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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라이스 ‘매니, A 로드, 지터 본받지 마!“ 올해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전 보스턴 레드싹스의 슬러거 짐 라이스가 매니 라미레즈에게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AP 통신에 의하면 리틀 리그 월드 시리즈에 참여한 어린 선수들과의 미팅에서 연사로 초빙된 짐 라이스가 현재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개인적인 목표와 대형 계약에 치중하고 있다는 것을 지적하면서 어린 선수들이 그런 선수들을 롤 모델로 삼지 말아야 한다고 충고했습니다. 라이스는 이러한 선수들의 예를 들면서 매니 라미레즈와 에이 로드, 그리고 데릭 지터를 언급했습니다. 라이스는 또한 자신의 선수시절에는 매니 라미레즈의 배기 스타일 유니폼을 입지 않았으며 라미레즈의 여러 갈래로 땋아 내린 헤어 스타일도 하지 않았다면서,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어린 야구선수들한테 나쁜 본보기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말.. 더보기
[성민수의 라스트 라운드] 최무배, 항상 빛나는 그의 투혼 필자의 글은 주로 이 분야의 산업적인 측면, 그리고 미래에 대해 조망하는 터라 관심사에서 벗어난 선수들에게는 그다지 좋지 않게 보일 수가 있을 것이다. 그런 시각으로 보면 사람의 노력을 하나의 생산수단으로서 계산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물론 이는 회사의 경영상으로 본다면 맞을 수도 있겠지만 한 인간에 대한 입장으로 본다면 참으로 미안한 일이다. 세상이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 참으로 무섭다. 파생상품의 손실로 노동자들이 피 땀 흘려 일한 가치가 장부상에서 사라진 일도 분명히 존재하며 선수들이 명승부를 펼쳤지만 단체가 경영상의 이유로 없어지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노력자체가 그대로 성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은 분명 현실이다. 그러나 인간 대 인간으로 본다면 다른 고민도 생긴다. 모두가 스타가 될 수도 없고 최.. 더보기
[정효웅의 간접프리킥] 이름부터 강렬한 축구영화 '훌리건스' 스포츠가 담겨 있는 영화는 적지 않다. 스포츠 에이전트의 이상적인 세계를 그린 ‘제리 맥과이어Jerry Maguire’라든지 미식축구의 박력과 열정을 멋지게 묘사한 ‘애니 기븐 선데이Any Given Sunday’와 같은 영화들도 있지만, 결국은 ‘메이저리그Major League’나 ‘더 팬The Fan’과 같은 야구를 소재로 하는 영화가 주류를 이루는 면이 있다. 이는 대중 상업 영화가 가장 발달한 나라가 역시 미국인지라 미국에서 인기 있는 스포츠인 야구나 미식축구가 자주 등장한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프리미어리그 아스날의 광적인 팬의 일상을 담은 ‘피버 피치Fever Pitch’도 미국으로 건너가면 금새 보스턴 레드삭스의 팬이 되고 마는 식이다. 이렇게 미국에서 인기 있는 스포츠를 스크린을 통해 접할.. 더보기
[성민수의 라스트라운드] 격투기도 성장신화를 만들어 주자 필자는 축구의 전문가는 아니지만 박지성 선수는 팀의 에이스가 아니라고 알고 있다. 가끔 스포츠 뉴스를 보다가 보면 일본에서 활약하는 야구선수들의 이야기도 나오는데, 국민적 관심이 지대하니 메이저리그가 아닌 2위 리그라고 하더라도 뉴스에 나오지 않나 싶다. 한국 여성 골프 선수들이 가끔 우승을 했다는 이야기도 들리지만 샤라포바에 대해선 알아서 찾아야 한다. 김연아 선수가 있기 전까지 트리플 악셀이란 기술을 들어본 적도 없었다. 타 분야엔 그다지 깊은 지식이 없는 필자로서는 이런 결론에 도달하곤 한다. 어느 분야가 부각되려면 대한민국에선 대한민국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추성훈, 데니스 강은 국적으로 보면 각각 일본과 캐나다인이다. 역사에 대해 전문가도 아닌 필자가 단일민족 신화에 대해서 .. 더보기
[성민수의 라스트라운드] 왜 실력만큼 대우를 받지 못할까? 필자는 타 스포츠의 전문가가 아니기에 어느 정도 정확한지 확신하지 못하겠지만 야구나 축구에선 성적이 좋으면 구단으로부터 그에 걸 맞는 대우를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 프로레슬링은 상품성을 담보로 하기에 될 만한 스타를 밀어주며 일반 기업도 실적이 좋은 사람이나 부서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이다. 그런데 격투기는 그렇진 않다. 이는 비즈니스 방식이 다른 미국이나 일본 모두 비슷하다. 미국은 유료시청채널에서 올릴 수 있는 판매수입이 높거나 팬들을 많이 끌어 모으는 선수가 더 좋은 대우를 받고 일본 K-1은 공중파에서 방영되어 가깝게는 복싱, 멀게는 드라마나 연예프로와 경쟁관계가 되기에 시청률을 위해 스타성이란 부분이 중요하게 평가되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일본에선 시청률만을 위해 만들어진 이벤트성 경기들이 펼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