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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터 밥 샙의 정신없는 일정 [성민수의 라스트라운드] 한 단체에서 주로 활약하는 파이터의 대회 간격은 나름대로 조절이 되고 미국에선 작은 단체들을 번갈아가며 경기하더라도 체육위원회가 선수보호를 위해 나름대로 판단을 내리므로 경기 간격이 유지되는 편이다. 하지만 다양한 국가에서 경기를 하는 경우 본인의 선택에 따라 일정이 좌우된다. 일반적으론 자신을 위해 일정을 조절해 문제가 없지만 최근 예외가 있어 그에 대해서 소개해볼까 한다. 바로 밥 샙이다. 한 때는 높은 시청률을 올리면서 일본 최고 인기스타로 CF를 화려하게 장식했고 아직도 아케보노와의 대결은 격투기 사상 최고 시청률로 남아있지만 최근 부진한 모습으로 동네북으로 전락한 밥 샙은 얼마 전엔 WWE 출신 바비 래쉴리, 자기보다 훨씬 작은 미노와맨에게 항복면서 덩치 값을 못한다는 .. 더보기
포스트시즌, 티켓의 가치?[프로야구] 내일부터 시작되는 2009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특히나 올시즌 가장 많은 관중들과 함께했던 두산-롯데의 맞대결이라, 그 관심은 더욱 뜨거운 거 같습니다. 벌써부터 주위에서 "표" 구하기 힘들다는 이야기도 들려오는데요. -상대적으로 삼성이 탈락한 덕에 저는 표 구해달라는 이야기를 듣지 않고 이 가을을 보낼 듯 합니다만.- 수요와 공급, 경제학적인 이유까지 생각치 않더라도,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그만큼 수요가 많다면.. 분명, 그 공급이 제한적인만큼 가격은 상승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 가격에도 "매진"이 이어지는 건 어느정도의 가격 합리성을 가졌다고 할 수 있죠. 프로야구, 그 뜨거운 열기의 정점이 될, 가을야구. 이젠, 분명 어떤 대단한 경품이나, 유인책이 없이도 야구장에 사람들을 모을.. 더보기
WWE RAW의 재방영에 즈음해서 [성민수의 라스트 라운드] 지난 4월 초에 방영이 중단되었던 XTM의 RAW가 약 6개월의 침묵을 깨고 다시 방영된다. 9월 29일부터 XTM 채널에서 WWE 방송이 재개될 예정인데 현재 계획으론 29일엔 나잇 오브 챔피언스, 그 다음엔 서머 슬램, 이후 RAW가 이어질 것이라 한다. 방영시간은 화요일 오전 10시이다. 그간 유료시청채널의 빅 이벤트는 XPORTS에서 방영이 되었지만 RAW, 스맥다운, ECW 같이 매주 진행되던 방송은 사라진 상황이었다. 지난 2000년부터 해설을 하던 필자로서는 그간의 변화를 보면 참으로 여러 감정이 들곤 했다. 아, 일자리가 줄어서 비탄에 빠진 건 솔직히 아니다. 워낙 변화가 심한 분야라 본업은 따로 있고 칼럼을 쓰는 것이나 해설이나 그저 취미나 부업 정도이다. 재미.. 더보기
격투가의 영화판 진출 [성민수의 라스트라운드] 격투가들이 스크린을 장식하는 건 그리 낯선 일은 아니다. 이번 글에선 최근 영화에 열정을 불태우는 격투기 스타들을 조망해볼까 한다. 퀸튼 잭슨은 2008년 7월 포레스트 그리핀과 거의 백중세였던 경기에서 판정으로 UFC 라이트 헤비급 타이틀을 내줬다. 이 결과에 대해서 많은 이들이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지만 12월에 반달레이 실바, 2009년엔 키스 자르딘을 꺾으면서 다시 한 번 타이틀 구도에 뛰어들 분위기였다. 그런데 지금 잭슨은 영화 촬영 때문에 당분간 경기장에서 모습을 볼 수 없다. 잭슨은 향후 6주간 영화촬영이 계획되었다. 그가 나오는 작품은 80년대 우리나라에서도 방영되었던 A-팀(A 특공대)의 극장판 영화로 그는 예전 미스터 T가 연기했던 우락부락한 캐릭터 B.A. 바라.. 더보기
UEFA 챔스 역사상, 최단 시간 골은? [정효웅의 간접프리킥] 2009/2010 UEFA 챔피언스리그(UEFA Champions League)의 막이 올랐다. 유럽 최고의 클럽을 상징하는 빅이어 트로피를 향한 엘리트 클럽들의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한 바, 이번 시즌에도 디펜딩 챔피언 바르셀로나의 계속되는 진군이나 갈락티코 시즌2로 무장한 레알 마드리드의 도전, 또한 최근 두 시즌 연속 4강에 3팀을 올린 프리미어리그 ‘빅4’의 강세가 이어질지의 여부 등과 함께 최근 유럽무대에서 쇠락하고 있는 세리에와 분데스리가의 부흥의 희망 등 관심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하다. 특히 2월부터 시작하는 16강전 이후의 일정들은, 유럽 최고의 클럽들이 펼치는 외나무다리의 혈투가 각국의 리그에서는 볼 수 없는 넉아웃 토너먼트 시스템으로 펼쳐지며 수준 높은 경기들을 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