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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허정무 감독의 외국인 감독 비판, 번지수가 틀렸다 허정무 전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역대 한국 대표팀 사령탑을 역임했던 외국인 감독들이 한국 축구를 말아먹었다고 비판한 내용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시사월간지 8월호에 따르면 허 감독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히딩크 등 그동안 대표팀을 이끈 외국인 감독들이 한국축구의 세대교체를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진출 후 히딩크 후임으로 온 외국인 감독들이 부담감으로 인해 긴 안목의 전략을 세우지 못한 것 같다'는 질문에 "감독들의 부담?"이라고 반문한 뒤 "까놓고 말해서 히딩크 감독이 한국축구의 미래를 걱정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전략을 짠게 있나. 그는 철저하게 단기적인 것에만 집중했다"며 "모든 전력과 전술을 오직 2002년 월드컵에만 맞췄다. 2002년 .. 더보기
원점으로 돌아온 '포스트 허정무 찾기' 대한축구협회의 신임 대표팀 감독 인선 문제가 사실상 원점으로 돌아왔다. 당초 축구협회 기술위원회가 새 대표팀 사령캅의 선임 기준으로 50대 연령의 국내파 전현직 K리그 지도자 가운데 한 명을 제시하고 이에 따른 인선 작업을 펼쳐왔으나 조중연 축구협회장이 지난 15일 한 행사장에서 외국인 감독의 영입 가능성을 열어두는 발언을 한데다 기술위원회에서 유력 후보로 올려 두었던 당사자들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줄줄이 대표팀을 맡지 않겠다는 의사를 피력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상황은 충분히 예견됐던 상황이었다. 애시당초 축구협회 기술위원회의 일처리가 합리적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새 대표팀 감독 선임에 있어 가장 중요한 인선 자료도 없이 1-2주 안에 새 감독을 뽑겠다고 나선것 자체가 잘못됐다는 말이다. 기술위원회는.. 더보기
축구협회의 부적절한 '포스트 허정무' 여론 떠보기 대한축구협회가 새로운 축구 대표팀 감독 선임을 놓고 벌이는 여론 떠보기가 불편하다. 예상은 했지만 너무나 예상대로 뻔한 스토리로 흘러가는 것 같아 한편으로는 헛웃음이 나올 정도다. 지난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축구협회 고위 관계자는 이날 "지난주 12-13명의 전·현직 감독들을 후보 리스트에 올렸던 기술위원회가 최근 5명으로 후보자를 좁혔다"며 "최강희(전북), 조광래(경남), 황선홍(부산), 김호곤(울산), 정해성(전 대표팀 수석코치) 등 5명이 최종 후보군에 올라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런데 이번에는 조선일보가 15일 복수의 축구협회 관계자의 말임을 밝히며 축구협회가 일차적으로 6명 정도로 범위를 좁힌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 대상은 김호곤(울산), 조광래(경남), 최강희(전북), 황선.. 더보기
'포스트 허정무' 찾기, 시급하나 '졸속'은 금물 대한축구협회가 허정무 감독의 후임으로 대표팀을 지휘할 새 사령탑에 국내 지도자를 선임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12-13명의 전현직 K리그 감독들을 후보자로 선정, 다음주중 선임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회택 부회장 겸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지난 7일 오후 기술위원회 회의를 직후 기자회견에서 이와 같이 밝히는 한편 차기 대표팀 감독에게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까지 지휘봉을 맡기겠다는 뜻도 밝혔다. 결국 앞으로 4년간 한국 축구 대표팀을 이끌고 험난한 항해를 펼칠 선장을 단 일주일 만에 선임하겠다는 얘기다. 이번 축구협회의 신임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은 분명 선후가 뒤바뀌어져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2010 남아공 월드컵 준비과정과 본선에서의 대표팀 및 대표팀 전술 운용에 대한 차분하고 .. 더보기
월드컵 유치에 또 '남북분단' 끌어들이나 정몽준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 겸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과 조중연 대한축구협회장이 오는 2022년 한국이 월드컵을 유치할 경우 북한과 공동개최 내지 일부 경기의 북한 개최가 가능하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 한국을 방문한 레이날드 테마리 오세아니아축구연맹(OFC) 회장은 1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정몽준 부회장과 오찬을 갖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은 2002년 월드컵을 성황리에 개최했고, 이를 계기로 한국에 큰 축구 붐이 일었던 만큼, 한국이 월드컵을 유치하려는 것은 타당하다”고 밝힌 뒤 “정몽준 FIFA 부회장이 2022 월드컵 유치와 관련, 남북한 공동개최 가능성도 언급했는데 상당히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정 부회장이 월드컵 남북 공동개최에 대해 언급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