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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차붐 떠난 수원, '명장' 스콜라리 감독을 영입한다면? 차범근 감독이 돌연 사퇴를 선언함에 따라 사령탑의 자리가 공석이 된 프로축구 수원삼성 블루윙즈의 신임 감독이 누가 될 지에 수원 팬들은 물론 K리그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수원 구단 측은 '제로 베이스'에서 새 감독을 물색한다는 입장인 가운데 팬들과 언론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전 포항 감독이었던 세르지오 파리아스, 얼마전 국내에 입국해 수도권 K리그팀(수원이 유력한 것으로 보도됐었음)과의 감독직 협상을 벌일 것으로 알려졌던 마테우스 등이 거론되기도 했다. 2010 남아공 월드컵의 개막이 이제 코 앞으로 다가온 지금 수원의 새 사령탑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잠시 수면 밑으로 가라앉은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수원이 새 사령탑으로 영입하는데 관심을 가질 만한 인물이 최근 '자유의 몸'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더보기
허정무 감독, 이운재를 어찌할 것인가? 축구 국가대표팀의 '붙박이 주전' 이운재가 또 두 골을 먹었다. 올시즌 K리그에서만 5경기째 연속으로 2실점 이상 허용하고 있고, 지난 2008 시즌 K리그 챔피언 이운재의 소속팀 수원삼성은 충격의 리그 6연패를 당하며 꼴찌로 추락했다. 이운재는 지난 1일 오후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쏘나타 K리그 2010’ 10라운드에서 전반에만 인디오와 정윤성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팀의 0-2 완패를 막지 못했다. 이로써 이운재는 올시즌 리그에서 수원이 소화한 9경기 가운데 8경기에 출전, 무려 18골을 허용, 경기당 평균 2.25실점을 기록하게 됐다. 지난 30일 허정무 감독이 발표한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예비엔트리에서 최종 엔트리 포함을 확정 지으며 허 감독의 변함없는 신뢰를 확인한지 .. 더보기
마테우스 수원 감독 유력설, 실현 가능성은? '전차군단' 독일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로타르 마테우스가 프로축구 수원삼성의 신임 감독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된다. 28일 KBS 보도에 따르면 마테우스는 오는 30일 입국해 수도권 3개 구단과 감독직 계약 협상을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마테우스의 국내 에이전트는 KBS와의 통화에서 이와 같은 사실을 확인했으며, 수도권 4개 구단 가운데 한 팀은 협상에 상당히 적극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수도권 K리그 구단은 FC서울, 성남일화, 수원삼성, 인천 유나이티드 등 4개 구단인데 서울의 경우 빙가다 감독이 취임한 첫 해인데다 성적도 좋아 감독 교체의 이유가 없고, 성남 역시 시즌 초반 호성적으로 인해 신태용 감독에 대한 교체를 고려할 이유가 전혀 없는 상황이다. 인천 또한 최근 팀이 5연패에서 .. 더보기
EPL 부럽지 않았던 K리그 수원-부산 빅버드 혈투 "승리 여부를 떠나 멋진 축구를 했다" 6일 수원 '빅버드'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의 2010 K리그 2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4-3 승리를 거두고 시즌 첫 승을 신고한 차범근 수원삼성 감독의 코멘트다. 지난 주말 전북현대와의 원정 시즌 개막전에서 1-3으로 패배, 홈 개막전에서 승점 3점이 절실히 필요했던 수원은 이날 전반 5분 이운재가 외곽으로 걷어낸다고 차낸 공이 페널티박스 박스 바깥에 있던 김기수에게 걸렸고, 이후 김기수의 어시스트를 받은 정성훈에게 선제골을 내주는 불운을 겪으며 초반부터 불길한 기운에 휩싸였다. 하지만 수원은 실책성 플레이로 선제골을 허용한 기분 나쁜 상황을 오래 지속시키지 않았다. 수원은 전반 28분 호세모따가 부산 진영 왼쪽 측면에서 올린 양상민의 크로스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 더보기
김대의, 그에게 특별히 특별했던 FA컵 우승 2009년 11월 8일 오후 수원삼성과 성남일화의 2009 하나은행 FA컵 축구대회 결승전이 벌어진 성남종합운동장. 양팀이 1-1로 전후반 90분에 연장 전후반 30분까지 120분간의 경기를 1-1 무승부로 마친 뒤 벌어진 승부차기에서 수원이 골키퍼 이운재의 두 차례선방으로 성남에 3-2로 앞선 상황에 수원의 다섯 번째 키커로 나선 선수는 수원의 맡형 김대의였다. 김대의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킨다면 성남의 남은 키커가 찰 필요도 없이 수원의 우승이 확정되는 상황이었다. 페널티킥을 할 공을 조심스럽게 그라운드에 내려놓은 김대의는 잠시 공을 찰 방향에 대해 생각하는듯 싶더니 이내 공을 달리기 시작했고, 디딤발로 오른발을 땅에 짚는 순간 성남 골키퍼 김용대가 골문 오른쪽으로 중심을 옮겼다. 이때 김대의는 침착하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