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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

2010 시즌, 티켓의 가치!? [프로야구] 프로야구의 가치가 꼭 티켓의 가격으로만 평가될 수는 없겠지만.. 어찌됐던 프로야구는 그 가치에 비해, 티켓가격이 높지 않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항상 주장하는 건 "영화"에 비해 프로야구 티켓은 너무 변화의 폭이 적다는 것인데요. 국내 프로스포츠 가운데 최고의 스포츠라는 자존심이 있는 "프로야구". 하지만, 티켓 가격은 '포스트시즌'을 제외하고 분명 높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그 포스트시즌의 티켓 가격이 정당하다는 의미는 더더욱 아닙니다만. -클릭하시면 지난 2009 포스트시즌 당시 티켓 정책에 대한 견해를 밝힌 포스팅도 있습니다.- 사진은 2008년 포스트시즌 당시 취재하러 가서 찍은 사진입니다만. 전체적인 인프라의 발전, 그리고 새로운 구장에 대한 논의가 전재되는 가운데 분명.. 더보기
연장전에 대한 다른 생각들 [프로야구] 프로야구 연장전에 대한 논의, 아니 정확히는 12회 연장과 무승부 규정에 대한 이야기로 시끌시끌합니다. 지난해부터 바뀐 룰, 12회 연장과 무승부는 결국 패배로 기록되는 규정이 올 프로야구도 계속될 듯 한데요. 이 룰은 승률 계산을 할 때, 무승부를 포함한 경기 숫자에 승리 숫자를 나누다보니, 결국 무승부는 패배나 다름없게 됩니다. 지난해, 역대 최장 시간 경기로 기록됐던 지난해 5월 21일 광주구장의 혈전은 13대 13, 무승부였습니다. KIA와 LG의 경기는 5시간 58분이나 펼쳐진 끝에 두 팀 모두에게 패배만을 안겨줬는데요. 뭐, 8개구단 사장단으로 구성된 이사회의 결정은 나름의 이유가 있었습니다. 무승부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시행된지 1년 밖에 되지 않은 점을 감안해 현행 대로 하기로 했다는 거, .. 더보기
2009년 한국. 몸으로 만나긴 참 힘든 야구!? 어느덧 2009년의 마지막 주가 시작됐습니다. 무엇보다 올 한해, "프로야구"의 폭발적 인기를 포함해 WBC 준우승, 그리고 사회 곳곳에서의 야구열풍이 대단했던 한해였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물론, 많은 야구인들과 야구선수들의 노력, 그리고 팬들의 관심을 바탕으로 이룬 결과죠. 그리고 더욱 야구로 대단해질 2010년을 기대하는 여러 야구팬들과 야구인들의 기대, 물론 그건 어느 정도 가능성이 높아보이고, 우리 야구팬들은 프로야구를 포함한 다양한 야구를 만날 수 있을 겁니다. 프로야구를 포함해, 다양한 야구 콘텐츠와 함께하는 우리나라, 그리고 최고의 인기 스포츠로 프로야구를 말하는 많은 사람들의 생각. 물론 모두가 맞습니다. 하지만, 정작 야구를 직접 몸으로 접해보신 기억은 언제가 마지막이신지요? 직접 야구를.. 더보기
돔구장, 토론방송은 가득했다만.. 2009 프로야구가 남긴 것 가운데 하나가 바로 "새로운 야구장"에 대한 신축 논의가 아닐까 합니다. 정말 모든 야구인과 팬, 그리고 많은 지역 시민들의 공감대를 얻은 구장신축, 어느때보다 가능성이 높아보이는 것도 사실인데요. 뜨거웠던 야구의 2009년답게, 그 뒤에 이어지는 논의도 분명 그 가치있는 결과를 기대하게 합니다만. 반면에 이런 분위기가 이제는 의심부터 드는 지역도 있습니다. 특히, 늘 문제가 됐던 지역구장에 대한 논의는 그 구장들의 열악함만큼이나 걱정을 안겨주는 것이 사실인데요. 야구장 신축으로 많은 언급과 실망이 교차했던 대구구장, 올해 KIA의 우승으로 주목받는, 그리고 시설의 문제로도 늘 주목받은 광주구장, 특히 이 2곳은 이번에도 논의의 중심에 있습니다. 이 두 도시는 거대기업과 양해.. 더보기
야구없는 일요일. 영화같은 야구? 야구같은 영화!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났지만, 그럼에도 야구가, 2009년의 프로야구가 모두 끝났다는 걸, 믿긴 참 힘듭니다. 더구나 우리에게 다가오는 일요일 오후, 야구 없는 그 오후는 참 쉽지 않습니다. 영화처럼, 아니 영화보다 더 극적인 승부가 펼쳐졌던 10월의 한국시리즈. 정말 TV속의 야구가 눈길을, 발길을 잡아 움직일 수 없던 주말 오후였던 어제, 실재로 시청률도 시간대 1위를 기록했습니다. 4시간이 넘었지만 14.3%의 시청률, 점유율은 무려 32%에 육박했죠. 그렇게, 2009년 마지막 프로야구를 본 순간은 꿈처럼 흘러갔고.. 그 끝자락이 아직까지 현실인지 꿈인지 분간하기 힘들게 주변을 맴도는 일요일, 고작 시즌이 끝난지는 하루조차 지나지 않았음에도 야구가 무척이나 아득하게 그리워지는 날입니다. 아마, 많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