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권 단체들에게 어떤 희망이 있을까? UFC의 독주가 계속되는 가운데 자매회사 WEC까지 통합하면서 향후 격투기 계에선 강자독식이 계속 될 분위기이다. 둘의 통합은 이미 예상된 바이기에 큰 충격은 아니지만 2위권 단체들에겐 미치는 여파는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국 2위 단체 스트라이크 포스는 세계 최강 에밀리아넨코 표도르가 어쨌든 실수였다 하더라도 파브리시오 베흐둠에게 무너졌고 알리스타 오브레임과의 경기는 아직 모호하며 WWE 출신 스타로서 브록 레스너처럼 만들려던 바비 래쉴리도 무명의 채드 그릭스에게 패하면서 주가는 떨어졌다. 최고 미녀스타 지나 카라노 역시 최근 격투기 판에는 뜸한 상황이고 그녀를 꺾은 사이보그 산토스는 남성을 모으기엔 다소 비주얼이 약한 편인데. 이런 분위기에서 새로운 국면을 타개하고자 엉뚱하게도 WWE 출신.. 더보기 UFC 121회 대회가 던진 충격파 한 때는 다른 체급에 비해 부족다고 평가되던 UFC의 헤비급은 최근 브록 레스너, 쉐인 카윈, 케인 벨라스케즈, 주니어 도스 산토스의 4강에 프랭크 미어,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 랜디 커투어 등이 호시탐탐 정상을 노리고 있어 미르코 크로캅이나 칙 콩고마저 뒤로 밀려났다 할 정도로 가장 뜨거운 리그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흥행에 있어서 최강인 브록 레스너가 출장한 이번 UFC 121회 대회는 지난 120회 대회에 비해 현지에서 엄청난 관심을 끌었고 결과 역시 충격적이지 않았나 싶다. 브록 레스너는 지난 쉐인 카윈과의 경기에선 게실염 수술 후 최악의 컨디션이었고 1라운드에 난타 당했음에도 놀라운 맷집을 선보이면서 2라운드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UFC챔피언에 오를 당시에도 기술에선 랜디 커투어에.. 더보기 이승윤-서두원, 한국 격투기에 뿌린 '희망의 씨' 로드 FC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당초 방송사를 구하는 것조차 쉽지 않을 정도로 의욕에 비해 현실은 척박했지만 좋은 결실을 맺은 보람 있는 대회였다고 본다. 미디어에서 유명세를 갖고 있는 이승윤, 서두원 선수의 활약은 특히 많은 언론의 관심을 끌었고, 그들의 인지도나 인맥은 일반팬들의 관심도 꽤나 높였다고 본다. 허경환씨의 해설이나 이경규, 김성민, 이윤석 등을 비롯한 유명인사들의 대거 관람은 주최 측의 탁월한 선택이라 보인다. 로드 FC의 라인업은 냉정하게 본다면 다음 날 진행된 UFC와는 약간 차이가 난다고도 볼 수 있다. 그러나 정서적으로 좀 더 가까운 리그는 문화를 향유하는 지역에 더 큰 화제가 될 수 있고 그런 이유로 각국에서 자국의 리그들이 인기를 끈다 하겠다. 우리에게도 토종 대회가 절실한.. 더보기 양동이 선수의 멋진 선전을 바란다 며칠 전 추성훈 선수의 안타까운 패배, 그 전엔 ‘좀비’ 정찬성 선수의 충격적인 결과가 이어지면서 아쉬움이 계속 되고 있다. 승패는 병가지상사이고 매니아들은 어떤 결과가 있더라도 꾸준히 응원하겠지만 국제대회의 결과에 크게 관심을 갖는 우리나라의 특성상 격투기란 분야의 위축을 우려할 상황이 될지도 모른다. 현재는 분명 최홍만 선수가 아케보노나 밥 샙을 꺾던 시기의 분위기와는 확연히 달라진 게 맞다. 월드컵 4강 후 축구의 열기, WBC에서의 선전 후 야구의 인기나 김연아 선수의 등장으로 여성 피겨가 인기를 끄는 반면 남자 피겨는 관심권 밖에 있는 것 역시 우리나라 스타의 동향에 따라서 관심사가 이동하는 특징을 반영한다. 결국 아쉽지만 실력으로 승부하는 수밖에 없다. 올림픽에서 혜성처럼 등장해서 전국민의 비.. 더보기 추성훈 선수에게 격려는 어떨까? UFC 120회 대회에서 많은 이들의 우려대로 추성훈 선수가 마이클 비스핑에게 패했다. 판정패를 당하면서 아쉬움을 남겼으나 다시 한 번 ‘오늘의 경기’에 선정되는 멋진 경기를 펼친 건 그래도 주목할 만한 점이라 하겠다. 경기 후 실망한 추성훈 선수는 블로그를 통해 패배에 대해 자책하면서도 다시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희망을 보여준 것은 긍정적이지만 문제는 그의 패배를 어떻게 수용하느냐가 아닐까 싶다. 이번 패배로 인해 부정적인 견해도 많은 게 사실이다. 그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더라도 UFC 진출 발표가 나온 이후부터 성공하기 어려울 것이란 이야기가 많았고, 결과론이지만 결국 그게 맞는 것으로 수렴되고 있는 듯 하다. 추선수는 아시아인들이 넘지 못했던 벽인 반달레이 실바를 목표로 UFC에 갔으나.. 더보기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11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