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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SBS 월드컵 중계, 베테랑은 없고 '아나테이너'만 있다 SBS의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단독중계에 대한 불만이 날이 갈수록 늘어가는 양상이다. 중계진의 준비 부족을 질타하는 목소리도 있고, 기본적인 경기 내용 전달에 문제점을 드러낸 캐스터와 해설자의 부실한 중계를 질타하는 목소리 뿐 아니라 방송기술적인 미숙함에도 날카로운 비판이 가해지고 있다. 특히 SBS의 남아공 월드컵 단독 중계 내용에 대한 질타 가운데는 중계에 깊이가 없다는 지적이 많다. 즉, 단순한 경기 상황이나 팀별 최근 성적, 선수별 기록과 정보에 대한 기계적인 전달만이 주를 이룰 뿐 중계진의 경험과 버무려진 다양한 시각의 중계나 경기내용에 대한 분석은 오로지 해설자에게만 의존하고 있는데 해설위원들 가운데서도 이와 같은 부분에서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는 지적이 그것이다. 이와 같은 상황이.. 더보기
남아공, 월드컵 개막전 상대 멕시코 '잘못된 만남'?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이 11일(한국시간) 홈팀 남아공과 멕시코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한 달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현지시간으로 오후 4시에 킥오프되는 남아공과 멕시코의 개막전을 지켜보는 팬들의 관심은 남아공이 홈팀으로서 멕시코를 잡고 아프리카 팀들이 월드컵 개막전에서 보여줘 왔던 이변을 재현할 지에 모아지고 있다. 남아공은 최근 경기력이 망신 당하지 않을 정도 수준까지는 올라왔다는 평가를 듣고 있으나 어쨌든 현재 맥카시라는 부동의 간판 스트라이커가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된 상황이어서 공격진의 무게감이 현저히 떨어져 있는 상태임을 부인 할 수 없다. 그렇다고는 하더라도 그동안 아프리카 팀들이 월드컵 개막전에서 보여준 멋진 경기들을 감안해 볼때 남아공에게도 그런 기대를 갖는 것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일.. 더보기
허정무 감독, 최종엔트리 구성에 관한 마지막 고민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기 위한 예비 태극전사들의 선의의 경쟁이 이제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 지난달 30일 30명의 예비 엔트리를 발표한 이후 지난 16일 에콰도르와의 평가전 이후 예비 엔트리 숫자를 26명으로 추려냈고, 24일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린 일본과의 평가전을 마친 뒤 현재는 남아공 고지 적응 훈련을 위해 오스트리아에 머물고 있다. 대표팀은 오는 30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에서 가질 벨라루스와의 평가전을 마친 뒤 23명의 최종 엔트리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3월 부터 허정무호는 코트디부아르, 에콰도르, 일본을 상대로 한 평가전을 모두 2-0 완승으로 장식,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감이 붙어가고 있는 반면 본선에서 반드시 잡아야 할 대상인 .. 더보기
허정무 감독, 이운재를 어찌할 것인가? 축구 국가대표팀의 '붙박이 주전' 이운재가 또 두 골을 먹었다. 올시즌 K리그에서만 5경기째 연속으로 2실점 이상 허용하고 있고, 지난 2008 시즌 K리그 챔피언 이운재의 소속팀 수원삼성은 충격의 리그 6연패를 당하며 꼴찌로 추락했다. 이운재는 지난 1일 오후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쏘나타 K리그 2010’ 10라운드에서 전반에만 인디오와 정윤성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팀의 0-2 완패를 막지 못했다. 이로써 이운재는 올시즌 리그에서 수원이 소화한 9경기 가운데 8경기에 출전, 무려 18골을 허용, 경기당 평균 2.25실점을 기록하게 됐다. 지난 30일 허정무 감독이 발표한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예비엔트리에서 최종 엔트리 포함을 확정 지으며 허 감독의 변함없는 신뢰를 확인한지 .. 더보기
박주영의 침묵, 더 길어지면 위험하다 2006년 6월 24일은 박주영(AS모나코)이 축구선수로서 결코 잊을 수 없는 날일 것이다. 그날은 바로 2006 독일월드컵 조별예선의 마지막 경기였던 스위스전에서 한국이 0-2로 패하며 16강 진출이 좌절된 날이다. 특히 박주영은 이 경기에서 경기 전반 선제 실점의 빌미가 된 프리킥을 허용하는 파울을 범했던 장본인이었다. 당시 독일 하노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던 스위스전에서 전반 초반 대등한 경기를 펼치던 한국은 전반 23분 박주영이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트란퀼로 바르네타에게 반칙을 범해 경고를 받은 상황에서 하칸 야킨이 올린 프리킥을 장신 수비수 필리페 센데로스가 골지역 왼쪽에서 헤딩 슈팅으로 연결, 한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빼앗긴 한국은 이후 스위스를 상대로 맹공을 펼쳤지만 오히려 후반 32..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