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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

너무 빨리 끝난 한국시리즈?[프로야구] 스포츠 뉴스를 보며, 썰렁하게 비어있는 국내 프로야구의 자리를 느끼곤 합니다. 우리의 경우 이미 마친 2009 프로야구 챔피언 결정전, 하지만 우리의 경우와는 사뭇 다른 경우가 가득합니다. 올해의 한국시리즈는 정녕 빨리 끝났다는 걸 느끼게 하는 첫번째 증거, 바로 우리와 다른 프로야구의 나라, 일본과 미국의 경우가 그렇습니다. 일본의 일본시리즈, 미국의 월드시리즈가 이제 막 그 재미있는 시작을 했다는 점에서 우리의 챔피언 결정전이 더욱 그리워지는데요. 미국은 이미 어제부터 시작했고, 일본도 내일부터 시작하는 챔피언 결정전에 현지의 야구 열기는 한층 더 대단해지는 거 같습니다. 우리나라 출신 해외 선수들이 모두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다는 것도 올해 해외야구의 특징, 메이저리그의 박찬호 선수의 소속팀 필라델피.. 더보기
[KS키워드]이제는 익숙(?)한 분석야구! 한국시리즈로 올시즌 뜨거운 프로야구의 마지막을 즐기는 요즈음, 화두가 된 단어, 바로 분석야구, 데이터야구라는 용어일 듯 합니다. 이제는 정말 우리 모두에게 낯설지 않은 단어가 된 듯한 야구계의 유행이죠. 특히나, 대표적인 팀인 SK는 2년 연속 우승과 올시즌 최다연승 신기록, 포스트시즌의 저력 등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죠. 정녕, 팬들에겐 자랑스러운 구단의 힘으로 평가받죠. SK의 분석력에 KIA는 힘겨운 문학원정을 보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찌됐던 이젠 잠실. 하지만, 타팀에겐 짜증날만큼 힘겨운 걸림돌로 여겨질만 한 SK의 분석야구! 실재로, 김성근 감독은 데이터와 그 분석에 근거한 야구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이렇게 말했는데요. "이렇게 데이터가 완벽하게 분석돼 있어도 상황은 항상 변한다. 여러가.. 더보기
포스트시즌에 비가 내리면? [프로야구] 야구는 "비"라는 변수로 자주 고생을 하곤 합니다. 유독, 다른 종목에 비해 비의 영향을 많이 느끼는 야구이기에 우천 취소가 종종 일어나는데요. 가을이지만, 이번 5차전엔 비가 내렸고, 결국 노게임, 역대 포스트시즌 2번째 노게임이 성립됐습니다. 물론, 비가 어느정도 내린다해도 결코 "취소"하긴 쉽지 않은 포스트시즌입니다만, 경기 시작전부터 폭우가 쏟아질 때,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 취소하죠. 포스트시즌이 비로 취소가 된 경우는 모두 9번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단 시작했던 경기는 한시간을 넘게 기다려서라도 대부분 끝을 봤다는 거. 오히려, 내리는 비를 맞으며 펼친 경기와 선수들의 그 모습때문에 경기의 비장함이 더했던 적도 많았습니다.빗속 승부로 펼쳐졌던 포스트시즌 경기는 기억에 남는 경기가 많은데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