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IFA의 '축구 정의' 외면, 그리고 '희생양' 앙리 국제축구연맹(FIFA)이 최근 프랑스와 아일랜드간의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유럽 플레이이오프 2차전에서 나온 티에리 앙리의 '신의 손' 사건을 계기로 촉발된 오심방지 대책 마련에 대한 세계 축구계의 들끓는 여론을 끝내 외면했다. 외신에 따르면 FIFA는 2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임시 집행위원회에서 내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나올 수 있는 오심을 방지하기 위해 한 경기에 주심과 부심 4명(기존 2명에 양팀 골문 뒷편에 부심을 한 명 씩 더 배치), 대기심 까지 총 6명을 투입하는 이른바 '6심제' 도입을 논의했으나 끝내 내년 월드컵에도 심판수를 현행대로 유지키로 결정했다. 또한 또한 오심 방지 대책 가운데 하나로 제시되고 있던 비디오 판독 도입안에 대해서도 이를 도입하지 .. 더보기
이치로의 ‘싸구려 안타’와 타점 생산력 이치로의 싸구려 안타 “CHEAP SINGLE” 2008년 이치로와 벨트레를 중심으로 한 시애틀 매리너스 선수들간의 갈등이 불궈졌을 때 시애틀 지역의 한 언론매체의 기사에서는 매리너스 선수들이 이치로의 안타를 “CHEAP SINGLE” 즉 ‘싸구려 안타’라고 여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싸구려(CHEAP) 안타라는 표현은 2008년 시애틀 지역의 기사뿐만이 아니라 그 이전부터, 매리너스 게시판 등에서 야구팬들이 이치로의 안타를 평가할 때 종종 사용되는 용어입니다. 이치로의 안타를 싸구려 안타라고 표현한 일부 매리너스 선수들의 의견이 맞는 것인지, 틀린 것인지 알아보았습니다. 이치로가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2001년부터 2009년까지 이치로를 제외한 아메리칸 리그 13개팀의 1번 타자들의 타점 기록과 이치로의.. 더보기
퍼거슨 감독, 박지성을 중앙에 세우다 지난달 26일(한국시간) 배식타스(터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쿼드로 복귀한 박지성이 2일 새벽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의 칼링컵 8강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대회 4강 진출에 기여했다. 박지성을 비롯해 부상중이던 팀의 스트라이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유망주들이 대거 출전한 맨유는 이날 정예멤버를 총동원, 승리에 대한 강한 의욕을 드러냈던 토트넘을 상대로 대런 깁슨이 기습적인 중거리포 두 방(전반 16분, 전반 38분)을 연속으로 꽂아넣은데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박지성이 올시즌 풀타임 활약한 것은 지난 8월 20일 번리와의 2009-201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한 이후 시즌 두 번째다. 박지성은.. 더보기
야구는 역시 데이터! 게임도 마찬가지? 프로야구 시즌이 끝난 뒤부터 함께하는 야구팬들의 고민, 특히나 긴 "겨울"을 보내는데 있어 추위만큼이나 야구가 없다는 사실이 어려움일 듯 한데요. 다양한 야구의 여파들 가운데 하나가 바로 "야구게임"일 듯 합니다. 직접 야구를 하기에도 추운 겨울, TV에서도 야구를 보기 힘든 요즘, 괜찮은 야구게임은 분명, 야구팬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텐데요. 특히나, 야구란 종목을 게임으로 즐기는데 있어, 야구 그 자체의 매력을 느끼는데 있어 야구관람의 맛이기도 할 "데이터"에 대한 가치, 그것에 대한 선택을 즐길 수 있는 게임은 경쟁력이 있죠. 미국 메이저리그의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야구를 펼치는 게임인 "베이스볼 모굴"이 대표적인 작품, 비록, 화려한 그래픽이나 실재와 같은 현실성은 떨어지고, 조작의 쾌감과 그에.. 더보기
일본 격투기가 우리에게 더 현실적인 이유 [성민수의 라스트라운드] 제목이 꽤 무섭다. 현실적으로 격투기로만 볼 때 미국 격투기보단 일본 격투기가 더 우리에게는 도움이 된다는 주장을 펼치려고 하고 있지만 일본과의 관계가 복잡한 우리나라의 역사적인 상황을 고려한다면 다소 포커스가 좁은 것이 아닌가도 싶다. 가장 이상적인 것은 우리나라 단체의 발전이다. 허나 시장의 규모나 방영권 및 대상인구의 한계, 그리고 비즈니스의 방식을 본다면 그건 어려운 일이 아닌가 싶다. 얼마 전까지 1위를 다투던 일본의 PRIDE나 K-1은 마치 프로레슬링에서 그러했듯, 결국 미국으로 주도권을 넘기고 말았다. 최근엔 일본 단체들의 동향은 더욱 비관적이다. 센고쿠라는 단체가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격투기라는 장르가 망할 분위기는 아니나 현재로서 UFC와 다른 단체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