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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개성없는 플레이어' 박지성, 돌파구를 찾아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스톤빌라에게 26년만에 홈구장에서 패배를 당했다. 맨유는 13일 새벽(한국시간)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아스톤빌라와의 2009-201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21분 아스톤빌라의 아그본라허에게 허용한 선제 실점을 만회하지 못하고 0-1로 패했다. 박지성은 이날 3개월여만에 정규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 62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아스톤빌라 수비진에 이렇다할 압박을 주지 못한채 팀이 0-1로 뒤진 후반 17분께 스트라이커인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교체됐다. 맨유는 이날 승리했다면 전날 에버튼과 3-3으로 비긴 선두 첼시(12승 1무 3패 승점 40)와 승점에서 동률을 이룰 수 있었으나 불의의 패배를 당함으로써 중간전적 11승 1무 4패 승점 3.. 더보기
'수비수 변신' 박지성, 현지 언론의 평가는 어땠을까? [볼프스부르크를 맞아 3-1 완승을 거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진=맨유 공식 홈페이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이 유럽 진출 이후 처음으로 윙백을 맡아 풀타임을 소화했다. 주전 수비수들이 줄부상을 당한 상황에서 나온 퍼거슨 감독의 '궁여지책'이었지만, 맨유는 되려 원정에서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팀인 볼프스부르크를 격파하는 최고의 성과를 이뤄냈다. '수비수 변신' 박지성, 현지 언론은 어떻게 평가했을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날 에브라와 캐릭, 플래처를 수비에 배치하는 3백 포지션을 들고 나왔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지난 10년 동안 단 한 번도 쓰지 않았던 전술이었다. 그리고 이날 경기에서 박지성은 나니와 함께 윙백 역할을 맡아 공수 양면에서 무난한 활약을 펼쳐보였다. 박지성은 경기 후반 팀.. 더보기
박지성 "루니와 긱스가 바로 내 교과서" [새로운 비상을 준비 중인 '맨유의 13번' 박지성. 사진=맨유 공식 홈페이지] 박지성이 자신의 골 결정력을 향상시켜줄 '교과서'로 팀 동료인 웨인 루니와 라이언 긱스를 지목하고 나섰다. 자신의 득점력 수준에 대해 묻는 기자의 질문에는 대략 8골에서 10골 정도는 넣을 것이라고 답해 특유의 자신감을 드러내보이기도 했다. 한국시각으로 3일 지역지인 와 만난 박지성은 "골 결정력을 높여야한다는 생각을 한다. 현재보다 좀 더 많은 골을 넣어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훈련을 할 때면 특히나 공격수들이 어떻게 골을 넣는지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조만간 그 결과가 나타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는 "경기력 향상을 위해 다른 선수들의 DVD를 보는 경우도 있다지만 나는 그러지 않는다. 맨유에서는 세계 최.. 더보기
퍼거슨 감독, 박지성을 중앙에 세우다 지난달 26일(한국시간) 배식타스(터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쿼드로 복귀한 박지성이 2일 새벽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의 칼링컵 8강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대회 4강 진출에 기여했다. 박지성을 비롯해 부상중이던 팀의 스트라이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유망주들이 대거 출전한 맨유는 이날 정예멤버를 총동원, 승리에 대한 강한 의욕을 드러냈던 토트넘을 상대로 대런 깁슨이 기습적인 중거리포 두 방(전반 16분, 전반 38분)을 연속으로 꽂아넣은데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박지성이 올시즌 풀타임 활약한 것은 지난 8월 20일 번리와의 2009-201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한 이후 시즌 두 번째다. 박지성은.. 더보기
돌아온 박지성·방출설 나니 "인생사 새옹지마라더니" [퍼거슨 감독에 대한 비난 이후 방출설에 휩쌓인 나니. 사진=©맨유 공식 홈페이지(manutd.com)] 맨유의 박지성이 11경기 연속으로 결장하는 동안, '경쟁자' 나니는 리그에서만 총 8경기에 출전하며 골까지 기록했다. "박지성의 무릎에 이상이 발견됐다."는 맨유 측의 발표가 있었지만, 선수의 연이은 결장에 실망한 국내 축구팬들은 "사실은 뭔가 다른 이유가 있는 게 아니냐?"라며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았다. 나니가 경기에 출전하는 횟수가 잦아질수록 박지성의 입지에 대한 걱정도 날로 그 몸집을 불려갔다. 더군다나 안토니오 발렌시아와 가브리엘 오베르탄 등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윙어 자원의 출현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박지성을 내치려고 한다."라는 비관적인 예측으로까지 이어졌다. 얼마 전 소속팀과 재계.. 더보기