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파동 진상조사, 국회가 나서라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2관왕 이정수가 동계올림픽에 이어 지난달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출전을 포기한 것이 부상 때문이 아닌 코치의 포기 강요에 의한 것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됐고, 이에 대한체육회의 감사결과 사실로 드러난 이른바 '이정수 파동'에 대한 논란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불거진 대표선발전 승부 조작과 국제대회에서의 메달 나눠먹기 문제에 대해 대한빙상경기연맹이 그 진상을 밝히기 위해 조사위원회 구성을 마쳤다. 빙상연맹은 지난 12일 "문화부와 체육회, 빙상연맹 3개 단체가 협의를 통해 공동조사위원회의 구성을 마쳤다"며 "빙상연맹 김철수(대구빙상연맹회장) 감사가 위원장을 맡아 위원회를 이끌 예정"이라고 밝혔다. 빙상연맹은 "5명으로 이뤄진 조사위원회는 김철수 위원장을 .. 더보기
이규혁이 슬펐던 이유, 그의 눈물에 우리가 슬펐던 이유 올림픽 4전5기 도전을 노메달로 마감한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의 맏형 이규혁이 마침내 공식석상에서 뜨거운 눈물을 보였다. '스케이팅 신동'으로 불리며 13살 어린 나이에 국가대표로 발탁됐고, 이후 10여년 이상을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의 간판 스타로서 숱한 국제대회에서 시상대 가장 높은 자리에 섰던 이규혁은 이영하, 배기태, 김윤만 등 척박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을 세계 무대에 알린 선배들에 이어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의 '골든 제너레이션'을 선두에서 이끌어온 주인공이다. 국가대표로 활약해온 20여년의 세월동안 크고 작은 수많은 국제대회의 메달들이 이규혁과 인연을 맺었으나 이규혁이 5차례나 러브콜을 보냈던 올림픽 메달 만큼은 이규혁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규혁의 생애 사실상 마지막 올림픽이.. 더보기
언론의 무관심이 금메달리스트를 만든다? 한국을 동계 올림픽 사상 최초로 스피드 스케이팅 남녀 500m 종목에서 동반 우승한 국가로 만든 모태범과 이상화의 인터뷰 내용 가운데 언론의 무관심에 관한 언급은 올림픽과 같은 스포츠 선수들에게 운명과도 같은 이벤트를 앞두고 메달 획득이 유력시 되는 선수들에 대한 언론의 관심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 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팀의 막내인 모태범은 이번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어떤 언론으로부터도 메달 유망주로 거론된 적이 없는 '무명의 막내'였다. 그러나 그는 '맏형' 이규혁과 세계랭킹 1위 이강석이 주춤하는 사이 거침없는 레이스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태릉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때 아무도 나에게 질문하지 않았다. 그래서 더 오기가 생겼다. .. 더보기
'눈 없는' 밴쿠버 대신 '눈폭탄 맞은' 워싱턴에서 동계올림픽을? 미국의 워싱턴포스트(WP)가 동계올림픽 개막을 목전에 두고 이상 고온 현상으로 초비상 상태인 캐나다 밴쿠버를 대신해 `스노마겟돈'(스노우와 아마겟돈의 합성어)으로 비유되는 폭설이 내린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에서 동계올림픽을 열자는 이색적인 사설을 게재해 화제가 되고 있다. WP는 지난 9일자 사설을 통해 워싱턴이 몇년전 볼티모어와 합동으로 2012 하계올림픽 유치 신청에 도전했다가 실패했던 사실을 언급한 뒤 "문제가 무엇이었는지를 이제야 알게됐다. 이유는 동계올림픽이 아니라 하계올림픽을 신청했었기 때문"이라며 "이번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밴쿠버가 눈을 만들기 위해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고 하는데 해법은 분명하다. 올림픽 개최지를 워싱턴으로 옮기면 간단하다. 이곳은 충분한 눈이 있기 때문에 약간의 보완만 하.. 더보기
IB스포츠의 부적절한 김연아 프로 전향 언급 '유감' 한국 피겨 사상 첫 동계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고 있는 '피겨여제' 김연아(고려대)의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가 밴쿠버올림픽 이후 김연아의 활동계획과 관련, '프로 전향 가능성이 높다'는 취지로 언급했다가 논란이 확산되자 황급히 진화에 나서는 헤프닝을 일으켰다. 21일 보도에 따르면 IB스포츠는 이날 "김연아가 동계올림픽 결과와 상관없이 오는 3월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는 출전할 계획이며, 시즌을 마무리한 뒤 프로로 전향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IB스포츠는 이어 김연아가 이번 시즌이 시작하기 전 이미 세계선수권 출전 의사를 밝혔다는 사실을 전하면서 나중 일에 대해 앞서 이야기하긴 어렵지만 현실적으로 이번 시즌을 마친 다음부터는 프로 무대에 나설 공산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와 같은 보도를 접한 김연아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