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밴쿠버 동계올림픽

김연아-아사다, 쇼트 프로그램 4.72점차의 의미 김연아는 24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78.50점(기술점수 44.70, 예술점수 33.80점)을 받아 2위에 오른 라이벌 아사다 마오(일본, 73.78점)와 모친상의 아픔을 딛고 출전을 감행, 3위에 오른 조애니 로셰트(캐나다, 71.36점)를 제치고 1위로 쇼트 프로그램을 마쳤다. 이번 올림픽 최고의 라이벌로 꼽혀온 김연아와 아사다는 예상대로 각자 이번 시즌 최고의 연기를 펼쳤다. 김연아 바로 앞선 순서인 5조에서 2번째로 연기를 펼친 아사다는 트리플 악셀 콤비네이션 점프 등 세 차례 점프를 모두 성공시키는 등 흠잡을데 없는 연기로 이번 시즌 처음으로 쇼트 프로그램에서 70점 이상의 점수를 받아 들었다. 아사다가 73.78이라는 고득점으로 .. 더보기
한국 빙상, 아시아 최초 '올림픽 그랜드슬램' 해내자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이 어느덧 중반으로 접어들고 있다. 한국은 개막 초반 스피드 스케이팅의 이승훈이 장거리 종목인 남자 5,000m에서 은메달을 획득, 아시아 선수 최초의 올림픽 장거리 종목 메달리스트가 된데 이어 쇼트트랙 스케이팅의 이정수가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선수단에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안겨줬고, 이어 남녀 스피드 스케이팅 500m에서 모태범과 이상화가 동반 우승을 차지하는 등 빙상에서 연일 놀라운 선전을 펼치며 19일(한국시간) 현재 종합 메달 순위에서 당당히 5위에 올라 있다. 당초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5개로 종합 7위를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으나 현재의 기세라면 목표 초과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언론에서는 한국이 최대 10개 이상의 금메달.. 더보기
SBS의 동계올림픽 독점, 그 핵심은 '김연아 독점' 동계올림픽 중계방송을 둘러싼 지상파 방송 3사의 지루한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SBS는 지난 2006년 지상파 3사 중계권 협약인 이른바 '코리아풀'을 깨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의 단독 계약을 통해 당시 방송 3사가 합의한 6천300만 달러보다 950만 달러 높은 가격에 2010밴쿠버동계올림픽 및 2012년 하계올림픽, 2014년 동계올림픽, 2016년 하계올림픽 중계권을 사들였다. SBS는 이번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막대한 인력과 물량을 투입, 밴쿠버 현지에서 직접 동계올림픽 중계방송을 자체 제작할 예정이며 대회기간 중 한국 선수들의 경기는 물론 비인기종목을 포함한 주요 종목의 경기 중계방송 시간을 총 200여시간에 걸쳐 확보해 놓은 것으로 밝히고 있다. 이에 대해 KBS, MBC 등 나머지 방송사.. 더보기
밴쿠버 무대 앞둔 김연아-아사다 '원점에 서다' 일본 여자 피겨 스케이팅의 에이스 아사다 마오가 전주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쇼트 프로그램에서의 부진을 딛고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아사다는 29일 전주 화산빙상장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선수권 여자 싱글 피겨 프리 스케이팅에서 두 차례 트리플 악셀을 성공시키는 등 시종 안정된 연기로 자신의 시즌 최고 점수인 126.74점(기술점수 68.58, 프로그램 구성점수 58.16)을 기록, 쇼트 프로그램과의 합계 점수 183.96점을 얻어 2위 스즈키 아키코(173.72점)를 10점 이상 차이로 제치고 1위를 확정지었다. 아사다는 이날 트리플 악셀- 더블 토룹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뒤에 뛴 더블 토룹의 착지가 불안하며 감점을 받았고, 스텝 시퀀스에서 레벨2를 받을 것을 제외하고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