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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4월의 선수상은 누가 수상할까?



2010 시즌 메이저리그 4월의 선수상(PLAYER OF MONTH)은 어떤 선수가 수상할까? 아메리칸 리그는 버논 웰스, 폴 코네코등 베테랑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졌고, 내셔날리그는 캘리 존슨, 콜비 라스무스등 신인급 선수들이 뛰어난 타격감을 선보였다. 콜로라도 로키스의 우완 선발투수 우발도 히메네즈는 5승 무패를 기록하며 콜로라도 프랜차이즈 최다승인 17승을 경신할 가능성을 보였다. 지난 한달 간 양대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선수들의 성적을 살펴보았다.


아메리칸 리그 4월의 선수 후보


로빈슨 카노(양키스, 2루수) - 메이저리그 유일의 4할 타율을 기록 한뉴욕 양키스의 2루수 로빈슨 카노가 아메리칸리그 4월의 선수를 수상할 가능성이 높은 유력한 후보자이다. 지난 시즌 커리어 최다인 25홈런을 기록하며 정교한 타격과 더불어 슬러거로써의 가능성을 보인 카노는 지난달 8개의 타구를 담장너머로 쏘아 올리며 아메리칸리그 홈런 2위에 랭크되었다. 카노는 AL 출루율 3위(436), 장타율 2위(765), OPS1위(1.201), 득점 2위(21), 타점6위(18)에 오르며 비율 스탯 뿐만이 아니라 누적 스탯 역시 AL 최상위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버논 웰스(블루제이스, 중견수) - 2008년부터 2014년까지 7년간 1억 2600만불의 초대형 계약을 맺은 이후 부진한 성적으로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재앙으로 몰아넣었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버논 웰스가 지난 한달간 8개의 홈런을 터트리며 폭발했다. 웰스는 지난 한달 간, 타율 337(11위), 장타율 4위(717), OPS 5위(1.113), 홈런 2위(8), 득점3위(20)의 맹활약으로 블루제이스 팬들에게 희망을 안겼다. 수년간 다수의 메이저리그 사이트에서 최악의 먹튀 선수중 한명으로 손꼽히는 버논 웰스가 현재 페이스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미구엘 카브레라 (타이거스, 1루수) - 작년 정규시즌 마지막 주, 술에 만취해 아내와 불미스런 사고를 일으키며 지구우승 여부가 달려있는 중요한 경기에서 불성실한 모습을 보여 타이거스 팬들을 실망시켰던 미구엘 카브레라가 금주(禁酒) 프로그램의 효과를 보여주었다. 카브레라는 타점 1위(25)를 비롯해, 타율 6위(344), 출루율 6위(427), 장타율 6위(1.042)의 골고른 활약을 보였다. 5개의 홈런이 다소 적은 감이 있으나 최근 3년간 시즌 중후반기에 홈런이 증가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나쁜 페이스는 아니다. 카브레라는 4월 첫 번째 이주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폴 코너코 (화이트삭스, 1루수) - 2번의 40홈런, 3번의 30홈런시즌을 기록한 폴 코너코의 장타력이 돌아왔다. 지난 2년간 20대 홈런수를 기록하며 하향세를 보였던 시카고 화이트화이트 삭스의 폴 코너코가 지난 한 달간 무려 11개의 홈런을 터트리며 아메리칸 리그 홈런1위(11), 장타율 1위(784) OPS 2위(1.197), 타점 3위(21)에 올랐다.


저스틴 모노(트윈스, 1루수) - 최근 4경기에서 3홈런 6타점을 기록한 미네소타 트윈스의 4번타자 저스틴 모노가 타율 4위(347), 장타율 5위(640), OPS 3위(1.130)을 기록했다. 2008 시즌 커리어 최다인 76개의 볼넷을 기록한 모노는 지난 한달 간 21개의 볼넷을 획득하며 무려 490의 출루율로 아메리칸리그 1위를 기록한 것이 이채롭다. 득점 5위(18), 홈런 10위(5)

예상 수상자는 ? - 버논 웰스, 로빈슨 카노, 미구엘 카브레라, 어떤 선수가 타도 무리가 없어 보인다. 타율 400과 8홈런을 기록하며 야구팬을 놀라게 한 카노 어떨까?



내셔날 리그 4월의 선수 후보


켈리 존슨 (다이아몬드백스, 2루수) -2007년 커리어 최다 16홈런의 캘리 존슨은 지난 한달 간 9개의 타구를 담장너머로 날려 보내며 이미 지난 시즌 8홈런을 추월했다. 내셔날 리그 홈런과 장타율1위 (753), OPS 2위(1.154), 타점 10위(18), 득점 8위(17)를 기록했다.  2010 시즌 내셔날리그에서 가장 놀라운 활약을 보이고 있는 타자가 애리조나 디백스의 2루수 캘리 존슨이다.


콜비 라스무스 (카디널스, 중견수) - 이번 시즌 풀타임 2년차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루키 중견수 콜비 라스무스가 타격 전반에 걸쳐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캘리 존스과 함께 예상밖의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타자인 라스무스는 내셔날 리그 출루율 1위(458), 홈런 5위(6), 장타율 2위(708), OPS1위(1.171), 득점 2위(19)에 랭크되었다. 알버트 푸홀스의 기록이라고 해야 믿을 것 같은 놀라운 기록을 23살의 신인선수가 기록했다.


알버트 푸홀스 (카디널스, 1루수) - 가장 유력한 MVP 후보로 평가받고 있는 카디널스의 알버트 푸홀스가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다. 타율 6위(345), 홈런 2위(7), 타점 6위 (19), 장타율 3위(655), OPS 3위(1.085) 출루율 6위(430). 정교함과 장타력을 동시에 갖춘 이시대 최고의 타자, 슬럼프가 없는 완벽한 타자 알버트 푸홀스이다.


라이언 브라운 (브루워스, 좌익수) - 지난 시즌 NL 실버슬러거상을 수상한 밀워키 브루워스의 좌익수 라이언 브라운이 타율 3위(355), 출루율 8위(430), 장타율8위(581), OPS5위(1.011), 홈런 10위(5), 타점 4위(20), 득점 2위(19)를 기록했다. 브라운은 배팅뿐만이 아니라 주루에서도 도루 7위(6)에 오르며 전천후 활약을 보였다.


안드레 이디어(다저스, 우익수) - 2009시즌 31홈런을 터트리며 LA 다저스의 미래로 평가받고 있는 안드레 이디어가 6개의 홈런(5위)과 19타점(6위)을 기록했다. 타율 10위(329), 장타율 5위(592), 장타율 7위(999)로 고르게 활약했다.


우발도 히메네즈(로키스, 선발투수) - 내셔날리그의 4월의 선수상은 타자가 아닐 수도 있다. 콜로라도 로키스의 우완 선발 히메네즈는 선발출장한 5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양대리그에서 유일한 5승을 기록했다. 애틀란타전에서 완봉승을 기록한 히메네즈는 다승과 승률1위와, 방어율 2위(0.79), 투구이닝 7위(34.1), 삼진 10위(31), WHIP 9위(1.05)를 기록중이다.


예상 수상자는? : 켈리 존슨, 콜비 라스무스등 뛰어난 활약을 한 신인타자들의 수상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