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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E의 새로운 기대주 웨이드 배럿 최근 WWE의 간판들이 대폭 물갈이가 되는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등장했지만 놀라운 적응력을 보이면서 메인이벤터 중 하나로 떠오른 웨이드 배럿은 몇몇 선배들의 칭찬과 임직원들의 높은 평가 덕분에 당분간 고공행진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글에선 다소 베일에 가려져있는 배럿에 대해서 살펴보겠다. 얼마 전까진 영국 출신 프로레슬러들 중 눈에 띄는 이들이 많지 않아 윌리엄 리걸이나 폴 버칠 타 단체의 데스몬드 울프 정도가 간판이었으나 최근엔 아일랜드의 셰이머스, 스코틀랜드의 드류 매킨타이어와 더불어서 잉글랜드의 웨이드 배럿이 약진하고 있다. 배럿은 최근 야유를 받는 것에 있어서 셰이머스를 뛰어넘은 분위기이다. WWE 임직원들도 신인급이지만 언변이 좋고 연기력이 괜찮으며 실제론 겸손한 배럿에 대해 높은 평가를 하고.. 더보기
브록 레스너에게 필요한 것은? 최근 UFC 헤비급 챔피언십을 내준 브록 레스너와 1승 1패로 호각세를 이룬 프랭크 미어가 라이벌에 대해서 조언을 남겼다. 둘은 관계가 좋기 보단 증오하던 사이로 레스너가 미어에게 승리한 후 무시하는 행동을 했으며 미어 역시 인간적인 갈등을 겪으면서 경기 중 사망케 만들겠다고 발언했다가 공개사과까지 한 일도 있었다. 그래도 둘의 대결은 흥행에서 최고 기록을 남겼으며 큰 화제를 낳았기에 3차전이 최근 추진되었으며 프로모터 데이너 화이트 역시 그런 맥락의 발언을 한 적이 있었다. 프랭크 미어는 얼마 전 미크코 크로캅을 잡고 건재함을 과시한 반면 브록 레스너는 케인 벨라스케즈에게 무너진 뒤 새로운 시대를 열어줬기에 향후 둘의 대결에서 이긴 선수가 다음 도전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 물론 레스너와 로이 넬슨의 대.. 더보기
케인 벨라스케즈를 인정하는 황제 표도르 그간 브록 레스너는 MMA 전적이 겨우 6회에 머물렀지만 WWE를 통해 쌓은 인지도와 특유의 카리스마, 동물적인 운동능력, 흥행을 위한 포석 및 발언 등으로 격투기 계에선 ‘야유를 보내길 즐기게 만드는 캐릭터’로 분류되었다. 즉 ‘미워도 보고 돈을 쓰면서 싶은 선수’였기에 흥행의 중심이 된 것이다. 그런 레스너를 UFC 121회 대회에서 잡은 케인 벨라스케즈는 새로운 챔피언에 올랐다. 벨라스케즈는 격투기 입문 당시부터 천재라고 불렸다 한다. 입문 몇 주 뒤에 갖은 강자 폴 부엔텔로와의 그라운드 대결에서 아마추어 레슬링을 바탕으로 한 실력을 보이면서 전혀 밀리지 않았고 얼마 뒤엔 입식타격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보이자 많은 이들은 그를 미래의 챔피언 감이라 평가했다고 한다. 명문도장인 아메리칸 킥복싱 아카데미.. 더보기
크로캅을 하이킥으로 침몰시킨 곤자가의 비운 미르코 크로캅의 UFC 데뷔는 당시 일본 격투기에 큰 관심이 있었던 우리나라에선 큰 화제였다. 표도르를 정점으로 노게이라와 크로캅, 조쉬 바넷의 4천왕이 PRIDE 헤비급에 대한 일반적인 생각이었고 그 중에서 가장 시원한 경기력과 카리스마 넘치는 외모를 자랑하는 크로캅은 훌륭한 상품성을 지니고 있었다. 많은 이들은 한 집단의 넘버 2가 다소 허술 해 보이는 UFC의 덩치들을 쓸어버릴 것이란 전망을 했다. 고국 크로아티아에선 국회위원을 지냈고 그를 이용한 축구팀까지 나오면서 그야말로 정상의 인기를 누리기도 했는데. 크로캅이 UFC 데뷔전에서 에디 산체스를 1라운드 4분 33초 만에 물리치자 당연하다는 반응이었고 오히려 생각보다 오래 끌었다는 평가도 있었다. 다음 경기에선 다소 허우대만 멀쩡해 보이는 가브리.. 더보기
韓파이터들, 최근 해외 경기에서 왜 부진할까? 최근 많은 대한민국 선수들이 해외에서 안타까운 결과를 맞이하고 있다. 얼마 전까지 미국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 활약을 펼친 일본 선수들의 분위기가 지금은 대한민국 쪽으로 넘어온 듯 한데, 여기에 대해서 몇 가지 이유를 들어보겠다. 1. 외국인으로서의 입장 복싱이나 격투기나 흥행을 절대로 무시할 수 없기에 자국의 선수를 간판으로 내세우는 편이다. 미국 대회 중 UFC는 상대적으로 실력위주의 편성이 있으나 이들 역시 흥행에선 자유롭지 못하기에 흥행위주의 편성이 분명 존재한다. 만약 국내대회였다면 국내 선수에게 다소 유리한 대진이 짜이는 것처럼 해외 대회에서 약간 손해를 보는 면은 현실적으로 존재한다. 2. 트레이닝 파트너를 찾기 최근 국내 대회들이 대거 사라지면서 격투기에 종사하는 선수들도 급감했다. 이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