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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풀럼 호지슨 감독, '설기현 용도폐기' 공식화? 설기현(풀럼)을 둘러싼 모든 상황이 분명해지고 있다. 설기현은 26일(한국시간) 맨체스터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 오랜만에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후반 인저리타임에 교체투입, 5분여를 뛰는데 그쳤다. 제대로된 활약을 펼쳐보이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었다. 이날 맨시티전은 풀럼이 지난 주중 AS로마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컵 경기에서 격전을 치른지 불과 3일만에 치러진 경기라는 점에서 설기현은 최소한 이날 후반 15분을 지나는 정도에 교체투입되어 25-30분 정도를 활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그런 기대는 산산이 부서지고 말았다. 여기에다 설기현의 에이전트사인 지쎈에 따르면 설기현은 지난 9월 UEFA에 제출된 풀럼의 유로파리그 본선 최종엔트리에서 빠져 있는 상황인.. 더보기
[정효웅의 간접프리킥] 남아공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 남아공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 현지시각으로 10월 10일과 14일,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본선을 향한 마지막 2연전이 유럽대륙에서 펼쳐진다. 예선 참가 총 53개국의 유럽 대륙에 배정된 티켓은 13장. 현재까지 네덜란드와 스페인 그리고 잉글랜드가 모두 전승을 거두며 남아공 직행을 결정하여 10장의 승차권이 남아있다. 참가하는 53개국은 9개조로 나뉘어 예선을 진행하고 있다. 1조부터 8조까지는 조별 6개국으로 편성되고, 네덜란드 등이 속한 9조만이 5개국으로 이루어졌다. 각 조 1위를 차지한 9개국은 물론 본선 직행, 조 2위 중 상위 8개 국가가 추첨을 통해 편성한 홈앤어웨이의 플레이오프를 통해 4개 국이 남아공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를 탈출할 수 있다. 승점 1점 차이라 할지라도 본선직행과 살얼음.. 더보기
호날두, 라 리가도 점령하나 ? [사진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C) PicApp (picapp.com)] 올 여름 유럽축구 프리시즌의 최대 이슈는 레알 마드리드의 "네오 갈락티코" 정책에 의한 수퍼스타들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행이었습니다. AC 밀란에서 은퇴할 것으로 여겨지던 "하안 펠레" 카카가 레알행을 선언하더니 맨유에서 최고의 활약을 이어가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역대 이적료 기록을 갱신하며 레알의 하얀 유니폼을 입게 되었습니다. 그 후에도 벤제마, 사비 알론소 등 특급 스타들이 레알로 영입되며 축구계의 시선은 온통 스페인의 수도로 모아졌습니다. 시즌이 개막하기 전 호날두를 바라보는 관점은 두 가지 정도로 나눌 수 있었습니다. EPL을 정복하고 세계 최고 선수의 반열에 오른 호날두가 라 리가에서도 큰 활약을 보여줄 것이라는 의.. 더보기
UEFA 챔스 역사상, 최단 시간 골은? [정효웅의 간접프리킥] 2009/2010 UEFA 챔피언스리그(UEFA Champions League)의 막이 올랐다. 유럽 최고의 클럽을 상징하는 빅이어 트로피를 향한 엘리트 클럽들의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한 바, 이번 시즌에도 디펜딩 챔피언 바르셀로나의 계속되는 진군이나 갈락티코 시즌2로 무장한 레알 마드리드의 도전, 또한 최근 두 시즌 연속 4강에 3팀을 올린 프리미어리그 ‘빅4’의 강세가 이어질지의 여부 등과 함께 최근 유럽무대에서 쇠락하고 있는 세리에와 분데스리가의 부흥의 희망 등 관심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하다. 특히 2월부터 시작하는 16강전 이후의 일정들은, 유럽 최고의 클럽들이 펼치는 외나무다리의 혈투가 각국의 리그에서는 볼 수 없는 넉아웃 토너먼트 시스템으로 펼쳐지며 수준 높은 경기들을 팬.. 더보기
박지성이 부른 60분간의 희망가 지난 일요일에 있었던 EPL 제6라운드 맨체스터 더비는 박지성 선수와 맨유를 응원하는 많은 축구팬들에게 경기 종료 순간까지 손에 땀을 쥐게하는 긴박감과 짜릿한 승리의 쾌감을 선사했습니다. 대한민국 캡틴 박지성 선수는 현지 언론의 예상과는 다르게 선발로 출전하며 61분 동안 활약하였습니다. 비록 승부에 영향을 미치는 결정적인 임팩트는 없었어도 활발한 움직임과 적극적인 공격가담을 보이며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무난히 소화해 내었습니다. 박지성의 공격 간접화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주중에 있었던 이스탄불 원정과는 다른 4-4-2 전형으로 지역 더비를 준비했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4명의 미드필더는 긱스-안데르송-플레처-박지성 라인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상대팀인 맨체스터 시티는 이미 알려진대로 선수들의 부상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