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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토픽

박지성-디우프 신경전 보도 헤프닝과 앵무새들의 합창 지난 주말 인터넷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과 팀 동료인 신예 유망주 마메 비람 디우프가 경기중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였다는 기사가 여러 언론 매체를 통해 일제히 보도됐다. 대략적인 상황은 이렇다. 박지성은 지난 7일(한국시간) 울버햄튼 울브스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1-0 맨유 승리) 도중 울버햄튼 진영 페널틱 박스 부근에서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페널티 박스 오른쪽 측면을 파고 들었고, 이후 중앙 쪽으로 땅볼 크로스를 연결했지만 패스 타이밍이 다소 늦어 상대 수비수에게 걸리고 말았다. 이때 문전쇄도 하던 디우프가 박지성의 패스가 연결되지 않자 양 손을 들어 골 기회를 놓친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문제는 그 다음 상황이었다. TV 중계 카메라가 다소 짜증스.. 더보기
EPL 부럽지 않았던 K리그 수원-부산 빅버드 혈투 "승리 여부를 떠나 멋진 축구를 했다" 6일 수원 '빅버드'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의 2010 K리그 2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4-3 승리를 거두고 시즌 첫 승을 신고한 차범근 수원삼성 감독의 코멘트다. 지난 주말 전북현대와의 원정 시즌 개막전에서 1-3으로 패배, 홈 개막전에서 승점 3점이 절실히 필요했던 수원은 이날 전반 5분 이운재가 외곽으로 걷어낸다고 차낸 공이 페널티박스 박스 바깥에 있던 김기수에게 걸렸고, 이후 김기수의 어시스트를 받은 정성훈에게 선제골을 내주는 불운을 겪으며 초반부터 불길한 기운에 휩싸였다. 하지만 수원은 실책성 플레이로 선제골을 허용한 기분 나쁜 상황을 오래 지속시키지 않았다. 수원은 전반 28분 호세모따가 부산 진영 왼쪽 측면에서 올린 양상민의 크로스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 더보기
풀럼 호지슨 감독, '설기현 용도폐기' 공식화? 설기현(풀럼)을 둘러싼 모든 상황이 분명해지고 있다. 설기현은 26일(한국시간) 맨체스터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 오랜만에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후반 인저리타임에 교체투입, 5분여를 뛰는데 그쳤다. 제대로된 활약을 펼쳐보이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었다. 이날 맨시티전은 풀럼이 지난 주중 AS로마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컵 경기에서 격전을 치른지 불과 3일만에 치러진 경기라는 점에서 설기현은 최소한 이날 후반 15분을 지나는 정도에 교체투입되어 25-30분 정도를 활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그런 기대는 산산이 부서지고 말았다. 여기에다 설기현의 에이전트사인 지쎈에 따르면 설기현은 지난 9월 UEFA에 제출된 풀럼의 유로파리그 본선 최종엔트리에서 빠져 있는 상황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