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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차붐 떠난 수원, '명장' 스콜라리 감독을 영입한다면? 차범근 감독이 돌연 사퇴를 선언함에 따라 사령탑의 자리가 공석이 된 프로축구 수원삼성 블루윙즈의 신임 감독이 누가 될 지에 수원 팬들은 물론 K리그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수원 구단 측은 '제로 베이스'에서 새 감독을 물색한다는 입장인 가운데 팬들과 언론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전 포항 감독이었던 세르지오 파리아스, 얼마전 국내에 입국해 수도권 K리그팀(수원이 유력한 것으로 보도됐었음)과의 감독직 협상을 벌일 것으로 알려졌던 마테우스 등이 거론되기도 했다. 2010 남아공 월드컵의 개막이 이제 코 앞으로 다가온 지금 수원의 새 사령탑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잠시 수면 밑으로 가라앉은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수원이 새 사령탑으로 영입하는데 관심을 가질 만한 인물이 최근 '자유의 몸'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더보기
중계를 항한 짝사랑의 징표, K리그의 1시경기! 스포츠PD가 된 이후, 처음으로 1시에 펼쳐지는 프로축구 중계방송을 마치고 왔습니다. 올시즌, 연맹에서 스포츠전문 케이블방송을 포함한 "전국방송"의 확대, 그리고 그를 통한 노출 증대를 위해 야심차게 시작한 것이 바로 이 "1시 경기". 뭐, 개인적으로는 중계를 마치고, 돌아와도 저녁시간이 여유가 넘친다는 점에서 나쁘지 않습니다만... 3시에 시작하는 경우, 5시에 마치고 이런저런 정리에 정리회의까지 하면 8시가 훌쩍 넘어 간신히 밥을 먹는다는 거. 그에 비하면 1시에 시작하는 경기는 마친 뒤 전광판에 경기 시작 시간 같은 3시가 다가왔답니다. 하지만. 그토록 야심차게 추진한 1시 경기는 결코 원하던 "전국중계"와 함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2라운드 대전에서 펼쳐진 경남과 대전의 경기, 그리고 이번.. 더보기
EPL 부럽지 않았던 K리그 수원-부산 빅버드 혈투 "승리 여부를 떠나 멋진 축구를 했다" 6일 수원 '빅버드'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의 2010 K리그 2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4-3 승리를 거두고 시즌 첫 승을 신고한 차범근 수원삼성 감독의 코멘트다. 지난 주말 전북현대와의 원정 시즌 개막전에서 1-3으로 패배, 홈 개막전에서 승점 3점이 절실히 필요했던 수원은 이날 전반 5분 이운재가 외곽으로 걷어낸다고 차낸 공이 페널티박스 박스 바깥에 있던 김기수에게 걸렸고, 이후 김기수의 어시스트를 받은 정성훈에게 선제골을 내주는 불운을 겪으며 초반부터 불길한 기운에 휩싸였다. 하지만 수원은 실책성 플레이로 선제골을 허용한 기분 나쁜 상황을 오래 지속시키지 않았다. 수원은 전반 28분 호세모따가 부산 진영 왼쪽 측면에서 올린 양상민의 크로스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 더보기
서울시의 맨유 후원과 오세훈 시장의 자화자찬 오세훈 서울시장이 케이블 채널 의 인기 프로그램인 '택시'에 출연, 서울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후원계약을 둘러싼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오 시장은 지난 2008년 6월15일 FC서울 - FC도쿄 친선경기가 있던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시축과 축사를 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축사를 하려고 마이크 앞으로 다가서는 순간 관중들이 일제히 불어대는 나팔 소리를 듣고 처음엔 자신에게 보내는 환호인줄로 알았다가 곧바로 자신에게 보내는 야유임을 인지했다. 당시 경기장에는 4만2천여명의 관중들이 운집한 상황이었다. 오 시장은 당시 상황에 대해 "그때 다리가 풀릴 만큼 당황했었다"고 술회한 뒤 "나중에 알아보니 FC 서울 팬들께서 서울시가 FC서울에는 서울시가 지원을 안하면서 맨유에게는 30억원을 들여 지원을 하는 것에 대한.. 더보기
스포츠PD, 책을 말하다 [존 듀어든의 거침없는 한국축구] 아마, 개인적으로 글을 통해서는 처음으로 소개하는 "축구"서적이자, 가장 신간서적일 듯 합니다. 영국인으로 한국에 거주하는 축구기자 존 듀어든이 기고한 칼럼을 모아만든 책이 바로 오늘 소개할, "존 듀어든의 거침없는 한국축구"입니다. -뭐, 제목에 "거침없는"이 들어간 건, 좀 하이킥의 영향인 듯도 합니다만..- 아마도 많은 축구팬들, 특히나 K리그를 사랑하는 팬들이라면 이미 익숙한 이름이겠지만... 존 듀어든은 영국 출신 축구 저널리스트입니다. 가디언, AP통신, 축구잡지 포포투에서 프리랜서기자로 활동하는 그는 골닷컴 아시아 부분 편집장이기도 한데요. 그의 아시아 축구에 대한 관심, 특히나 한국축구에 대한 관심은 왠만한 우리나라 언론인보다도 크고 강렬합니다. 그만큼 분석과 기사에도 차별화된 내용을 담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