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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허정무

원점으로 돌아온 '포스트 허정무 찾기' 대한축구협회의 신임 대표팀 감독 인선 문제가 사실상 원점으로 돌아왔다. 당초 축구협회 기술위원회가 새 대표팀 사령캅의 선임 기준으로 50대 연령의 국내파 전현직 K리그 지도자 가운데 한 명을 제시하고 이에 따른 인선 작업을 펼쳐왔으나 조중연 축구협회장이 지난 15일 한 행사장에서 외국인 감독의 영입 가능성을 열어두는 발언을 한데다 기술위원회에서 유력 후보로 올려 두었던 당사자들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줄줄이 대표팀을 맡지 않겠다는 의사를 피력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상황은 충분히 예견됐던 상황이었다. 애시당초 축구협회 기술위원회의 일처리가 합리적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새 대표팀 감독 선임에 있어 가장 중요한 인선 자료도 없이 1-2주 안에 새 감독을 뽑겠다고 나선것 자체가 잘못됐다는 말이다. 기술위원회는.. 더보기
축구협회의 부적절한 '포스트 허정무' 여론 떠보기 대한축구협회가 새로운 축구 대표팀 감독 선임을 놓고 벌이는 여론 떠보기가 불편하다. 예상은 했지만 너무나 예상대로 뻔한 스토리로 흘러가는 것 같아 한편으로는 헛웃음이 나올 정도다. 지난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축구협회 고위 관계자는 이날 "지난주 12-13명의 전·현직 감독들을 후보 리스트에 올렸던 기술위원회가 최근 5명으로 후보자를 좁혔다"며 "최강희(전북), 조광래(경남), 황선홍(부산), 김호곤(울산), 정해성(전 대표팀 수석코치) 등 5명이 최종 후보군에 올라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런데 이번에는 조선일보가 15일 복수의 축구협회 관계자의 말임을 밝히며 축구협회가 일차적으로 6명 정도로 범위를 좁힌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 대상은 김호곤(울산), 조광래(경남), 최강희(전북), 황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