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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왓의 야구블로그

FA 마쓰이, 이치로와 매리너스에서 한 솥밥? 2009년 월드시리즈 MVP에 빛나는 뉴욕 양키스의 일본인 타자 히데키 마쓰이가, 쟈니 데이먼과 함께 FA 시장에 나왔습니다. AP 통신을 비롯한 미국의 다수 언론매체는 마쓰이와 데이먼이 FA선수가 되었음을 발표했습니다. 양키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일등공신이었던 마쓰이와 데이먼은 양키스에 남기를 원한다고 수많은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말했지만 양키스는 2010년 팀의 조직 구상방향을 밝히기에는 이르다며, 협상테이블에서 한발자국 발을 떼는 모양새를 취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시애틀 매리너스의 지역 언론매체인 seattlepi.com은 (Should Mariners be interested in Hideki Matsui?)> 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매리너스가 이번 주 켄 그리피 주니어와의 협상을 시작하는 가운.. 더보기
매뉴얼 감독의 소탐대실(小貪大失) 클리프 리 기용방식 2009시즌 월드 시리즈가 시작되기 전, 야구팬들을 대상으로 한 EPSN의 설문조사에 의하면 뉴욕 양키스의 선발투수진이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선발투수진보다 강하다고 평가되었습니다. 양키스가 2008년 사이영상 수상자이자 09 시즌 AL 최다승 투수인 에이스 CC 싸바시아와 90마일 후반대의 직구를 뿌려대는 AJ 버넷, 그리고 2000년대 ML 최다승 투수이며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 앤디 페티트를 보유한 것에 비해서 필리스의 클리프 리, 페드로 마르티네스, 콜 하멜스로 이어지는 투수진은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해보였습니다. 콜 하멜스는 이번 시즌 10승 11패를 기록중이었고, 8월 중순에 빅리그에 합류한 페드로는 겨우 9경기에 선발출장하여 44.1 이닝만을 소화했습니다. 양키스에 비해서 전력이 약한 선발투수진.. 더보기
WS 3차전 리뷰. 빅토리노의 성급함과 페티트의 극적인 부활 [쏘왓의 야구블로그] WS 3차전 리뷰, 빅토리노의 성급함과 투사 페티트의 극적인 부활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벌어진 2009년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뉴욕 양키스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게 8대 5로 역전승하며 월드시리즈 우승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습니다. 역대 포스트 시즌 시리즈에서 1승 1패에서 2승 1패를 기록한 팀의 시리즈 우승 확률은 다음과 같습니다. 디비전 시리즈 27-6 챔피언쉽 시리즈 43-17 월드 시리즈 55-26 포스트 시즌 총계 127-49 월드 시리즈에서 2승 1패를 선점한 팀은 55번 우승하고 26번은 우승을 하지 못했습니다. 우승확률은 72.4%에 이를 정도로 높습니다. 반대로 1승 2패로 몰린 필리스의 우승 확률은 27.6%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 더보기
WS 화두로 떠오른 ‘고질라’ 마쓰이의 기용방법 [쏘왓의 야구블로그] 월드시리즈 2차전의 영웅이 된 양키스의 일본인 슬러거 히데키 마쓰이의 활용법이 월드 시리즈의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2003년부터 2008년까지 양키스의 좌익수로 플레이한 마쓰이는 무릎 부상으로 인해서 이번 시즌 외야수로는 단 한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하고 지명타자로만 활약했습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월드 시리즈에서 마쓰이는 지명타자제도가 없는 필리스 홈경기에서중요한 순간에 핀치 히터로 기용될 것이라는 의견이 대세였습니다만, 마쓰이가 월드 시리즈 2차전에서 호투하던 필리스의 선발투수 페드로 마르티네스의 무릎밑으로 낮게 깔리는 완벽히 제구된 74마일짜리 커브볼을 통타하여 우익펜스를 넘기는 결승홈런을 기록하자, 일부 양키스 관련 언론은 마쓰이를 NL에서의 필리스 전에 외야수로 기용해야 .. 더보기
푸홀스, 마우어, 선수들이 뽑은 올해 최고 선수. [쏘왓의 야구블로그] 2009 시즌 양대 리그 MVP의 강력한 후보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1루수 알버트 푸홀스와, 미네소타 트윈스의 포수 조 마우어가 메이저리그 선수노조가 수여하는 올해의 (Outstanding Player)의 양대 리그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올해 11월 23일 발표할 예정인 정규시즌 MVP가 미국야구기자협회 소속의 AL 28명, NL 32명의 기자들이 투표하는 것에 비해 Outstanding Player 상은 현역 메이저리거들의 투표로 수상자를 결정한다. 시즌 초반 등 부상으로 한 달간을 결장한 조 마우어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타율(365), 출루율(444), 장타율(587)에서 리그 1위를 기록한 최초의 포수가 되었으며, 알버트 푸홀스는 타율 326, 메이저리그 최다인 47홈런과 13..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