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남아공 월드컵

남아공행 허정무호 최종 엔트리 경쟁의 '경우의 수' 2010 남아공 월드컵에 대비한 26명의 예비 엔트리가 추려졌다. 허정무 대표팀 감독은 지난 17일 오후 파주 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코칭스태프 회의를 열고 남아공 최종 엔트리 23명을 고려한 26명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이들 26명의 선수들은 23명의 최종 엔트리에 포함 여부에 관계 없이 일본-오스트리아 전지훈련은 물론 월드컵이 열리는 남아공 현지까지 동행하게 된다. 허 감독이 발표한 26명의 명단에는 지난달 30일 발표한 30명 예비엔트리 가운데 강민수, 황재원, 조원희, 김치우가 제외됐다. 우선 강민수는 최근 소속팀 수원삼성의 부진과 맞물려 다소 부진하고 불안한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고, 황재원은 지난 16일 에콰도르와의 평가전에서 1-2 차례 결정적인 실수를 범해 허정무 감독의 신임을 .. 더보기
'4강 타령' 日 축구, 믿는 구석은 '4일의 행운'? 다음달 개막하는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 출전하는 일본 대표팀의 오카다 감독이 공표한 목표는 4강 진출이다. 물론 최근 일본 대표팀이 보여준 경기들을 상기해 본다면 이와 같은 목표 설정은 다소 허황된 목표로 보여지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그들이 월드컵 본선에서 상대해야 할 팀들이 '오렌지군단' 네덜란드를 비롯해, 아프리카 전통의 강호 카메룬, 그리고 북유럽의 '난적' 덴마크라고 하는 사실을 감안한다면 더더욱 그렇다. 4강은 커녕 조별리그에서 승점 1점이라도 챙길 수 있을지 의문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주위의 비웃음에도 불구하고 일본 오카다 감독이 꿋꿋이 '4강 타령'을 하고 있는 그 자신감은 어디에서 근거한 자신감일까? 객관적인 전력 면에서는 사실상 그 근거를 찾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 더보기
남아공 월드컵 우승팀은 독일 또는 아르헨티나? 4년마다 전 세계 축구팬들을 그야말로 '크레이지 모드'로 빠져들게 만드는 월드컵이라는 대회 자체의 가진 특수성 때문인지는 몰라도 월드컵에 출전하는 각국 대표팀의 객관적인 전력과는 별개로 월드컵에 관련된 속설과 징크스는 무척이나 많다. 그런 속설이나 징크스들 가운데 월드컵 우승팀을 점쳐볼 수 있는 재미있는 징크스가 있어 소개해 보고자 한다. 2002년 한일월드컵 결승전(브라질 VS 독일)이 열리던 요코하마 월드컵경기장 브라질 라커룸에는 기묘한 낙서(TV 화면으로 소개되가도 했다고 함)가 하나 남아 있었는데 그 낙서는 이랬다. 독일 1974+1990=3964 아르헨티나 1978+1986=3964 브라질 1970+1994=3964 이 낙서에 적혀진 국가명은 월드컵 2회 이상 우승국이고, 그 다음 적혀진 두 가.. 더보기
SBS 월드컵 단독중계 고집, 진짜 이유는 시청률? 지상파 방송 3사의 남아공 월드컵 공동중계 협상이 사실상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언론 보도에 따르면 SBS와 KBS, MBC는 지난 23일 방송통신위원회의 시정조치명령에 따라 월드컵 공동중계 협상을 벌여왔으나 협상만료일로 지정된 30일 까지 의견 접근을 이루지 못했으며 그 이유는 현재 중계권을 확보하고 있는 SBS가 과다한 요구를 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SBS는 월드컵 경기 중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 개막전과 결승전을 비롯해 한국팀과 북한팀, 일본팀, 호주팀의 경기를 독점중계하고 나머지 다른팀의 경기는 공동중계를 하자는 의견을 제시하는 한편 중계권료도 SBS가 체결한 700억원(6천500만 달러)에 중계권 가치상승분과 협상 수수료 등을 포함해 천억원 이상의 금액을 제시해 이를 .. 더보기
이운재, 허정무호 '부동의 주전' 입지 흔들리나 프로축구 K리그 최고의 '빅카드'인 FC서울과 수원삼성의 상암벌 혈투가 3-1 서울의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서울은 4일 오후 홈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2010 K리그 경기에서 데얀의 '어시스트 해트트릭'과 에스테베스, 정조국, 최효진의 골 퍼레이드에 힘입어 강민수가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수원을 두 골차로 제압했다. 4만8천558명의 구름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열린 이날의 경기는 경기결과는 물론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최종 엔트리 발표를 1개월여 앞둔 시점에서 양 팀에 속한 최종엔트리 후보들의 기량과 컨디션을 점검하러 온 대표팀의 허정무 감독이 경기 관전 후 최종 엔트리 구성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게 될 것인지도 초미의 관심사였다. 실제로 이날 관중석에는 허정무 감독과 김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