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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푸홀스와 마우어 양대 리그 MVP 선두.




 

8월 21일 발표된 미국 전국일간지 USATODAY의 플레이어 랭킹에서 세인트 루이스의 거포 알버트 푸홀스가 12명의 심사위원으로부터 3달 연속으로 만장일치로 1위표를 받으며 NL MVP 1위를 고수했고, 지난 7월 22일 순위에서 1위였었던 미네소타의 조 마우어도 AL MVP 1위를 지켰습니다.


USATODAY의 플레이어 랭킹이 의미있는 이유는 12명의 야구전문가들이 직접 투표를 하며, 득표배점방식이 실제 정규시즌 MVP, 사이영상, 신인상의 방식과 같다는 것입니다. CBS SPORTSLINE과 ESPN등의 플레이어 랭킹이 일괄적인 시스템방식으로 선수를 평가하는 것과는 달리, 개인 성적이외에, 팀의 성적과 팀에서 차지하는 선수의 공헌도, 역사적인 가치등을 감안해서 평가하는 USATODAY의 순위는 보다 더 실제적인 투표자들의 표심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습니다.


                                      ◆ 8월 21일 USATODAY AL MVP 순위

순위

선수

8월 20일

7월 22일

팀 순위

1

조 마우어

트윈스

130

160(1위)

중부 3위

2

마크 텍세이라

양키스

107

38(7위)

동부 1위

3

미구엘 카브레라

타이거즈

91

34(9위)

중부 1위

4

저스틴 모어뉴

트윈스

63

97(2위)

중부 3위

5

케빈 유킬리스

레드싹스

43

42(6위)

와일드 카드 1위

6

데릭 지터

양키스

37

8(15위)

동부 1위

7

에반 롱고리아

레이스

34

54(공동4위)

동부 3위

8

제이슨 베이

레드싹스

27

71(3위)

와일드 카드 1위

9

이치로 스즈키

매리너스

26

54(공동4위)

서부 3위

10

바비 어브레이유

에인절스

25

3(19위)

서부 1위


지난 7월 22일 AL MVP 160점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었던 조 마우어가 1위를 기록했습니다. 조 마우어가 7월 22일 타율 357에서 오늘 현재 타율 380까지 끌어올리며 대단한 활약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트윈스의 플레이 오프 진출이 점점 불가능해지자, 일부 투표자들의 1위표가 이탈했습니다. 동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는 양키스의 텍세이라가 지난 순위 7위에서 2위로 급상승하며 AL MVP 레이스에서 마우어와 도전하는 구도를 만들었으며, 중부 지구 1위 타이거즈의 미구엘 카브레라 역시 지난 7월 순위 9위에서 3위로 급상승했습니다. 지난 7월에 2위였던 저스틴 모어뉴, 3위였던 제이슨 베이, 공동 4위였던 에반 롱고리아, 이치로 스즈키의 순위는 모두 하락했습니다.


예상 - 조 마우어가 AL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1위를 휩쓸고 있으며 4월 한달을 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누적 득점생산력인 RC 마저도 1위에 올랐습니다. 미네소타 트윈스의 부진한 팀 성적에도 불구하고 이번 시즌 MVP는 마우어가 수상하는 것이 타당해 보입니다 


                                      ◆ 8월 21일 USATODAY NL MVP 순위

순위

선수

8월 20일

7월 22일

팀 순위

1

알버트 푸홀스

카디널스

168

168(1위)

중부 1위

공동2위

프린스 필더

브류어스

95

103(2위)

중부 3위

공동2위

헨리 라미레즈

마린스

95

74(4위)

동부 2위

4

라울 이바네즈

필리스

50

81(3위)

동부 1위

5

라얀 브라운

브류어스

48

31(8위)

중부 3위

6

파블로 산도발

쟈이언트

44

44(6위)

서부 3위

7

라이언 하워드

필리스

40

28(10위)

동부 1위

8

마크 레이놀즈

디백스

36

11(11위)

서부 4위

9

체이스 어틀리

필리스

27

55(5위)

동부 3위

10

아드리안 곤잘레스

파드리스

21

29(9위)

서부 5위



세인트 루이스 카디널스의 알버트 푸홀스가 6월, 7월에 이어 8월까지 3회 연속 만장일치로 1위표를 휩쓸며 1위를 굳건하게 지켰습니다. 카디널스 팀 성적도 중부 1위. 카디널스 슈퍼스타의 통산 3번째 MVP는 확정적으로 보입니다. NL 타점 1위인 브류어스의 프린스 필더는 95점으로 마린스의 헨리 라미레즈와 공동 2위를 기록했으나, 부진한 팀 성적과 함께 일부 표가 이탈했습니다. NL 동부지구 2위, 와일드 카드 2게임차 3위를 기록중인 마린스의 라미레즈는 지난 순위 4위에서 공동 2위로 올랐습니다.


예상 - 카디널스는 시카고 컵스를 6게임차로 따돌리며 중부 지구 1위를 고수하면서 알버트 푸홀스의 통산 3번째 MVP 수상을 위한 탄탄대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압도적인 개인 성적과 팀 성적을 모두 갖춘 푸홀스의 MVP 수상에 걸림돌은 없어 보입니다. NL MVP 레이스는 알버트 푸홀스가 거의 확정적인 가운데 2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구도가 시즌 내내 계속되고 있습니다.


                                  ◆ 사이영상, 신인상 순위

순위

AL 사이영

점수

순위

NL 사이영

점수

1위

로이 할러데이

41

1위

팀 린스컴

60

2위

조쉬 베켓

24

2위

댄 하렌

16

공동3위

젝 그라인케

18

3위

크리스 카펜터

13

공동3위

저스틴 발렌터

18

 

 

 


순위

AL 신인상

점수

순위

NL 신인상

점수

1위

엘비스 엔드류스

29

1위

JA 햅

48

공동2위

리키 로메로

19

2위

랜디 웰스

16

공동2위

고론 베컴

19

3위

콜비 라스무스

12


한편 양대리그 사이영상 순위는 로이 할러데이가 조쉬 베켓을 제치고 AL 1위를 기록했으며 NL은 팀 린스컴이 1위표 12장을 만장일치로 획득하며 1위를 기록했습니다. AL 신인상은 레인져스의 엘비스 엔드류가, NL 신인상은 박찬호와 선발경쟁을 했었던 JA 햅이 2위 랜디 웰스를 큰 표차이로 따돌리며 강력한 신인상 후보임을 확인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