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BS

SBS 월드컵 중계, 베테랑은 없고 '아나테이너'만 있다 SBS의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단독중계에 대한 불만이 날이 갈수록 늘어가는 양상이다. 중계진의 준비 부족을 질타하는 목소리도 있고, 기본적인 경기 내용 전달에 문제점을 드러낸 캐스터와 해설자의 부실한 중계를 질타하는 목소리 뿐 아니라 방송기술적인 미숙함에도 날카로운 비판이 가해지고 있다. 특히 SBS의 남아공 월드컵 단독 중계 내용에 대한 질타 가운데는 중계에 깊이가 없다는 지적이 많다. 즉, 단순한 경기 상황이나 팀별 최근 성적, 선수별 기록과 정보에 대한 기계적인 전달만이 주를 이룰 뿐 중계진의 경험과 버무려진 다양한 시각의 중계나 경기내용에 대한 분석은 오로지 해설자에게만 의존하고 있는데 해설위원들 가운데서도 이와 같은 부분에서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는 지적이 그것이다. 이와 같은 상황이.. 더보기
SBS 월드컵 단독중계 고집, 진짜 이유는 시청률? 지상파 방송 3사의 남아공 월드컵 공동중계 협상이 사실상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언론 보도에 따르면 SBS와 KBS, MBC는 지난 23일 방송통신위원회의 시정조치명령에 따라 월드컵 공동중계 협상을 벌여왔으나 협상만료일로 지정된 30일 까지 의견 접근을 이루지 못했으며 그 이유는 현재 중계권을 확보하고 있는 SBS가 과다한 요구를 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SBS는 월드컵 경기 중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 개막전과 결승전을 비롯해 한국팀과 북한팀, 일본팀, 호주팀의 경기를 독점중계하고 나머지 다른팀의 경기는 공동중계를 하자는 의견을 제시하는 한편 중계권료도 SBS가 체결한 700억원(6천500만 달러)에 중계권 가치상승분과 협상 수수료 등을 포함해 천억원 이상의 금액을 제시해 이를 .. 더보기
박지성-디우프 신경전 보도 헤프닝과 앵무새들의 합창 지난 주말 인터넷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과 팀 동료인 신예 유망주 마메 비람 디우프가 경기중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였다는 기사가 여러 언론 매체를 통해 일제히 보도됐다. 대략적인 상황은 이렇다. 박지성은 지난 7일(한국시간) 울버햄튼 울브스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1-0 맨유 승리) 도중 울버햄튼 진영 페널틱 박스 부근에서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페널티 박스 오른쪽 측면을 파고 들었고, 이후 중앙 쪽으로 땅볼 크로스를 연결했지만 패스 타이밍이 다소 늦어 상대 수비수에게 걸리고 말았다. 이때 문전쇄도 하던 디우프가 박지성의 패스가 연결되지 않자 양 손을 들어 골 기회를 놓친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문제는 그 다음 상황이었다. TV 중계 카메라가 다소 짜증스.. 더보기
SBS의 동계올림픽 독점, 그 핵심은 '김연아 독점' 동계올림픽 중계방송을 둘러싼 지상파 방송 3사의 지루한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SBS는 지난 2006년 지상파 3사 중계권 협약인 이른바 '코리아풀'을 깨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의 단독 계약을 통해 당시 방송 3사가 합의한 6천300만 달러보다 950만 달러 높은 가격에 2010밴쿠버동계올림픽 및 2012년 하계올림픽, 2014년 동계올림픽, 2016년 하계올림픽 중계권을 사들였다. SBS는 이번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막대한 인력과 물량을 투입, 밴쿠버 현지에서 직접 동계올림픽 중계방송을 자체 제작할 예정이며 대회기간 중 한국 선수들의 경기는 물론 비인기종목을 포함한 주요 종목의 경기 중계방송 시간을 총 200여시간에 걸쳐 확보해 놓은 것으로 밝히고 있다. 이에 대해 KBS, MBC 등 나머지 방송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