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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스피드업, 야구중계도 고맙다!? 어린 시절, 야구중계에 대한 기억 중 하나는 삼성의 투수, 성준이 나오는 날의 야구중계였죠. 그날 경기는 결코 끝까지 보지 못했던 거 같습니다. 당시에는 공중파 방송으로만 드문드문 TV야구중계가 있던 시절, 모처럼의 야구중계였지만, 7회를 보기도 참 힘들었던 그의 등판은 또다른 재미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젠 웃으며 추억하는 과거, 롯데에서 코치를 맡고 계시던 성준 코치의 모습엔 과거 야구의 향수가 묻어났죠. -2010시즌부터는 한화에서 뵐 듯 합니다만.- 길어지는 야구 때문에 '중계방송'에 영향을 받아오던 건, 과거 야구중계에 대한 추억이겠죠. 이제는 스포츠 채널 덕에 '정규방송 관계로..'란 단어를 보기 힘들게 됐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건 경기시간 자체에 대한 논의는 한번쯤 있어야 할 시점이라는 거.. 더보기
한민족, 축구의 주말 [축구 in TV] 한민족, 그리고 남과 북. 축구라는 키워드로 묶일 수 있는 월드컵을 앞둔 가운데, 이번 주말 TV에서는 여러가지로 민족과 축구가 함께한다는 거. 무엇보다 우선은 주말을 앞둔 TV에 큰 화두는 "월드컵 조추첨"일텐데요. 우리 대표팀이 어떤 조에 이름을 올릴지, "죽음의 조"는 어떤 팀들이 모여들지도 관심사지만... 또 한편으론 실로 오랫만에 월드컵 무대를 맞이하게 된 "북한"이 어떤 조에 속할지도 관심사가 됩니다. 이전까지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북한, 당시 북한은 소련, 이탈리아, 칠레와 같은 4조에 속해 예선에서 이탈리아전 승리를 포함, 1승 1무 1패로 8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결국은 8강 포르투갈전에서 3대 5로 역전패하며 기적의 행진을 멈춰야 했지만 말이죠.- 그리.. 더보기
야구는 역시 데이터! 게임도 마찬가지? 프로야구 시즌이 끝난 뒤부터 함께하는 야구팬들의 고민, 특히나 긴 "겨울"을 보내는데 있어 추위만큼이나 야구가 없다는 사실이 어려움일 듯 한데요. 다양한 야구의 여파들 가운데 하나가 바로 "야구게임"일 듯 합니다. 직접 야구를 하기에도 추운 겨울, TV에서도 야구를 보기 힘든 요즘, 괜찮은 야구게임은 분명, 야구팬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텐데요. 특히나, 야구란 종목을 게임으로 즐기는데 있어, 야구 그 자체의 매력을 느끼는데 있어 야구관람의 맛이기도 할 "데이터"에 대한 가치, 그것에 대한 선택을 즐길 수 있는 게임은 경쟁력이 있죠. 미국 메이저리그의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야구를 펼치는 게임인 "베이스볼 모굴"이 대표적인 작품, 비록, 화려한 그래픽이나 실재와 같은 현실성은 떨어지고, 조작의 쾌감과 그에.. 더보기
2009, 야구 프로그램의 모든 것? [프로야구] 참, 뜨거웠던 야구 열기와 함께, 다양한 야구프로그램을 만났던 2009년이었던 거 같습니다. 중계방송 외에도 참 다양하게 우리 곁에 함께했던 야구를 다룬 방송들. 올초 한차례 올렸던 포스팅에서 예고를 했던데로, 무수한 프로그램들을 실재로 방송에서 만날 수 있었던 한해였는데요. 악동 연예인들의 사회인 야구 도전기가 있었고, 몇몇 메이저리거들의 감동적인 개인 다큐가 있었습니다. 사람들에게 큰 관심을 받지 못했던 드라마가 있었고, 시즌을 함께했던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이 함께했죠. 그리고, 시즌을 마친 가을의 끝자락, 한 시즌을 정리하는 여러 프로그램들이 또 있었다는 거. 다양한 종류에 각각의 특성을 잘 살린, 그래서 우리에게 기억에 남는 여러 프로그램들이 함께한 2009년입니다. 그 가운데 특히나 기억에 남는 .. 더보기
일본야구 중계의 시대는 오는가? 최소한 5명의 한국인 선수가 일본에서 프로야구 선수로 뛴다는 것, 지난 2001년, 요미우리 조성민 정민철 정민태, 주니치 이종범과 오릭스 구대성이 뛰던 시절과 함께 역대 최다 인원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당시 1군 맴버로 시즌 전반에 걸쳐 활약한 건 구대성뿐이었죠. 이종범은 팀 경쟁자 후쿠도메에게 밀렸고, 조성민은 부상으로 재활에 힘을 쏟아야 했습니다. 그에 비해 현재 후쿠오카 입단을 결정한 이범호 선수를 포함해 5명이나 된 한국인 일본 프로야구 선수들... 이범호가 뛸 소프트뱅크 구단, 구단주가 재일교포 손정의 회장입니다. 모두가 일단 주전감으로 평가받는 선수들이란 점에서 차이가 있죠. 주전자리는 물론, 선전에 대한 기대감 속에 센트럴리그의 요미우리 이승엽과 야쿠르트의 임창용, 이혜천은 투타대결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