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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상연맹

쇼트트랙 파문의 당사자들이 꼭 알아둬야 할 사실 지난달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끝난 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에서 한국 남자 대표팀의 이정수가 본인의 의사에 반해 코치의 강압에 의해 개인전 출전을 포기했다는 주장으로 촉발된 이른바 '쇼트트랙 파문'에 대해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진통끝에 진상조사위원회를 가동한 가운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선수들이 잇따라 상반된 입장을 표명하며 미궁속으로 빠져들고 있는 양상이다. 지난 2월 끝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2관왕에 올랐지만 그 다음달에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부상으로 개인전 출전을 포기했던 것으로 알려진 이정수는 귀국 이후 대한체육회에서 실시한 감사와 그 이후 자체적으로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표선발전에서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았으며, 세계선수권에서는 전재목 코치의 강압에 의해 사유서를 쓰고.. 더보기
'실패작' 입증된 쇼트트랙 대표 선발제도 손질하자 지난 달 끝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과 최근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막을 내린 2010 세계 쇼트트랙 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불거진 쇼트트랙 대표팀의 엔트리 구성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 대한체육회가 진상 규명을 위한 감사에 나섰다. 이번 감사에서 체육회는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제출하는 각종 회의 자료와 관련자들에 대한 직접 조사를 통해 일각에서 제기한 여러 의혹들이 실제로 근거가 있는 내용인지 여부에 대해 밝혀내게 된다. 그 결과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 구성에 있어 선수의 기량과 컨디션에 의하지 않고 부당한 압력 내지 강요에 의해 출전 자격이 있는 선수가 출전하지 못하는 일이 벌어졌다면 그에 상응하는 조치와 재발방지 대책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반대로 의혹을 제기한 측의 주장과 주장의 근거로 제시한 사실관계들이.. 더보기
이상하고 수상해 보이는 '피겨연맹' 독립 추진 국내 일부 피겨 스케이팅 원로인사들이 현 대한빙상경기연맹에서 피겨 스케이팅 부문을 별도로 분리, 피겨 스케이팅 연맹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24일 SBS 보도에 따르면 빙상연맹 전 피겨담당 부회장을 비롯한 피겨 원로들은 최근 회동을 갖고 그동안 빙상연맹의 이사진 선임과 의사결정, 해외 출장에서 피겨인들이 소외돼 왔고, 피겨 분야 행정은 피겨인들에게 맡겨야한다는 점을 명분으로 내세워 내년 2월 밴쿠버 동계올림픽 이후 '피겨 연맹'의 독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에 대해 빙상연맹의 한 관계자는 SBS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최근 피겨 붐을 이용해 일부 피겨인들이 개인적인 이해관계 때문에 시작한 일"이라고 비판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한 일선 피겨 지도자도 SB..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