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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야구열기, 책으로도 만나보자!

 

이젠 어느덧 끝난 야구의 계절,
가을야구의 뜨거움은 WBC로 시작해 역대 최다관중으로 정규시즌을 마칠 때까지 쭈욱 이어졌죠.
가을잔치가 뜨겁게 펼쳐지는 10월도 지나고, 야구팬들에겐 그 끝자락이 아쉽기만 할 듯도 합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야구"는 올해의 가장 뜨거운 키워드, 열기는 광범위하게도 "출판"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로, 야구 이야기가 한가득 함께하는 2009년인 듯 합니다.

올해 출판된 야구서적만 해도 상당하기에, 기존 야구팬들은 물론, 새로운 야구팬들까지 매력을 느끼게
하는데요. 시
즌을 마치고 야구의 열기에 아직 머물러 있는 당신이라면. 한번쯤, 책으로 야구를 즐겨보시면
어떨런지요?



야구의 해라 할만했던 2009년, 출판에서도 "야구"는 뜨거웠습니다.
야구관련 서적 가운데 최고로 꼽히는 미국의 언론인 "레너드 코페드"의 [야구란 무엇인가?]가
10년만에 재간된 것을 시작으로,
지난 9월에 나온 따끈따끈한 일본 작가 "오쿠다 히데오"의
[야구장 습격사건]까지 10권이 넘는 야구관련 서적이 서점에 나왔습니다.

이토록 특정 스포츠 종목에 대한 서적이 가득했던 경우가 또 있었는지 기억에 없는데요.
올해 야구열기를 서적으로 담아낸 책들, 독서의 계절이라는 가을,
가을야구에서 느겼던 재미를 추억하게 만들 책들을 만나보셔도 좋을 듯 한데요.

대부분의 조금 심도있는 야구분석서적은 대부분 번역서였습니다.
대표적인 작품, 
[야구란 무엇인가]에 대해 어떤 설명을 한다는 것,  그 자체가 무례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듭니다만!
어찌됐던 야구팬이라면, 자신이 내공이 있다 생각되는 야구팬이라면 가장 끄덕이며,
또 무릎을 치며 읽을만한 책이기도 합니다.



두터운 분량만큼이나 분명 그 내용도 가득한 [야구란 무엇인가], 한번쯤 보실만 한 책입니다.

그에 비해, 조금은 가벼운 책이란 생각도 들지만, 또 한편으론 더더욱 쉽고 재미있게 읽히는
[
야구교과서]도 볼만 합니다. 

우리 서적들 가운데도 야구해석서는 "재미있는 야구사전"이나, "야구아는여자"도 있긴 합니다만..
기본적인 야구 이야기들에 집중했다는 점에서 야구 골수팬들에겐 조금 지루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한편으론, 야구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다룬 책들도 많이 나왔던 2009년이었습니다.

많은 논란을 일으켰던 마해영 해설위원의 [야구본색]이나,
일본의 야구이야기를 다룬 [
야구장이 많아 행복한 일본]도 있었고,
혹은 야구를 통해 여러 교훈을 이끌어낸 책이라 할 [김인식의 위대한 도전]이나,
[메이저리그 경영학
]이란 책도 서가에 있습니다.

 "야구"라는 것 자체가 지닌 여러 의미들, 가치들을 잘 끌어낸 책들이라 할만하죠.
위와 같은 
책들이 있는가하면, 야구의 재미들을 책을 통해 새롭게 재미를 알려주는 책들도 있습니다.

야구 자체나 야구를 통해 어떤 이야기를 다룬 것이 아니라,
야구에 얽힌 수필같은 이야기들을 다룬 책들도 인기가 있다는 거!
일본의 유명한 작가, "오쿠다 히데오"의 야구장 기행담 [야구장 습격사건]과
우리 야구의 이야기를 다룬 김은식의 [
야구의 추억],
야구에 대한 작가의 애정과 열정.
그리고 야구의 여담들이 함께하는 책이라 할만힙니다.
 


물론, 이런 책들을 쉽게 재미있게 야구를 다루는 서적으로 꼽을만 합니다.
특히나 야구에 대해 이제 막 관심을 가진 분들에겐 적격일 듯 하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어찌됐던, 야구서적도 참 많았던 2009년, 다양한 책들이 야구를 소재로 한 듯 한데요.
모두가 올해의 야구열기 속에 상당한 인기를 끌었습니다.

아무래도, 연초에 있었던 국제대회 선전에 근거한 "반짝" 열기란 점도 있겠지만..
지금의 인기는 분명, 프로야구의 새로운 발전과 한단계 업되는 시점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의 씨앗이기도 합니다.
좀 더 깊이있고 다방면으로 느낄 수 있는 야구의 접근, 다양한 야구서적.

날씨가 추워진 건 분명, 야구의 계절이 아직 많이 남아있다는 증거이겠지만..
그래도, 우리 곁에 함께하는 여러 종류, 다양해진 야구서적이 있기에, 그래도 야구팬의 겨울은 조금 위로가
됩니다.

뭐, 다른 책들도 많이 출판됐으니, 한번씩 서점에서 "야구"서적들도 읽는 가을을 보내보시면 어떨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