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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포스트 퍼거슨' 주인공에 관한 행복한 상상 무려 25년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사령탑으로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물론 유럽 클럽축구를 제패해온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내년 여름 감독직에서 물러날 뜻을 밝혔다는 보도가 나왔다. 퍼거슨 감독이 맨유와의 결별시점으로 정했다는 2011년 여름이 아직 1년 이상이나 남았지만 벌써부터 '포스트 퍼거슨 시대'의 첫 주인공이 누가 될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현재 퍼거슨 감독의 후임으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들로는 인터밀란의 무리뉴 감독, FC 바르셀로나의 과르디올라 감독, 잉글랜드 대표팀의 카펠로 감독, 그리고 퍼거슨 감독이 직접 자신의 후임자로 거론했다고 알려진 모예스 에버튼 감독, 그리고 히딩크 터키 감독 등 대략 5명 정도. 이들 가운데 어느 인물이 퍼거슨 감독의 후임이 .. 더보기
퍼거슨, '크레이븐 코티지의 굴욕' 자초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일(한국시간)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풀럼의 대니 머피, 바비 자모라, 데미언 더프에게 연속골을 내준 반면 전후반 내내 이렇다 할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지 못하는 졸전을 펼친 끝에 0-3의 참패를 당했다. 박지성은 이날 교체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비록 박지성이 결장했지만 한편으로 보면 박지성이 이 경기에서 결장한 것이 오히려 다행으로 느껴질 만큼 맨유는 이날 치욕적인 완패를 당했다. 가히 '크레이븐 코티지의 굴욕'이라고 표현해도 과장된 표현은 아닐듯 싶다. 특히 이날 맨유의 경기 내용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전술적으로 뭔가 판단을 잘못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강하게 드는 내용이.. 더보기
퍼거슨 감독, 박지성을 중앙에 세우다 지난달 26일(한국시간) 배식타스(터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쿼드로 복귀한 박지성이 2일 새벽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의 칼링컵 8강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대회 4강 진출에 기여했다. 박지성을 비롯해 부상중이던 팀의 스트라이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유망주들이 대거 출전한 맨유는 이날 정예멤버를 총동원, 승리에 대한 강한 의욕을 드러냈던 토트넘을 상대로 대런 깁슨이 기습적인 중거리포 두 방(전반 16분, 전반 38분)을 연속으로 꽂아넣은데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박지성이 올시즌 풀타임 활약한 것은 지난 8월 20일 번리와의 2009-201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한 이후 시즌 두 번째다. 박지성은.. 더보기
박지성, 줄어든 출전횟수의 이유 우리나라 최초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박지성 선수의 최근 경기출장횟수가 지난 시즌에 비해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에 관해 여러가지 관측과 분석들이 축구관계자들과 팬들에 의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라는 수퍼클럽에서 주전급으로 발돋음한 박지성 선수의 근래 줄어드는 플레이 타임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맨유의 과도기 현재 맨유는 EPL 5라운드, UEFA 챔피언스리그 그룹 스테이지 제1경기까지 마친 상태입니다. 시선을 프리시즌으로 돌려보겠습니다.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팀 전력의 핵심이었던 호날두를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시키는데 합의했습니다. 호날두의 이적에 대한 여러 설들이 많으나 대부분 3가지 이유가 합당해 보입니다. 1) 본인의 이적희망 호날두는 지난 여름 레알로의 이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