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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남아공 월드컵 우승팀은 독일 또는 아르헨티나? 4년마다 전 세계 축구팬들을 그야말로 '크레이지 모드'로 빠져들게 만드는 월드컵이라는 대회 자체의 가진 특수성 때문인지는 몰라도 월드컵에 출전하는 각국 대표팀의 객관적인 전력과는 별개로 월드컵에 관련된 속설과 징크스는 무척이나 많다. 그런 속설이나 징크스들 가운데 월드컵 우승팀을 점쳐볼 수 있는 재미있는 징크스가 있어 소개해 보고자 한다. 2002년 한일월드컵 결승전(브라질 VS 독일)이 열리던 요코하마 월드컵경기장 브라질 라커룸에는 기묘한 낙서(TV 화면으로 소개되가도 했다고 함)가 하나 남아 있었는데 그 낙서는 이랬다. 독일 1974+1990=3964 아르헨티나 1978+1986=3964 브라질 1970+1994=3964 이 낙서에 적혀진 국가명은 월드컵 2회 이상 우승국이고, 그 다음 적혀진 두 가.. 더보기
빅 보스의 기질 - 루이 반 할(바이에른 뮌헨 감독) 독일 분데스리가 09/10 시즌이 지난 주말 개막하여 9개월간의 긴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시즌 만화같은 성공 시나리오를 쓰며 전반기를 1위로 마친 1899 호펜하임과 클럽 역사상 최초로 우승 타이틀을 거머쥔 VfL 볼프스부르크가 기존의 분데스리가 판도를 뒤흔들며 역사상 가장 흥미진진한 시즌을 주도했었습니다. 올해에는 리그의 지배자 바이에른 뮌헨의 챔피언 복귀와 타 클럽들의 대혼전이 이슈로 떠오르며 또 한번의 재미있는 시즌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바이에른을 제외한 각 팀들의 전력평준화가 잘 이루어져 있는 분데스리가의 시즌 초기에 가장 눈에 들어오는 것 중 하나는 각 팀의 감독자리가 많이 바뀐 것입니다. 1위 볼프스부르크 - 아민 페 (06/07 슈투트가르트 우승) 2위 바이에른 뮌헨 - 루이 반 할 (.. 더보기
전 K리거에서 독일 최고의 선수로 - Grafite(그라피테) 8월 2일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독일축구전문잡지 KICKER와 독일스포츠저널협회에서 수여하는 "올해의 축구선수(Fussballer des Jahres)"에 분데스리가 VfL 볼프스부르크 소속 그라피테 선수가 선정되었습니다. 08/09 시즌 그라피테는 분데스리가 득점왕 등극과 소속팀을 리그 챔피언 자리에 오르게 한 공로를 인정 받아 경쟁자였던 동팀 공격파트너 에딘 제코와 현 바이에른 뮌헨 소속 마리오 고메즈를 무난히 따돌리고 아이우톤, 프랑크 리베리에 이어 외국인으로서는 역사상 3번째로 영예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그라피테의 몬스터 시즌 08/09 그라피테의 시즌 활약을 살펴보면 그의 수상이 매우 타당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리그 25 경기 28 골 11 어시스트, 독일컵(DFB-POKAL) 3 경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