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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축구협회의 부적절한 '포스트 허정무' 여론 떠보기 대한축구협회가 새로운 축구 대표팀 감독 선임을 놓고 벌이는 여론 떠보기가 불편하다. 예상은 했지만 너무나 예상대로 뻔한 스토리로 흘러가는 것 같아 한편으로는 헛웃음이 나올 정도다. 지난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축구협회 고위 관계자는 이날 "지난주 12-13명의 전·현직 감독들을 후보 리스트에 올렸던 기술위원회가 최근 5명으로 후보자를 좁혔다"며 "최강희(전북), 조광래(경남), 황선홍(부산), 김호곤(울산), 정해성(전 대표팀 수석코치) 등 5명이 최종 후보군에 올라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런데 이번에는 조선일보가 15일 복수의 축구협회 관계자의 말임을 밝히며 축구협회가 일차적으로 6명 정도로 범위를 좁힌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 대상은 김호곤(울산), 조광래(경남), 최강희(전북), 황선.. 더보기
한국 축구 대표팀, 아직은 외국인 감독이 필요해 보이는 이유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동아시아대회에서 지난 32년간 단 한 번도 패한 적이 었는 중국에게 패함으로써 한국 축구사에 새로운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0-3 이라는 스코어도 놀라웠지만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스페인을 돌며 손발을 맞춰던 선수들이 경기 내용적인 면에서 중국 대표팀에 압도 당하는 모습을 노출했다는 점도 충격적이었다. 경기 직후 국내 전문가들은 중국전 패배에 대한 이런 저런 원인분석을 내놓았고, 네티즌들은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로 몰려가 대표팀의 졸전을 비판하는 한편 허정무 감독에게도 거침없는 비판을 쏟아냈다. 지난 12일 아침 TV 뉴스를 통해 허정무 감독의 인터뷰를 접할 수 있었다. 허 감독은 인터뷰에서 중국전 패인에 대해 설명한 뒤 비록 한국이 중국에 졌지만 남아공 월드컵으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