나는 전광판을보고 완전히 실신했다. 154km숫자가 나를한번 더 때렸기
때문이다 . 이런생각을 해봤다. 한국도 지명타자 제도를 없에고 투수도 타격하게하는것... 분명 고의적 몸에맞는공은 사라질것이다. 그들도 한번 맞아 보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