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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수의 라스트라운드] 격투기도 성장신화를 만들어 주자 필자는 축구의 전문가는 아니지만 박지성 선수는 팀의 에이스가 아니라고 알고 있다. 가끔 스포츠 뉴스를 보다가 보면 일본에서 활약하는 야구선수들의 이야기도 나오는데, 국민적 관심이 지대하니 메이저리그가 아닌 2위 리그라고 하더라도 뉴스에 나오지 않나 싶다. 한국 여성 골프 선수들이 가끔 우승을 했다는 이야기도 들리지만 샤라포바에 대해선 알아서 찾아야 한다. 김연아 선수가 있기 전까지 트리플 악셀이란 기술을 들어본 적도 없었다. 타 분야엔 그다지 깊은 지식이 없는 필자로서는 이런 결론에 도달하곤 한다. 어느 분야가 부각되려면 대한민국에선 대한민국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추성훈, 데니스 강은 국적으로 보면 각각 일본과 캐나다인이다. 역사에 대해 전문가도 아닌 필자가 단일민족 신화에 대해서 .. 더보기
박찬호 NL 불펜투수중 5위 640만불 활약! 박찬호는 이번 시즌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기본 연봉 250만불에 인센티브 250만불의 계약을 맺었습니다. 시즌 초반 7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하다 불펜투수로 보직을 옮긴 관계로 박찬호가 선발투수등판에 따른 인센티브는 받을 수 없게 되었지만 불펜투수로써 31경기에 출전해서 25000불의 인센티브를 확보했고 이후 40경기, 45경기마다 추가로 25000불의 인센티브를 받게 됩니다. 50경기부터는 매 5경기마다 75000불의 인센티브를 받게 됩니다. 현재 NL 동부지구 1위인 필리스의 남은 경기수는 50경기이며, 박찬호가 앞으로 등판할 경기 수는 약 20경기 내외가 될 것 같습니다. 박찬호는 불펜 투수로 대략 50경기정도 등판을 한다고 예상하면 인센티브 총액은 15만불에 이를 것입니다. 그러나. 이번 시즌 실질.. 더보기
[성민수의 라스트라운드] 왜 실력만큼 대우를 받지 못할까? 필자는 타 스포츠의 전문가가 아니기에 어느 정도 정확한지 확신하지 못하겠지만 야구나 축구에선 성적이 좋으면 구단으로부터 그에 걸 맞는 대우를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 프로레슬링은 상품성을 담보로 하기에 될 만한 스타를 밀어주며 일반 기업도 실적이 좋은 사람이나 부서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이다. 그런데 격투기는 그렇진 않다. 이는 비즈니스 방식이 다른 미국이나 일본 모두 비슷하다. 미국은 유료시청채널에서 올릴 수 있는 판매수입이 높거나 팬들을 많이 끌어 모으는 선수가 더 좋은 대우를 받고 일본 K-1은 공중파에서 방영되어 가깝게는 복싱, 멀게는 드라마나 연예프로와 경쟁관계가 되기에 시청률을 위해 스타성이란 부분이 중요하게 평가되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일본에선 시청률만을 위해 만들어진 이벤트성 경기들이 펼쳐.. 더보기
평가절하해야할 이치로의 득점권타율 340 야구 사이트에서 간혹 리드오프 이치로의 타점 생산력에 대한 토론을 할 때, 일부 야구팬들은 리드오프인 이치로의 임무가 득점이지, 타점에 있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이는 틀린 말입니다. 리드오프의 주요 임무가 타점보다는 득점의 비중이 더 크다는 것이지, 리드오프라고 해서 타점을 기록할 임무가 없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지난 8년간 AL의 1번타자의 162게임 환산 시즌 평균 타점은 66.5점이며, 이치로는 통산 연평균 58.6점의 타점을 기록했습니다. 이치로가 리드오프로서는 드물게 연평균 고의사구 16개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고 해도, 대부분의 1번 타자들이 장타력이 떨어진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통산타율 333, 연평균 228개의 안타를 생산하고 있는 이치로가 리그 평균 1번 타자.. 더보기
빅 보스의 기질 - 루이 반 할(바이에른 뮌헨 감독) 독일 분데스리가 09/10 시즌이 지난 주말 개막하여 9개월간의 긴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시즌 만화같은 성공 시나리오를 쓰며 전반기를 1위로 마친 1899 호펜하임과 클럽 역사상 최초로 우승 타이틀을 거머쥔 VfL 볼프스부르크가 기존의 분데스리가 판도를 뒤흔들며 역사상 가장 흥미진진한 시즌을 주도했었습니다. 올해에는 리그의 지배자 바이에른 뮌헨의 챔피언 복귀와 타 클럽들의 대혼전이 이슈로 떠오르며 또 한번의 재미있는 시즌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바이에른을 제외한 각 팀들의 전력평준화가 잘 이루어져 있는 분데스리가의 시즌 초기에 가장 눈에 들어오는 것 중 하나는 각 팀의 감독자리가 많이 바뀐 것입니다. 1위 볼프스부르크 - 아민 페 (06/07 슈투트가르트 우승) 2위 바이에른 뮌헨 - 루이 반 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